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시 10

♡ 아름다운 사람아 ..詩 松香 朴 圭 海

♡ 아름다운 사람아--詩 松香 朴 圭 海 내가 늘 곱게 보는 사람 언제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인데 항상 마음이 설레게 하는 사람 멀리 있어도 지금 네가 좋으며 가까이 있으면 더욱 네가 좋으니 어쩌란 말인가 생각과 느낌이 같은 사람이기에 아름다운 꿈꾸는 연인으로 너에게 다가가는 내 마음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내가 너를 사랑할 것이다 네가 있으니 내가 존재하고 네가 없으면 나는 존재하지 않으리. 너는 나의 마음을 앗아간 사람 항상 내안에 두고 살고 싶다. ♡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詩:우홍배 ♡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아침을 여는 순간 맨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당신 이라는것을...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이세상에서 오직 한사람으로 기억되는것이 당신 이라는것을...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하루 일상속에..

고은시 2022.08.24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 이외수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 이외수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며 울고 앉아 두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것 같더냐 스스로 뱉어놓고도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할 것을 왜 그리 쉽게 손 놓아 버렸느냐 아픈 가슴 두손으로 쥐어 잡았다해서 그 가슴안에서 몸부림치는 통증이 꺼져가는 불꽃마냥 사그러지더냐 너의 눈에 각인시키고 그리던 사람 너의 등뒤로 보내버렸다해서 그사람이 너에게 보이지 않더냐 정녕 네가 이별을 원하였다면 그리 울며 살지 말아야 하거늘 왜 가슴을 비우지 못하고 빗장 채워진 가슴에 덧문까지 닫으려 하느냐 잊으라하면 잊지도 못 할 것을 까닭없이 고집을 부려 스스로를 벌하고 사느냐 그냥 살게 두어라 그 좁..

고은시 2022.08.09

작은 이야기 / 가람향

작은 이야기/가람향 미움에 다리를 건너와 마주하고도 그리움이라면 가슴 아파도 간직해야 하는거지 보내며 서럽던 내모습들이 세월에 밀려 잊혀 떠나갈까봐 그대 흔적으로 머문자리 다시 찾아가서는 마음을 조끔씩 흔들며 그려낸 너와 같이 나누던 옛사랑 걸어가 작은 이야기 독백처럼 들려 주는 반쪽 사랑을 추억에 그림자로 밟아 가며 나머지 사랑 얘기를 빈가슴 채우며 듣는다 "Giovanni Marradi - Una Lagrima Furyiva(남몰래 흐르는 눈물)"

고은시 2022.07.30

♥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침... 채상근 ♥

♥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침... 채상근 ♥ 그리운 이들이 더욱 보고 싶어 저 바람처럼 떠나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늘 흔들리며 견디는 세상살이가 힘들다는 것은 아직도 내게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살아 있음 일까요 어디서부터 오는지는 모르지만 그리움이 밀려오는 아침이면 자꾸만 등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정의를 위해 고민해본 지 오래입니다 사랑을 나눠본 지는 더욱 오래입니다 친구를 만나 그리움을 덜어본 지도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운 이들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습니다 이제 주소도 전화번호도 오래된 주소록에서 지워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침마다 다시 만나고 싶은 가슴이 살아갈수록 자꾸만 깊어지기만 합니다 ♥사랑하면 ... 조병화♥ 우리가 어찌하다 이렇게 서로 알게 된 것은..

고은시 2022.02.08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 용혜원♤.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 용혜원♤. 철없는 마음인지 몰라도 늘 그리워지는 한사람이 있습니다. 꼭 하고픈 말이 있었는데 아무런 말도 못하고 손 한번 잡을 용기가 없어 망설였더니 세월도 흘러가고 그대도 떠나 갔습니다. 늘 새로운 변화만을 꿈꾸어오던 나는 조바심만 가득해지고 삶이 고달파질 때면 늘 그대에게 가고픈 마음만 가득해졌습니다. 그리움만 가득해 살아가기보다는 그대가 스처 지나간다 해도 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그리운 마음만 더 가득해집니다. 그대를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어디쯤 오고 있을까 - 배 기정♤ 사람나이 오십을 누가 눈물이라 했는가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작은 일에도 가슴은 깜짝 놀라고 시도 때도 없이 젖어 오는 서글픔을 이제사 알 것만 같..

