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사랑 글이야기 159

★☆ 기다림 속의 그리운 사람 / [석향]김경훈 ☆

★☆ 기다림 속의 그리운 사람 / [석향]김경훈 ☆ 이른 아침맑은 바람을 닮은 신선한 그리움이 좋습니다이런 날 길 나서면기다림 속의 그리운 사람을 만날 것 같은좋은 예감이 들고오랜 기다림 속의 그리움이 찾아와사랑이 되어 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꽃진 자리에다시 꽃이 피듯이외로운 가슴에 다시 사랑이 피어나고멀리 있는 듯 하면서도늘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오늘처럼 예감이 좋은 날서로가 이름을 불러주며하루를 그리움으로 채워갈 사람오랜 기다림 속의 그리움이 된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김연지 - Whisk..

★☆불을 켜지 못 하는 밤 / 장 수 경... ☆

★☆불을 켜지 못 하는 밤 / 장 수 경... ☆ 오늘밤도 별로 떠있는 당신을 보기 위해 불을 끕니다 그리고 먼 길 떠나간 당신을 다시금 용서합니다 멈춰버린 시간을 견디는 동안 나는 머리를 자르고 더듬이를 잘랐습니다 겨드랑이 한쪽에 멍울을 키우며 어둠의 바다에서 허우적이던 그 늦가을을 차마 잊지 못 합니다 그 해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나는 죽고 또 죽었습니다 멍울을 떼어낸 자리 패인 흔적을 매만질 때마다 어쩌면 그 곳에 날..

여름비 내린 아침 / 김덕성

여름비 내린 아침 / 김덕성​간밤에 비가 내렸다양이 적지만 새소리 가득한 아침걸음마다 가볍고 상쾌한 마음들꽃의 미소가 싱그럽다​세상을 말끔히 씻어목마름에 신음하던 누렇던 초록 잎찬란하게 물들이는 환한 초록빛메말랐던 영혼도 씻었다​먼지 없는 맑은 하늘하늬바람 스쳐가는 맑은 소리도힘차게 활력 넣어주는 공기도찬양하는 비 내린 아침​오랜 가뭄에 내린 여름비맑게 마음까지 씻은 듯 행복한 아침행복은 사소한 것으로 오는 것이 비로 우리 행복해 졌으면​ ​ ​ ​ ​ ​ 김추자 - 빗속의 여인​ ​ ​ ​ ​

★☆ 여름밤의 戀歌 - 詩김철기

★☆ 여름밤의 戀歌 - 詩김철기​긴 밤그대 마음같은 빗소리를 길게 느끼다가새벽녘에 이슬이 찾아왔다 떠나가고 있음을나는 깨달았네언제 한번 매미 날개짓소리 어지러운한낱 햇빛 아래서그대가 함박웃음 가득 베어물고내 인생의 풍경속으로 찾아들련가​뜨거운 팔월의 눈부시던 사랑도기다림 끝에이제 푸르름 허물어질텐데나는 언제나 가슴을 펄럭거리고 싶어계곡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속으로무더워 휘청거리는 날 흘려보낸다​아무리 생각해도 그립다올해도 속절없이 여름은 떠나가는데아직도 나는긴 여름밤을더위를 쫏아 지새우며그대의 가슴을 펄럭거리고 있는것인지​ Cafe Anatolia - Tango to Evora빗소리

사랑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 장세희

사랑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 장세희 사랑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기다리는 것입니다플라타너스보다 내 영혼이 더 여위었던 그 해 가을 그대는 낙엽빛깔 같은 고독한 눈빛을 내게 떨구고 떠났습니다 그대의 뒷모습은 세상 어느 나그네 보다 쓸쓸했습니다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영겁보다 길다는 이별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그대를 내가 사랑이라 이름지을 수 있을 때 겨울이 오고 눈이 그렇게 내렸습니다 나에게 그대는 목숨보다 소중한 그 무었임을 검은 하늘을 헤치고 날리던 하얀 눈의 요정들은 깨우쳐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기다리는 것입니다 나보다 더 나같은 그대를 위하여 오늘밤 난 세상에서 가장 정숙한 여인이 되어 촛불..

★☆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 ☆

★☆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 詩이해인... ☆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종일 노닐 던 새들도 둥지로 되돌아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 안부를 묻습니다./ 고선예...☆

★☆ 안부를 묻습니다./ 詩 고선예...☆ 내 젊은 날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한때는 좋은 인연으로 있었음이니스쳐간 별들로 모두가 내게 진실함이었고아직도 추억의 빛으로 소멸되지 않았으니소중한 시간에도 헛되이 보냈던 시간에도하나 하나의 의미가 크게 차지했던 만큼그리움으로 남아 잊을 수 없는 기억들에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고또 이웃과 나누는 삶이 순탄하길 바람으로자아를 찾아 갈망하던 시간 보내고부모가 되고 어느새 중년의 자리에서내 먼 미래의 시간들을 위하여 남겨진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기억하는 모든 인연들에게새롭게 여는 봄날 머물고 싶던지난날의 아름다웠던 꽃으로 안부를 묻습니다. 배호 - 🎧🎶 잊어야 할 사람 배호 - 잊어야 할 사람 ..

