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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한가위 / 반기룡

팔월 한가위 / 반기룡 길가에 풀어놓은 코스모스 반가이 영접하고 황금물결 일렁이는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오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한동안 뜸했던 친구와 친지, 친척 만나보고 모두가 어우러져 까르르 웃음 짓는 희망과 기쁨이 깃발처럼 펄럭이는 그런 날이었으면 합니다 꽉 찬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인심과 인정이 샘솟아 고향길이 아무리 멀고 힘들지라도 슬며시 옛 추억과 동심을 불러내어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는 의미 있고 소중한 팔월 한가위이었으면 합니다 (반기룡·시인, ) 다시 찾아온 가을 문턱에서/ 모란 이정숙 엊그제 까지도 그렇게 덥던 여름은 어느덧 서늘한 가을바람으로 가을 문턱에 들어섰네 뒤뜰에 갈잎은 한잎 두잎 누렇게 물이 들어가고 나무 숲 속에선 가련하..

밤의 꽃으로 피어나는 춤사위 / 詩月 전영애

밤의 꽃으로 피어나는 춤사위 詩月 전영애 어둠이 내린 고요한 침묵 속에 한 가닥 빛을 밝히는 그대의 눈동자 술잔 속에 아롱거리는 희미한 물체의 그대의 모습 내 마음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는구려 기울어진 달님도 졸린 눈 비비고 앙상한 나뭇가지의 흔들림 내 마음 위로해 주려는 심사인가 어느새 눈가에 촉촉이 이슬방울 맺히고 적막을 깨우는 자동차의 굉음 소리 내 마음 부여잡고 달려보자 하는가 깊어가는 이 밤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지그시 두 눈 감고 향기 그윽한 그대의 품에서 한 쌍의 꽃 나비 나풀거리며 신비로운 밤의 세계로 넘나드는 연인으로 덩실덩실 사랑의 춤사위는 끝날 줄 모르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 / 도 원 경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 / 도 원 경 꿈인 듯 현실인 듯 모르게 내 가슴에 떨어지는 별 하나 아픔처럼 박혀 그립다 말을 하렵니다. 눈을 뜨나 눈을 감으나 당신이 내 눈에 밟히기에 쉴 새 없이 사랑한다 말도 해봅니다. 눈물처럼 쏟아지는 그리움을 어찌할 바 몰라 다시 주워 담아 보지만 너무 많아 주체할 길이 없네요. 무엇이 이토록 그리운건지 나는 알 순 없지만 분명한 건 운명처럼 당신을 만나 사랑이라는 길을 함께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막다른 골목길에서 이별이 날 힘들게 할지 모르지만 내게 찾아온 단 하나의 사랑이기에 언제까지나 이 길을 함께 걷고 싶다. 행복을 적는 노트 ... 윤보영 창가에 앉아 차 한 잔 마실 때도 보고싶고 바람처럼 다가 온 그대 느낌이 스치는 날도 보고 싶고 찻잔 속에 그대 모습이 보이..

외로운 가슴에 그리움만 쌓이네...崔映福

외로운 가슴에 그리움만 쌓이네 崔映福 석양빛 곱게 안은 강가에 앉아 지는 해 바라보며 한숨 짖는 인생아 하늘을 보니 마음이 허전하고 땅을 보니 외로운 가슴에 그리움만 쌓이네 깊은 산 험한 바위 계곡을 이리저리 휘둘려도 말없이 흐르는 저 물처럼 흘러가야 할 운명이기에 가는 걸음 힘 겨울 적에 내팽개치고 싶을 때도 많아서. 그때마다 놓지 않으려 뼈를 깎는 고통을 참아야 했어 어둠이 내리는 저녁길 함께 걸어줄 정다운 사람 없어도 가로등에 비친 그림자 앞세워 두고 나을 담고 너를 담은 달도 쓰도 않았던 인생의 맛을 한 잔술에 비벼 담아 빈 가슴을 채운지 몇 날이던가 여인아 낙엽 같은 여인아 쓰리고 아픈 정 다 태우니 까만 재로 남아있네. 나의 사랑, 그대 라는 세상의 문 靑蓮 / 연이사랑 어제와 다를 것 없는 ..

슬퍼하지마 / 이승희

슬퍼하지마 / 이승희 아무말도 하지 않는거야 나에게 말을 해줘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 속 시원히 말을 해줘 이 세상 모두가 변한다고 해도 나는 너를 사랑해 너에게 나를 준걸 후회는 안해 이대로 함께 있을께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해 서로 후회하지 않도록 너의 곁에는 내가 있잖아 너를 지킬테니까 용서할 수 있을 때 용서해야 해 가슴이 아프지 않도록 차라리 그것이 속 편한거야 이젠 슬퍼하지마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해 서로 후회하지 않도록 너의 곁에는 내가 있잖아 너를 지킬테니까 용서할 수 있을 때 용서해야 해 가슴이 아프지 않도록 차라리 그것이 속 편한거야 이젠 슬퍼하지마 이 세상에 남자는 너 하나뿐인데 슬퍼하면 나는 어떡해 니가 힘이들면 내게로 와 내가 널 사랑하겠어 내 그리운 당신 언제나 한..

