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26

사랑한 만큼 아픈가봐요

사랑한 만큼 아픈가봐요 詩 / 愛 .. 이소운 사랑은 소리없이 조용히 왔다가 기척없이 조용히 가면 얼마나 좋을까올때는 기척없이 오더니갈때는 꼭 간다고 말을 하네요 얼만큼 아파야 하나요사랑한만큼 아파야 한다고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정말 그런가봐요 사랑한만큼하루하루 당신 생각으로하염없이 당신 그리움으로그렇게 그렇게 보내며 숨을 쉬며사랑했던 추억속을 거닐어 봅니다당신과의 사랑길에밟혀진 추억 하나하나가지독한 가슴앓이를 만들어이토록 당신을 쉬이 잊지 못하나 봐요사랑은어쩜사랑한 만큼가슴앓이를 해야 하나봐요  가지 마세요 (Ai 노래)  가지 마세요 (Ai 노래)빗소리

12월 이야기 / 나무는....한강 노래 모음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 양성우^ 사람으로 순간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이 짧은 삶 속에서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모든 사물들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더우기 몸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아직도 여기 이승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 속에서 이제 남은 시간은 도대체 얼마인가? 고즈넉이 사방에 깊이 모를 침묵이 있고, 그 안에서 참으로 외로운 자만이 외로움을 안다. 보아라, 허물처럼 추억만 두고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12월 이야기 / 나무는....한강 노래 모음 12월 이야기 / 나무는....한강 노래 모음

가요 음악방 2024.10.30

♥ 좋은 인연이 된다면... ♥

♥ 좋은 인연이 된다면... ♥ 맑고 잔잔한 호수같은 내가슴에아름다운 하나의 인연이 되어서주어도 주어도 끝이없는사랑을 주고 또 받고 싶습니다.가득 채워도 더 많이 받고 싶은게 사랑이라지만항상 많이 주고 조금만 받아도그에 만족하며 채워가는 사랑이고 싶습니다.모두를 사랑하며 살아 간다는 일이그 무엇보다 내 생에 값진 것이길 바라며함초롬이 피어나는 아침 꽃처럼그렇게 촉촉함으로사랑을 다독이며 가꾸어 가고 싶습니다.바람의 향기 따라서 늘 한그루 나무로모두의 곁에 든든히 머물며서글픔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우리가 나눈 곱디고운 사랑의 향기들나만의 둥지안에 꼬옥 묻어 두고우리 사랑 그 안에서살포시 미소 지으며 언제까지나주고 받을수 있는 사랑으..

♤.♧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

♤.♧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 詩 :조병화♤+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서러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외로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사나운 거리에서 모조리 부스러진 나의 작은 감정들이 소중한 당신 가슴에 안겨들은 것입니다 밤이 있어야 했습니다 밤은 약한 사람들의 최대의 행복 제한된 행복을 위하여 밤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눈치를 보면서 눈치를 보면서 걸어야 하는 거리 연애도 없이 비극만 깔린 이 아스팔트 어느 이파리 아스라진 가로수에 기대어 별들 아래 당신의 검은 머리카락이 있어야 했습니다 나보다 앞선 벗들이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허..

Kenny G - Ritmo Y Romance

♤.또 기다리는 편지 ...정호승^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Kenny G - Ritmo Y Romance Kenny G - Ritmo Y Romance

음악이 있는곳 2024.10.27

♤.그래도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래도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詩 : 김철진♤+ 낡은 수첩 속의 희미한 이름이 나달에 지워져 생각나지 않는다 비릿한 포구의 허름한 선술집에서 속눈썹 푸른 그림자 길게 젊은 날 꿈결처럼 울다 간 사랑도 이제는 낡은 화면처럼 흐릿하다 이름을 보며 아무리 애를 써도 떠오르지 않는 얼굴들 이미 몇 번이고 바뀌었을 전화번호의 낡은 벨 소리만 이명으로 울고 있다 잊혀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 누군가의 낡은 메모리 속에서 나도 지워지고 있을 거란 생각에 된서리 맞은 하나 겨울 잎새로 서럽다 언젠가는 어차피 잊혀질 목숨이지만 그래도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

Chanson Pour Milan - Ernestine(Harp연주)

살아있을 때 사랑하라 / 민병식 ​ 살아있을 때 사랑하라. 네 가슴 살아있을 때 ​ 꽃이 활짝 폈을 때 아름다움같이 네 가슴 활짝 열어 사랑하라. ​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 세상 모든 고귀함 중 사랑만큼 소중한 보물이 있던가. ​ 봄이 가고 여름 지나 가을, 겨울 꽃이 질때는 이미 늦었나니. ​ 살아있을 때 사랑하라. 네 목숨 다하는 날까지 꽃을 피우도록 사랑하라.Chanson Pour Milan - Ernestine(Harp연주) "Chanson Pour Milan - Ernestine(Harp연주)"  body{ background-image: url(https://t1.daumcdn.net/cfi..

