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사랑 글이야기 108

♣ 가을 편지 / 이진령 ♣

♣ 가을 편지 / 이진령 ♣ 너를 사랑하면서 가을처럼 풍요로웠고 그리워할 때면 숲속에 바람 같았다 너를 보고 있으면 가을처럼 아름다웠고 너를 바라볼 때면 햇살처럼 눈 부셨다 너는 나에게 향기 나는 숲이었고 같이 있을 때면 치유하는 마음이었다 어둠 속에서 헤맬 때 나의 손을 잡아 주었고 너의 손을 잡고서 조용한 아침을 맞았다 고독한 밤에도 날 편히 잠들게 했었고 가을 햇살을 즐기는 호사를 누리게 했었다 잔잔하고 넉넉한 일기를 쓰게 되는 지금 너는 나에게 성스러운 모습이였다 작은 몸짓에도 갈꽃의 춤사위 같았고 너의 숨소리는 천사의 호흡 같았다 나는 바보처럼 쾌락의 끝자락 붙잡을 때 영혼을 달래는 시나위 가락처럼 슬픔을 위로하는 사향과 같았다 완연한 사랑의 몸짓 자연의 리듬 같았고 진실한 몸의 대화는 온전한 ..

저 하늘에 그대의 사랑이 숨어 있는데

저 하늘에 그대의 사랑이 숨어 있는데 풍화;김정호 어디 있을까 보이지 않는 저 파란 하늘에서 너의 모습 찻으려 두 눈은 둥글달이 되여 버린다 니가 보이지 안아도 너의 숨소리가 들리지 안아도 파아란 하늘에서 태양빛과 함께 몸속으로 따스함이 스며드는것은 너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슬픈 내 마음을 사랑으로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파란 하늘에 향기 가득한 노오란 개나리 꽃만 그려 넣어도 니가 내 곁에 다가오고 있는 행복을 느낀다 가까이 있건 보이지 않는 먼곳에 있건 파아란 하늘이 너의 모습 비추어 주는 거울이 되여 내 곁에 있으니 바람에 흘러가는 뭉개 구름은 나에게 보내는 너의 하얀미소가 되리다 가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연 선화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이 두 방이질 치는 걸 느꼈습니다 구름 위를 걷듯 부푼 가슴은 ..

중년에 당신과 사랑을 했습니다 / 이채

중년에 당신과 사랑을 했습니다 / 이채 어디선가 스친 듯한 모습 낯익은 말투 어색하지 않는 분위기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마음을 서로 느꼈던 것일까요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같은 예감이 두려움과 행복으로 물밀 듯 밀려올 때 두려움보다 당신을 사랑하는 감정에 솔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선가 스친 듯한 모습에서 당신을 짐작하고 낯익은 말투에서 오랜 연인같은 편안함을 느꼈고 어색하지 않는 분위기에 다가갈 수 있는 걸음이 쉬웠습니다 곁에 있어도 없어도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눈빛만 바라보는 것은 원숙한 세월탓이라 할지라도 여름날의 태양보다 뜨거움을 나는 압니다 더 이상 없을 줄 알았던 예감치 못한 사랑은 큰 그 무엇을 되찾아 주었고 꿈틀거릴 수있는 가슴이 있음을 알게 한 기막힌 한편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내마음 전해주면 좋으련만 / 순주신랑

내마음 전해주면 좋으련만 글 / 순주신랑 달빛도 숨어버린 밤하늘에 빗소리만이 어둔밤을 두드리고 토닥이는 빗방울 소리에도 눈물 흐를 듯이 당신이 그립기만 하다오 희뿌연 가로등 불빛아래 쏟아지는 빗줄기 나뭇가지을 흔들고 불어온 바람마저 나뭇잎을 흔드는가 싶더니 이내 곧 내마음도 흔들어 놓는구려.. 쏟아진 빗줄기에 나뭇잎 하나 툭 떨어져 땅바닥에 뒹굴고 다시금 불어온 바람에 나뭇잎은 바람따라 날아가고 저멀리 뒹굴듯 날아가는 나뭇잎에 당신 그리는 내마음 실어 당신가슴속에 살며시 전해주면 좋으련만.. . 그리운 사람아 / 초희사랑 우리의 슬픈 이야기들 안개처럼 사라져간 지나간 추억 아름다운 한편의 꿈이었나 봐 너와 나의 사랑이 하얀 그림자처럼 내 삶을 겉돌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빛바랜 낙엽처럼 퇴색되어 흩어지..