사랑해요, 보고 싶었어요 / 전현숙

사랑해요, 보고 싶었어요 / 전현숙 하늘이 푸르니 그리움도 푸르러요 뽀얀 햇살에 참고 있던 눈물이 떨어지네요 슬며시 훔쳐도 보지만 가슴 속까지 젖은 풀이 되어버렸어요 무시로 밀려드는 애틋함 보고 싶어요 숨. 막. 히. 도. 록. 환상의 메아리라도 좋으니 그 따뜻한 음성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 창가에 햇살 한 조각 걸릴 때마다 더 투명하게 떠올라 견딜 수가 없어요 당신도 그러하겠지요 저 햇살보다 더 먼저 달려가 말해 줄게요 사랑해요, 가슴 저리도록 보고 싶었어요 라고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누가 날 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

산다는것은 참 좋은것 입니다

★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당신의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과 중요한 사람이 되고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연의 모습에 평안을 얻지 못한다면 절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

가슴이 아프게 전해온다 / 한솔 김 민 경

가슴이 아프게 전해온다 / 한솔 김 민 경 살아오며 기쁨과 아픔의 길이 나란히 걸어가는 우리삶이 가슴으로 너무 아프게 전해온다 강한 몸살을 하며 가슴으로 밀려오는 아름다운 사랑도 애절함을 안고 눈시울을 적셔온다 가슴에 꽃이되어 피어날때도 상대가되어 읽어보는 마음안에도 하늘바라보며 달래보는 마음안이 휭하니 바람에 날린다 지나온 시간들이 너무도 소중하기에 어느것 하나 지워버릴수가 없기에 마음깊은곳에 사랑을 심어놓고 가슴으로 흐르는 아픔이 시린가슴으로 바라보는것은 당신의 마음을 읽을수있기에 더욱 아파온다 얄팍해진 시간들이 그리 많이 남은것이 아닌데 내마음안에 당신이 내눈에 비추일때 가끔 우리는 사랑으로 아파해야하고 그 사랑으로 눈시울 적시며 가슴을 달래보지만 그래도 가슴깊이 뿌리내린 아름다움이있기에 아파도 사..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 무정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글 / 무정 해 지는 날 아득히 먼 지평선위를 비틀거리며 걸어갈 때 따스하게 손 내밀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준 사람이 잇습니다 그 사람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눈 감을 때 마다 하얀 안개처럼 나의 전부를 감싸 안아주는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겠습니다 비록 천년의 기다림 끝에 당신의 전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주어진다 해도 당신 손 잡을 수 있다면 오랜 기다림이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해 저무는 날의 석양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날까지 아침 이슬처럼 촉촉한 입맞춤으로 당신의 하루를 깨울수 있는 사랑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 ...김진학 사랑..

내 소리가 들리세요...김윤진

내 소리가 들리세요...글 김윤진 길게 늘어진 밤이 온 몸을 춥게 했어요 바람소리가 한숨처럼 밀려오고 지친 불빛은 꺼질듯 깜박거립니다 당신은 어느 먼 곳에 계셔 눈물 가슴으로 바라보고 있는지요 얼룩에 가려 찾을 수 없는 이 진저리를 나는 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시간과 공간에 버려진 벌레들처럼 꿈틀거리는 영혼들이 평행선 줄넘기 놀이를 합니다 그리고는 아무렇게나 찢긴 종이조각처럼 버려지고 맙니다 당신은 늘 말했지요 너무 가련하고 슬픈 아름다움은 서러워 안을 수가 없다고 괜찮아요 기다림은 고통이지만 사랑을 살아 숨쉬게 하는 것 그래도 느끼고 싶어요 지금 당신의 숨결을 여위어 가는 꿈속에서 당신을 찾고 있어요 보고싶어요 내 소리가 들리세요 사랑합니다 2 시/김민소 펜으로만 글을 쓰는것이라고 백지로만 그림을 ..

♤ 꼭안아주고 싶은 그리운당신 ♤

♤ 꼭안아주고 싶은 그리운당신 ♤ 당신을 느낍니다. 당신의 향기인 듯. 당신의 숨결인 듯. 전해오는 바람의 향기에.. 당신이 창밖으로 불어오는 바람속에서 무척 그리운 날 입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늘 함께 하고 있기에.. 그리운 마음에 당신 얼굴을 虛空(허공)에 그려봅니다. 하늘에 햇님 처럼 밝게 웃으면서도.. 가끔은 어두워 보이고 외로워 보이는.. 그래서 꼭 안아 주고픈 그리운 당신. 그런 당신은 神(신)께서 주신 내 生(생)에 최고의 膳物(선물)입니다. 활짝 웃음 띤 당신 얼굴에서 나는 보았습니다. 당신 마음안에 내가 存在(존재)하고 있음을..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의 모든 것 온전히 당신에게 바칩니다. 당신의 환한 모습 닮은 하늘의 빛이 내립니다. 당신 머물고 있는 그곳까지 어두운 길 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