♤.이게 사랑이었습니까 +♤

♤.이게 사랑이었습니까 詩 / 受天; 김용오 +♤ 사랑이 날 울렸습니다. 그대의 그림자가 그립기에 난 울어야 했습니다. 지나는 바람이 울지마라 흔들었지만 흔든다 하여 흐르는 눈물이 마르겠습니까. 노을이 날 울렸습니다. 그대는 노을이듯 내 곁에서 떠나셨기에 노을을 보며 난 또 울어야 했습니다. 스치는 안개가 눈물을 감추라 내 곁을 감싸지만 감싼다고 어찌 흐르는 눈물이 감추어진다 하겠습니까. 저 별이 날 울렸습니다. 그대가 저 별이듯 언제나..

★☆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 이정하... ☆

★☆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이정하... ☆ 내 살아오는 동안 그대와의 만남은 짧디 짧은 시간에 불과했지만 내가 그대를 통해 느껴야 했던 기쁨과 슬픔은 내 생애 전부를 합친 것보다 더 크고 깊었습니다 이런 글을 남기기 위해 우리의 사랑은 그토록 아팠던 것인지 그대가 없는 내 가슴의 빈 공간은 아직도 그대의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그래도 나는 사랑이 그립습니다... ☆

★☆그래도 나는 사랑이 그립습니다... ☆ 宵火 고 은영나의 그리움도 나의 사랑도한목숨 다 할 때까지그저 이름없이 피었다 질 것입니다사랑받지 못했던 기억은얼마나 쓸쓸하고 얼마나 외로운 일인지세상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들어앉은부자유를 절망하면서진정으로 갈망했던 그것들의 쑥스러움어느 외로움의 극점을 지나도 그곳엔어떤 유형의 능력도 자유도나에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다만, 짙푸른 고독만이 저 홀로 턱을 괘고멍하니 시간의 저편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 염치없는 기다림이 하도 천박하여애써 잊으려 해도 살아 있음을 자각하는 일은그저 그리워하는 일밖에 없음을 알기에그래도 나의 기억 속에모든 이름으로 피었던 사랑이 그립습니다. Various Artists - Ace Of Sorrow (슬픈운명..

★☆ 떠나려 합니다 ( 짧고 긴 여행을).. ☆

★☆ 떠나려 합니다 ( 짧고 긴 여행을).. ☆ / 신 재 옥 이젠 여행을 떠나야 할 시간 인가 봅니다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가야할 아픔이 무겁 기만 합니다. 종착역은 그리 멀지 앟지만 도착 할수 있으려나 모릅니다 아픔이 너무 무거워 걷기조차 힘이 듭니다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딪어 가고있지만 벌써 지쳐 갑니다 다시 돌아 가고 싶지만 돌아선 자리에는 신기루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겠습니다 종착역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딪어 가겠습니다 새로운 미지에 땅에 내 아픈 마음 내려 놓고 돌아 오겠습니다 기다..

비오는 날 그리움이 머무는 카페에서

비오는 날 그리움이 머무는 카페에서 - 이 채 불속에서도 타지않던한잔의 샘물같은 가슴이었어요아카시아 향기에 취한 카르멘의 몸부림처럼그대 안에서 하얗도록 까맣도록 타버렸습니다물속에서도 스미지 않던 마음한줄기 빗물에 하염없이 젖어드는 건작별의 어깨 너머로한잎 낙엽이 그대 옷깃처럼 나부끼는 까닭입니다물안개 핀 유이창에 빗방울이 떨어집니다내 사랑의 연주자여그대는 오늘도 숨이 멎은 채 살아있군요그리움이 머무는 카페, 저 멀리서은은한 풍금소리가 아득히 안개처럼 밀려옵니다슬픈 눈동자에 하얀 눈물이 고여드는 소리그 소리에 창가의 촛불이 흔들리고떨리는 불빛 아래에서나는 잃어버린 편지를 읽네흐린 사랑의 이야기그대는 벌써 잊었겠지만....

♤그대가 왜 그래야 했는지를 / 受天 김용오 ♤

♤그대가 왜 그래야 했는지를 / 受天 김용오 ♤^ 꽃이 하도 예뻐 정신없이 보고 있었지요. 헌데, 손끝에 바람이라도 일으킬 것 같다싶더니 무슨 일이라도 난 것처럼 바람이 되어 멀리 뛰어가는 그대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엔 귀곡이듯 천둥이 치고 이내 물이 흐릅디다. 날 더욱더 슬프게 하는 것은 어디선가 찰박이며 우는 소리에 그렁그렁 눈을 크게 뜨고 우는소리 나는 곳을 보니 내가 언제 바닷가에 와있었는지 파도가 철석이며 바짓가랑이를 붙잡고서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애원을 하며 날 달랩디다. 무슨 말을 더 묻겠어요. 분명 조금 전까지 그대는 따사한 햇살을 받아 화사..