사랑이여 - 이정규-------- ♡˚。ㅇ

사랑이여 - 이정규-------- ♡˚。ㅇ 가슴속에 그리움 한 조각 불꺼진 창에도 한올 한올 새겨지는 것은 그리움의 몸부림 붉은 노을에 그대 모습 새겨놓고 밤이 올까 두려워 살포시 그대를 안아 보았습니다 마음 뜨락에 간직한 수 많은 시간들은 냉가슴 앓듯 타들어 가는 촛불이더이다 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태고의 동굴처럼 순정의 입술은 사랑의 빈 잔속에 울고 화등 하나 켜들고 그대 오실 날 기다리니 순수한 열정 사색의 나래속에 뜨거운 커피를 품는다. 그리운 사랑을 전합니다-------- ♡˚。ㅇ 하나뿐인 당신과 바쁘게 지내온 날들의 사랑보다 지금 당신과 나의 사랑은 사랑과 정으로 더욱 깊어진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언제나 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보듬어 주는 아름답게 자리잡고..

♡ 고마운 당신詩 / 양경미...º♡

♡ 고마운 당신詩 / 양경미...º♡ 당신을 처음 만난 날 모든 세상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고 안개꽃처럼 하얀 축복이 우리에게 향하고 있었어요 나에게 과분한 사랑을 알게 해주었던 당신 한 없이 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언제나 날 응원해 주었던 당신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 무뚝뚝하지만 마음만은 나보다 사랑이 넘쳤던 당신 내가 삶에지쳐 병들어갈 때 항상 내 곁에서 날 위로해 주고 따뜻한 말한마디로 나에게 삶의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던 당신 내가 어둠속에서 방황할 때 날 일으켜 세워주고 내가 악마의 굴레속에서 괴로워할 때 천사들이 희망의 빛으로 인도할때까지 나를 기다리고 믿어주었던 당신 당신은 넓은 바다와 많이 닮았어요 한 없이 마음이 넓기만 한 그런 당신이잖아요 당신은 포세이돈과 많이 닮았어요 삼지창으..

과거가 되어버린 추억으로 하여 / 고은별

과거가 되어버린 추억으로 하여 / 고은별꿈을 꾸는 사람은 대체로다른 사람보다 슬픔이 많은 사람입니다.어제는 밤길을 걷다가나도 모르게그 사람의 창문 앞을 서성거렸습니다.행복했던 지난 날들을 생각하며미소를 머금다가,불이 꺼지는 순간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추억으로 하여,다시는내 곁에 머물 사람이 아니라는 슬픔으로 하여발길을 돌렸습니다.주체할 수 없어 바라보는 하늘엔수없이 많은 별들.수없이 많으 슬픔.꼬리별 하나 길게 떨어지는 날그 사람 잊을 수 있을는지요.웃으며 생각할 수 있을런지요.◈ 행복한 그리움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선명한 발자국을 남..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사랑 합니다. 당신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 합니다.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거리에 있는 당신이라서 사랑 합니다.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서면 다정히 마음의 어깨를 기댈 수 있는 당신이므로 사랑 합니다. 사랑 한다고 말하면 쑥쓰럽다는 듯이 피식 웃어줄 것 같은 당신을 사랑 합니다. 붉디 붉은 열정이 아닌 발그레한 온정으로 당신을 사랑 합니다. 서서히 저물어 가는 저녁놀 닮은 따사롭고 정겨운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 합니다. 사랑 한다고 말하면 머뭇 머뭇 무어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잠시 고개를 갸웃거릴 당신의 순수함을 사랑 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이대로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글 / 노은 마음으로 가는 길 인생을 엮는 것..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ㅇ김민소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ㅇ김민소♣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신과 나누는 속삭임이라 말 할래요 길섶에 흐트러진 풀잎조차 베시시 웃음짓고 살갗을 스치는 바람에도 향이 묻혀나 마음은 노래하는 방울새가 되었거든요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이라 말 할래요 버리고 또 버려도 다시 샘솟는 열정에 가슴은 쪽빛 하늘로 채색되고 뇌리에는 유성들로 가득차 버렸네요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당신을 위해 써 내려간 나의 고백이라 말 할래요 보고 싶어 수 없이 토닥거린 가슴에도 행여 그대 마음 흐려질까봐 천상으로 띄우는 시가 되었으니까요. ♣우린 영원한 친구처럼 연인처럼 / 도현금♣ ..

죽을 만큼 보고 싶다 / 김형님

죽을 만큼 보고 싶다 / 김형님 아무리 기다려도 못 오는 사람 체념하려 해도 너무 보고 싶어 가슴에 베인 상처만 깊이 패어 그리움만 한 아름 채워져 가고 화려한 불빛 사이로 비취는 그림자는 내 님 인가? 어둠이 삼켜버린 하루가 저물고 보고 싶은 마음 아픔이 밀려들면 눈물에 젖고 추억에 젖어~ 갈 길을 잃어버린 외로움에 젖는다 별 빛은 하나둘 꺼지고 우두커니 바라보는 밤거리 보고 싶어 님 잡으려 내밀 손 추억 속에 갇혀버린 내 마음 알까? 사랑이란 허울 속에 뜬 구름 같은 어리석은 믿음 일지라도 괜찮다 믿고 싶다 올 거라고 꼭~ 다시 올 거라고 믿고 싶다 돌이킬 수 없는 아픈 시간... 그러나 우연히라도 한번 보고 싶다 쉼 없는 외로움, 목마른 그리움 사랑하는 내 님! 죽을 만큼 보고 싶다. 새해 아침에 ..

