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사랑 글이야기 108

♣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

사랑한다는 그 말은 - 김연이

사랑한다는 그 말은 / 김연이 사랑한다는 그말은 하늘의 별처럼 눈부심으로 내게로 오던날 어찌할수 없는 그리움이 내안에 고이 자리잡던 그 가을날의 고백을 잊을수 없답니다. 늘 언제나 들리지 않는 속삭임으로 바람결에 들릴듯도 한데 그 목소리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만 느낄수 있었기에 떨려오는 그 무엇이 사로잡는 순간에는 꼼짝도 못하고 숨죽이듯 조용히 그만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푸른 하늘같은 파란 마음속에 피어나던 하얀꽃들의 한들 거림의 미소와 눈빛이 이토록 이 내마음속에 번져와 알수없는 향기로운 꽃들이 일제히 꽃바람이 되어 작은 언덕길엔 어느새 새하얀 코스모스의 기다림이 되어 그리움의 안개속으로 꿈길같은 오솔길을 걸어 당신이라는 이름은 어느새 길잃은 하얀별이 되어 내 심장 깊은곳에 박혀 어찌할 ..

나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 배찬희

나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 배찬희 한평생 무명 옷 입고 사는 소박한 개울물처럼 앞 내, 손짓하면 부끄럼 빛내며 뒷내 종종 따라가며 가장 낮춤으로 가장 높아지는 진리를 아는, 흐르는 강물처럼 나 이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꿩꿩, 앞 산 까투리 울면 뒤 산 장끼 푸드득- 화답하고 맨발로도 홑바지로도 늘 마음 넉넉한 차가운 생각은 가졌지만 따스한 가슴이 항상 더 크기에 언제나 하하 호호, 웃을 수 있는 황토 빛 흑 벽 쌓아놓고도 길 잃은 바람 문 두드리면 기꺼이 쪽문 하나 열어주면서 어서 와라, 손잡아 끌며 그저 맘 하나 편편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때로 뾰족 고개 드는 욕심 자장, 자장 자장가로 잠 재워놓고 살금살금 발뒤꿈치 높이 들고서 행복하다 행복하다, 이만하면 행복하다 날(生)달걀 굴리듯이 가장..

묻어버린 아픔 / 최수월

묻어버린 아픔 / 최수월 다시는 내 곁에 오지 않을 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아파하지 말자. 가슴속에 묻어 두고 그리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뼈저린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다음 세상에서 먼지라도 되어 또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 지금 만날 수 없는 슬픔에 너무 아파하지 말자. 그리울 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애잔한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가슴 적시며 살아가는 것도 행복한 일일 테니 너무 아파하지 말고 너무 애석한 눈물 흘리지 말자. 목메인 그리움도 아름다운 사랑이지 않는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김란영 - 슬픈눈,파랑새,사랑은 유리잔 같아요 ..

내가 살아가는 이유 / 혜린 원연숙

내가 살아가는 이유 / 혜린 원연숙 때로는 애처로운 내 모습 한껏 설음에 젖어 눈물 흘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아 숨 쉴 수 있음이 내게는 한없는 축복입니다. 때로는 무능한 내 모습 한없이 서러워 달아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저 하늘 빛나는 파란 희망 있기에 더없이 소중한 인생입니다. 가슴 언저리 주저리주저리 내려앉은 어제의 아픈 상흔들 그로 인해 오늘 또다시 눈물 흘릴지라도 그것조차도 벅찬 행복입니다. 화려한 삶은 아닐지라도 하나 둘 쌓아 올리는 소박한 삶의 조각조각들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 소중한 행복의 작은 몸부림입니다. Katia Guerriro - Rosas & Promessa (장미의 약속) Katia Guerreiro - Rosas & Promessa

♡ * 이렇게 행복한 병이 있나요

♡ * 이렇게 행복한 병이 있나요 류경희 * ♡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아요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은 온통 내 가슴에 파고들어요 코 흘리게 아이도 다 예 뻐 보이구요 거지들도 천사로 보여요 다른 사람들이 그러네요 내 얼굴에 생기가 돈대요 비밀인데요 저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정말 비밀 지켜주셔야 합니다 그 사람이 참 좋아요 아니 사랑해요 우리 사랑 비밀이거든요 내 평생에 한번 있을까 싶은 귀한 사랑입니다 마음속 깊이 뜨거운 피가 흘러요 그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생성이 되나봐요 온몸에 행복한 여드름이 피었어요 이 행복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받는 것이 이런 향기구나 느껴져요 사랑을 주는 것이 이런 기쁨이구나 느끼지구요 새벽이 되도록 잠을 잘 수 없어요 그 사람을 ..