♤ 인생이 이런 건가요 / 세영 박 광 호 ♤^

♤ 인생이 이런 건가요 / 세영 박 광 호 ♤^ 부모님 슬하를 떠나 내 가족 이루고 삶의 자리 찾아 내게 없는 것 찾아 헤맨 반평생 내리사랑 하며 희로애락 고진감래이듯 삶의 짐 다 벗어나니 이젠 내 한 몸 챙기며 사는 황혼길에 서 있네 지나온 모든 세월 꿈만 같고 인생이 이런 건가요 어느 노랫말이 떠오른다 어쩌겠나 나의 종말이 언제 올지 알순 없지만 하늘 바라보고 너털웃음 지으며 오늘 내일을 살아가야지.. 황규영 - 용서M 황규영 - 용서

아직도 지우지 못한 그대생각 詩 / 김경빈

아직도 지우지 못한 그대생각 詩; 김경빈 잊으려 할수록 더 그리워 지는 당신입니다 스쳐 지나 가는 인연이라 생각하기에는 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혼자 할 수 없는일 또 다른 사랑이 오면 또 다른 사랑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 한 순간에 잊혀질 그대지만 아직은 쓰라린 아픔으로 그대를 바라봅니다 이제 그 아픔까지도 즐길수 있을 만큼 내 사랑도 커져가나 봅니다 사랑을 하면 마냥 어리기만 할 줄 알았는데 사랑을 하게 되면 마냥 그대 생각으로 행복만 찾아들줄 알았는데 사랑을 했더니 그저 침묵으로 고개만 저어 버립니다 부정만 하고 싶은가 봐요 아니라고 인정하기가 싫어요 언젠가 인정할수 밖에 없겠지만 ..

♧추억은 남기고 세월은 갔어도 / 김홍성

♧추억은 남기고 세월은 갔어도 / 김홍성 아무리 뼈마디가 쑤시고 삐끄덕이는 미닫이 문처럼 낡아도 몸은 현실에 살고 있지만 멀고먼 추억의 손길은 희드라 인생이 그러하드라 해마다 쌓여가는 나이테는 가슴속을 휘돌아 감고 푸르름의 언덕으로 흔들리는 추억은 밥상처럼 참 따뜻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추억이 쌓여 간다는 것이니 나이가 들어가도 아직도 푸른 꿈만 먹고 있는 묵은지 처럼 긴 세월의 깊이에 절였으니 그 깊은 맛을 알기나 할까 세월이 멀리 갔어도 새벽에 소복히 내린 눈처럼 변함 없이 그대로 가슴에서 뽀드득..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소리없이 다가온 사랑이 가슴속에 얼마나 큰 파문을 일으키는지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사랑의 키스가 얼마나 달콤한지 사랑에 빠진 눈으로 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세상엔 오직 두 사람만이 존재한다는 걸...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사랑보다 강한 말은 그리움이란 걸 간절하지 않는 사랑이란 더이상 장난에 불과하다는 걸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헤어짐이 싫어서 이별을 선택해야 한다는 걸 서로에게 다가가는 설레이는 긴장감을 느낄 때.. 또 안타까운 헤어짐의..

♤*이 세상 꽃들을 보면 슬프다 / 윤인환

♤*이 세상 꽃들을 보면 슬프다 / 윤인환 세상의 꽃들이 아름답다하나 스스로 사랑을 선택할 자유는 없다 한 땅에 태어나 온몸을 서로 부벼대는 숙명적 삶이어도 부푼가슴 열어 놓고 만개해도 서로의 뜻대론 이룰 수 없는 사랑 언젠가 내가 당신에게 다가설수록 당신은 움츠려만 들고 당신이 내게 한 발자국 다가오면 나 또한 웅크리던 그때처럼 꽃의 사랑은 푸른 하늘을 훔치듯 향기롭게 눈물나도 미리내 저편 정제된 침묵인듯 가깝고도 멀다 아마도 꽃잎이 붉은건 제 사랑의 행위를 들켜버린 부끄러움일게다 꽃잎이 이 한밤 노랗게 물들어..

사랑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사랑에 지친분들은 말합니다. 나는 이제 사랑이란게 싫다고 이유 없이....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질 않는다고 하지만 당신 기억하세요. 그건....사랑이 싫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걸 이미 당신의 마음은 채워져 있습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그러나 하나의 사랑이 끝나면 다시 하나의 사랑이 시작되듯이 사랑은 하나의 헤어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영원할수있습니다. 사랑을 잊어버린 분들은 말합니..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 인애란 ˚。ㅇ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 인애란 ˚。ㅇ 낮부터 유리창엔 빗물이 맺혔지요 포르르 유리창에 닿은 빗방울이 구슬같이 예뻐 보였지요 동글동글 세상이 참 예뻐 보였지요 투명한 그 속에는 싸묵싸묵 먼지 씻은 도심 한복판 때묻은 내 마음도 씻기기를 원했지요 투명한 그 속을 바라보며 나는 다시 사랑에 대해 생각했지요 첫 눈에 반한 뒤에도 내려서 맺히고 다시 젖어드는 비와 같으리라 느꼈지요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삶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며 더 이상 어두워지지 말자는 것이었지요 그것은 맑아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