당신 이기를 원합니다 ...雪野 이 주 영

당신 이기를 원합니다 ... 詩 / 雪野 이 주 영 긴 긴밤을 지새면서도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모든것을 감내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이기를 원합니다 . 나의 아픔을 감싸 안으며 나를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당신이기를 원합니다 봄비가 시원히 내릴때에도 나의 마음에서 사랑의 새싹을 키우고 싶은사람이 당신이기를 원합니다 뜨거운 여름에 태양이 나의 마음을 뜨겁게 달궈도 불같은 사랑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당신이기를 원합니다 가을이 되어 스산한 바람이 불어와 내맘이 서글퍼 질때에 날 위로하는 사람이 당신이기를 원합니다 겨울이 되어 내 마음이 꽁꽁 얼어 붙어서 나를 지탱할수 없을때에도 나의 몸과 마음을 녹혀주는 사람이 진정 당신이기를 원합니다 나의 기억속에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아니 영원..

삶의 일부인 것을 / 혜린 원연숙

삶의 일부인 것을 / 혜린 원연숙 뽀얀 안개처럼 아릿한 여운만을 남기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도는 것이 인생인 것을 스치는 바람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는 기억의 흔적들 속에서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 세월이라는 화살은 체념어린 나이테만을 남긴다.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한자락 서글픈 인생 그 안에 삶이 있고 새로운 인생이 있다는 것을 어찌 터득하지 못하였을까 슬픔도, 고통도 그리고 좌절도 모든 것이 삶의 일부인 것을 ◈ 흔적(痕迹) =이정하= ◈ 칼국수를 먹다가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유난히 칼국수를 좋아했던 그대였기에.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다가도 그대가 떠올라 눈물 글썽입니다. 유난히 그대가 즐겨 듣던 곡이었기에. 나는 이제 그대가 좋아하는 음식, 그대가 좋아하는 음악, 그대가 좋아하는 색깔과 ..

오지 않을 사람------------ ♡˚。ㅇ최재효

오지 않을 사람------------ ♡˚。ㅇ여강 최재효 지울 수 없어요 어쩌면 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도 지워지지 않을 듯해요 지금처럼 새벽이 되면 더욱 생생해요 이제 알 수 있을 것도 같아요 내가 당신이라는 감옥 속에 있다는 것을 또한 당신 역시 나라는 굴레 속에 있음을 서로 잘 알면서 어쩌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떠나간 그대를 억지로 잡아두려는 무모함이 얼마나 바보스럽고 눈물나는 일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를 거예요 한때 죽음의 향기에 취해 돌아오지 않을 그대에게 가고 싶었어요 벌써부터 나는 내가 아닌걸요 가끔 레테의 강으로 뛰어갔다 오곤 해요 노을이 슬픈 연가(戀歌)가 되거나 새벽달이 찾아 올 때면 미칠 것 같아 살며시 문을 열어놓기도 한답니다 오지 않을 사랑을 생각해요 결코 돌아 올수 없는 당신을..

미련의 굴레 / 松林 박수현

미련의 굴레 / 松林 박수현 맘속에 있는데 사랑하였는데 어쩌다 이별을 하고 헤어지는 아픔 속에 기억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언제나처럼 웃으면 달려가고 싶은데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곁에 있고 싶었는데 어쩌다 헤어지는 아픔 속에 가두어 두어야 하는지. 하루에도 수천 번씩 이름을 부르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 달려가고 싶은데 어쩌다 이어두운 밤길을 헤며 야 하는지. 숱한 밤을 한 잔 술에 취해야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받아들일 수가 없는 이이별을 두고 어떻게 긴 세월을 살아가야하는지 한번쯤은 말을 해주지 한번은 달래주고서 떠나가지. 어떻게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별을 하고서 새긴 깊고 깊은 상처 속 굴레. 사랑한 만큼 그리움이 깊다 비추라 /김득수 고왔던 사랑의 인연 가을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그대가 ..

밤의 꽃으로 피어나는 춤사위 / 詩月 전영애

밤의 꽃으로 피어나는 춤사위 詩月 전영애 어둠이 내린 고요한 침묵 속에 한 가닥 빛을 밝히는 그대의 눈동자 술잔 속에 아롱거리는 희미한 물체의 그대의 모습 내 마음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는구려 기울어진 달님도 졸린 눈 비비고 앙상한 나뭇가지의 흔들림 내 마음 위로해 주려는 심사인가 어느새 눈가에 촉촉이 이슬방울 맺히고 적막을 깨우는 자동차의 굉음 소리 내 마음 부여잡고 달려보자 하는가 깊어가는 이 밤에 잔잔히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지그시 두 눈 감고 향기 그윽한 그대의 품에서 한 쌍의 꽃 나비 나풀거리며 신비로운 밤의 세계로 넘나드는 연인으로 덩실덩실 사랑의 춤사위는 끝날 줄 모르네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