겨울 가면 봄 오고 - 藝香 도지현

겨울 가면 봄 오고 - 藝香 도지현 살아간다는 것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이별하고 나면 또 다른 만남이 있더라 그것은 하나의 법칙이고 자연의 이치이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역행하지 않고 순응해야 순리에 맞는데 그것을 역행한다는 것은 강물이 상류로 흘러가고 바닷물이 다시 육지로 올라오는 것과 같음이니 흘러가는 물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대로 맡겨두어 스스로 갈 길을 가게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계절도 마찬가지로 가는 계절은 기꺼이 보내주고 또 오는 계절을 반갑게 맞아 사랑할 일이다 안동역에서 (발라드 전자올겐) 안동역에서 (발라드 전자올겐)

그립습니다 靜岸 / 황아라

그립습니다 靜岸 / 황아라 한때는 낙엽길을 걸으며 낭만을 노래했고 눈 덮인 하얀 겨울이면 사랑을 찾아 떠돌며 봄을 기다렸는데 지나온 그날들이 그립습니다 떠나면 찾아오고 찾아오면 다시 떠나는 그리움의 세월 아직도 내 마음에는 꽃피고 새우는 봄이 흐르고 있는데 그립습니다 나를 사랑으로 품어주고 내가 사랑하던 그 시절 그 계절이.. 조용필 -세월 "조용필 - 세월"

너에게 가는 것만으로도 / 이정하

너에게 가는 것만으로도 / 이정하 처음에 어린새가 날갯짓을 할 때는그 여린 파닥임이 무척 안쓰러웠다.하지만 점점 날갯짓을 할수록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은우리 삶도 꾸준히 나아가기만 한다면얼마든지 풍성해 질 수 있다는 것일게다.맨처음 너를 알았을 때나는 알지못할 희열에 몸을 떨었다.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곧막막한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내가 사랑하고 간직하고 싶었던 것들은항상 멀리 떠나갔으므로.하지만 나는 너에게 간다.이렇게 가다보면 너에게 당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막연한 기대를 가지고.내마음이 환희로 가득 차 오르는 건너에게 가고 있다는 그 사실 때문이었다.너에게 닿아서가 아니라너를 생각하며 걸어가는 그자체가 내겐더 없이 ..

♤ 지금 사랑한다 말할 수 없는 까닭

♤ 지금 사랑한다 말할 수 없는 까닭 / 김경훈 그 끝을 알 수 없는 그리움이 하루 하루를 힘들게 한다 하더라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외로움이 홀로 가는 삶의 길을 지치게 한다 하더라도 참고 살아가는 것은 내 안에 있어 나와 함께하는 나 보다 더 사랑해야할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땅거미 질 무렵 산을 내려 온 소쩍새 울음소리가 어둠속에서 더 구슬픈 이유는 차마 바라보지 못하는 얼굴이 서럽고 차마 말하지 못하는 언어의 아픔이 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수없이 되뇌이는 절규는 별빛 아래 산산이 부서지고 그리웁다 그리웁다 한없이 외치는 독백은 더딘 세월속에 묻혀져만 가는데 아름답고 그리운 이를 만나더라도 지금 차마 사랑한다 말할 수 없음은 내 가슴속에 둥지를 튼 작은 나무와 작은 꽃이..

♤* 끝나지 않을것 같은 편지

♤* 끝나지 않을것 같은 편지 賢松 장현수 어제밤 그대는 무슨꿈을 꾸었는가 들려오는 바람 소리에 잠들지 못한 나는 당신의 영혼으로 행복한 꿈을 꾸었는데. 그대 오늘밤도 나의 생생한 그리움의 소리를 눈이 아닌 가슴으로 들어 주구려. 내 가슴에 든 심장보다 많이 커진 내 그리움을 그대 잠든 창가에 끝나지 않을것 같은 사랑의 편지를 쓴다. 세상 가장 고귀한 단어로 사랑의 그리움을 쓰려 찾아나선 꿈길에 그대도 나를 찾아 나선길이라니 오늘도 마치지 못 한 내 그리움의 편지는. 내일도 모레도 어떤 언어로도 표현 되지 못 할 사랑의 말을 찾아서 잘자!사랑해!라는 문구로 내 사랑의 편지를 마치고 싶다 이승훈 - 마지막 편지 이승훈 - 마지막 편지 '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 ♡˚。ㅇ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 ♡˚。ㅇ 최석우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그가 가진 것이나 보여 지는 것만을 보게 하지 마시고 그의 숨겨진 영혼의 무늬와 순수함을 살피게 하소서 사랑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 그의 모자람까지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주시고 지나치게 확인하고 나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그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도 살아가야 할 그의 인생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가 나를 실망시키더라도 아픈 말로 상처 주며 비난하지 않게 하시고 돌아서야 한다고 그를 사랑했던 것을 부인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이기적인 자존심과 나약함으로 그의 가슴에 거짓 마음을 남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은 나로 인해 그를 희생시키지 않으며 사랑은 나로 인해 그가 아름다울 수 있도록 하는 것 내가 그..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 이정하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 이정하 햇살이 맑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비가 내려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전철을 타고 사람들 속에 섞여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외려 그런때일수록 그대가 더 생각나더군요. 그렇습니다. 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 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 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날 또한 없을겁니다.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 숱하고 숱한 날 속에서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 감히 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 잊지 못하리라 추측합니다. 당신이 내게 남겨 준 모든 것들, 하다못해 그대가 내쉬던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도 내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는 것..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ㅇ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ㅇ 하늘빛 / 최수월 매일 그립지만 3일에 한 번씩 성난 파도처럼 사납게 덮쳐오는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조금만 그리워하려면 어제보다 더 많이 그리워지는 당신 왜 이렇게 가슴 미어지도록 그리운 건가요. 잘라도 잘라도 자꾸만 움트는 이 그리움 말려도 말려도 자꾸만 뚝뚝 떨어지는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사랑은 슬픈 이별보다 아픈 거라 했지만 ..