고은시 2022.02.07

사랑의 추억...精進 이재옥

사랑의 추억 精進 이재옥 석양에 붉은 노을 곱게 물드니 땅거미 등 타고 살금살금 불청객 온다 아름답게 치장한 너 그리움 함박눈처럼 소리 없이 가슴에 내리는구나 깊이 각인된 사랑 세월로 지울 수 없어 그리움의 시간은 태산을 이루고 폐허의 제물이 되어가는 육신의 형상 그는 나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까 흐르는 물소리와 앙상블 이루던 지금도 들리는 듯 너의 고운 목소리 아름다운 자태 자연과의 하모니 내 영혼 위에 사랑의 나래를 펴 주었지 언제나 고운 마음속의 그 사람 변해 버린 내 심신을 위로받으려 추억의 뒤안길 서성이면서 기억 속의 아름다운 너를 찾는다 사랑아 육신은 시간 속에 퇴색되지만 널 그리는 사랑 마음은 아직도 서슬이 퍼럼을 어쩌란 말이냐 당신과 함께 가는 길/김홍성 우리 인생도 한 때 꽃으로 피었다가..

고은시 2021.12.29

당신과 한잔 하고싶습니다

당신과 한잔 하고싶습니다 詩/(殊彬)정영순 단단하게 걸었던 마음의 빗장 비 내리는 날이면 작은 파도에도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마음의 문 스르르 열리고 괴로워서도 슬퍼서도 아닌 그저 버릇처럼 당신과 마주앉아 한잔하고 싶습니다. 애 듯한 낙엽의 향기 맡고 싶어 가을을 재촉하는 하늘처럼 울어대는 날이면 조용한 곳에서 당신의 고운 얼굴 다정한 음성 들으며 한잔하고 싶습니다. 보고픈 그대를 기다리며 비추라 ..김득수 그대도 나처럼 마음을 가져 주고 있는지 캄캄한 밤이 하얀 밤이 되도록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하며 마음을 보냅니다. 사랑은 눈 덩어리처럼 커지는데 사랑한단 말을 해도 메아리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라도 있었을까요. 손짓하면 그대가 곧 잡힐 것 같은데, 금방이라도 달려와 멍을 진 가슴을 달래며 꼭 껴안..

고은시 2021.07.06

중년의 방황 / 혜린 원연숙

중년의 방황 / 혜린 원연숙 하얗게 말라버린 혈관 속에 헝클어진 세월의 흔적 문풍지 스미는 바람에도 잠 못 이루고 방황하는 달빛 소녀가 머물던 작은 꽃밭에는 처연한 그리움 내리고 어렴풋이 남아있는 발자국엔 아스라이 할미꽃 슬픔이 고인다. 새벽녘 아스라이 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이 서러워 허공에 토해내는 가슴앓이 주름진 눈가에 아련한 별빛 흐른다.

고은시 2021.02.05

오래도록 꺼지지 않는 사랑 / 빛고운;김인숙

오래도록 꺼지지 않는 사랑 빛고운 ; 김인숙 시들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꽃이 아름다워도 때가 되면 시들어 마르게 되는 것을 하물며 사랑이라고 식지 않을까 절대 식지 않을 것 같이 뜨겁던 사랑도 얼음장처럼 차갑게 돌아서 끝나버린다 꽃이 시듦은 세월이거늘 사랑의 식어짐도 세월 때문이 아니던가 쉬 뜨거워지면 쉬 식게 마련인 것을 그래서일까 순간 불타오르고 이내 꺼져 버리는 사랑보다 더디더라도 은근히 뜨거워지면서 오래도록 꺼지지 않는 사랑 그러면서도 질리지 않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고은시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