마음대로 당신에게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당신에게 가고 싶은데....♣ 詩 / 운성 김정래 소리없이 밀려 오는 그리움은 내 가슴 멍울져 아픔만 낳고 하얀 종이 위에 수 없이 써 보는 당신의 이름 위로 눈물 한방울 떨어집니다 보고파도 갈 수 없고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당신 그저 그립다 보고 싶다 생각만 할 뿐이지 내 마음대로 당신에게 갈 수가 없네요 당신 사랑하면 언제고 어느 때고 한 걸음에 달려가서 당신 만날 줄 알았는데 우리 사랑의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나 봅니다 왜 이리도 사랑은 힘들고 어려운지 내 마음대로 당신에게 가고 싶은데.... 전부성 - 옛날 애인(반주곡) 전부성 - 옛날 애인(반주곡)

♥…♧ 한 잔의 coffee - 강숙려♧

♥…♧ 한 잔의 coffee - ;강숙려♧… 하루에 한 잔의 coffee 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푼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 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긴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 。블러그..…사랑。…──── ───── 。…찿아주셔서 감사합니다。…──── Billie Jean - Michael Jackson "Billie Jean - Michael Jackson"

당신이름 가슴에 담고부터 - 無 精

당신이름 가슴에 담고부터 - 無 精 내 가슴에 심어 자라는 당신의 이름 늘 가슴속에 품고 잠들면 당신은 외롭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소리쳐 부르고 싶은 당신 이름 밤새워 외쳐 부르고 눈물보다 더 진하게 그리움 흘러 그리움이 넓은 바다 만들면... 당신만은 기쁨의 눈물을 흘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그리움도 나의 그리움도 아직은 채 여물지 못한 오랜 기다림의 씨앗인가 봅니다 이제는 당신과 나의 기다림의 씨앗으로 큰 시련에도 흔들리지않고 더큰 아픔에도 견딜수 있는 우리 둘만의 기쁨과 행복의 나무를 키우겠습니다 당신의 이름을 가슴에 담고 부터는 보고 싶다는 말... 사랑 한다는 말... 갖고 싶다는 말... 가슴속 깊은곳에 뿌리를 내리고 이제는 기다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제는 당신과 나의 그리움 뿌리 깊은 ..

♤ + 새해에게 전하는 말,,,채린(綵璘+ ♡˚。ㅇ

♤ + 새해에게 전하는 말,,,채린(綵璘+ ----- ♡˚。ㅇ 온다는 예고 없이 달랑 12장짜리 달력 하나 보내놓고 간다는 말없이 또 한해의 끝자락에 머물고 있습니다 뒤돌아서 걸어온 발자국 하나하나 포개며 걷습니다 울고 웃으며 엉덩이에 솔나무 돋는다고 하던 어린 시절까지 단숨에 재주넘게 합니다 그저께 갔던 바닷가 연오랑 빨간등대 옛날 우체국 앞에 서 있던 우체통 같았습니다 속절없이 가는 세월에게 항의의 편지를 써서 띄우고 싶었습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보고픈 아빠에게 보낸 천국 가는 편지를 고마운 우체부 아저씨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전달했다는 답장까지 받은 소년이 기뻐했다는 이야기 나도 모두의 적인 세월에게 답장받고 싶습니다 아마도 오늘 저녁에 거는 양말에 선물로 올지 모릅니다 산타가 끄는 썰매를 타..

믿 음 / 이정하 ------ ♡˚。

믿 음 / 이정하 ------ ♡˚。그대가 지금 뒷모습을 보인다고 해도언젠가는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기에나는 괜찮을 수 있네.마시다가 남겨둔 차 한 잔 내 앞에 남아 있듯이그대 또한 떠나봤자 마음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기에난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 지을 수 있네.그렇습니다, 우리...떠나려는 사람은 강물에 띄워 보내자.이 순간이야 한 없이 멀어지지만 굳이 슬퍼하지 말자.언젠가는강물이 비구름되어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우리들 가슴을 적실 게 아닌가.떠남이 있으면 덜아옴도 있는 법.그대가 떠났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고외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혀그대가 올 때를 대비하는 게 더욱 급한 일.영영 오지 않을 사람이라도 온다고 믿자.그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