음악이 있는곳 2024.10.23

Chopin - Nocturne No.20 (바이올린 연주곡)

♤.가을이 목 메이게 부르거든 / 박고은 가을이 목 메이게 부르거든 나 떠났다고 대답하라 산새처럼 목 놓아 울다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깊은 강을 건너서 흔적 없이 떠났노라 대답하라. 가을이 목 메이게 부르거든 이제 그만 잊으라고 전하라 높은 장벽의 세월 목숨 깊이 앓다가 신새벽 안개 속에 떠났으니 깨끗이 잊으라고 전하라. 시집'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中'에서   Chopin - Nocturne No.20 (바이올린 연주곡)   Chopin - Nocturne No.20(바이올린)

음악이 있는곳 2024.10.23

♥ 그리움..그 추억같은말!.. ♥

♥ 그리움..그 추억같은말!.. ♥ 그립다기 보다 늘 가슴이 메이도록 아프게 다가오는 이름 속절없이 아플 때도 있나 봅니다 외로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그리움을 키웠는데 갑절이나 더한 외로움을 잉태할 줄 미쳐 몰랐습니다 혼자의 아픔도 몸에 배여 익숙해 질때도 되었는데 자꾸만 고개가 가로 저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혼자의 묵도는 사랑이라는 간절한 기억보다 아픔이라는 절절한 가슴으로 그대를 추억합니다 언제쯤 그무덤덤히 그대를 대할 수가 있을까요 그대 이름 마음편히 부를 수 있는 날이 또 올 수 있을런지요 그리움이란...추억같은 말 또 다시 내게 올..

김동규 & 조수미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Secret Garden - Serenade To Spring)

어느 가을날의 독백 - 최수월 ​숨기고, 숨기다곪은 가슴 툭 터질 것 같아가슴앓이 이제야 고백하지만예정된 이별이 아니었기에그날 이후한 번도 괜찮은 적 없었다고​참고, 참다,죽을 만큼 아프다 내색하면나보다 더 아플까 봐그저 괜찮은 척했을 뿐잠 못 이루는 밤이면심장이 녹을 것처럼 아팠었다고​가슴에 심어두고 간 꽃씨 하나그리움으로 피어나는 날이면가슴 터지도록 그리워별빛 내린 그 창가 서성거렸지만꿈에도 그리운 그 이름차마 부르지 못해 눈물만 흘렀었다고   김동규 & 조수미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Secret Garden - Serenade To Spring)     "김동규 & 조수미 -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Secret Garden - Ser..

가요 음악방 2024.10.21

♤.목메도록 그리운 내 슬픈 사랑

♤.목메도록 그리운 내 슬픈 사랑^ 宵火 고은영 초아흐레 아물지 않는 상처를 딛고 염분에 절은 초라한 모습 밤새 포화 상태에 이른 꿈속으로 너는 눈물 젖은 사랑을 한 소쿠리 담고 오더라 지척도 헤아릴 수 없는 어둠 떨고 섰는 너의 암울한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별처럼 뜨고 바깥은 골목골목 가난한 혼들의 곡성 기분 나쁜 바람만 휑하니 불고 아, 아 너를 붙들고 가슴에 한껏 끌어안아도 빈 공허 뿐인 슬프고 추운 여전히 내 봉곳한 젖무덤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너무나 가벼워 들리지 않던 그조차 그리운 네 발걸음 소리 ..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이 가을에는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이 가을에는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때로는 지치고 힘들어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이 가을에는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서로의 눈 빛만으로도간절한 사랑을 알아주..

The Daydream - Tears

시월은 또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릴 것이다 이기철 시월의 맑고 쓸쓸한 아침들이 풀밭 위에 내려와 있다풀들은 어디에도 아침에 밟힌 흔적이 없다지난 밤이 넓은 옷을 벗어 어디에 걸어놓았는지가볍고 경쾌한 햇빛만이 새의 부리처럼 쏟아진다언제나 단풍은 예감을 앞질러 온다누가 푸름이 저 단풍에게 자리를 사양했다고 하겠는가뜨거운 것들은 본래 붉은 것이다여윈 줄기들이 다 못 다독거린 제 삶을 안고낙엽 위에 눕는다낙엽만큼 쓸쓸한 생을 가슴으로 들으려는 것이다욕망을 버린 나뭇잎들이 몸을 포개는 기슭은 슬프고 아름답다이곳에서는 흘러가버릴 것들, 부서질 것들만 그리워해야 한다이제 나무들이 푸른 이파리들을 내려놓고 휴식에 들 때이다새들과 들쥐들이야 몇 개..

음악이 있는곳 2024.10.13

♤.가을로 띄우는 편지

♤.♧ 가을로 띄우는 편지 詩 :허명 허광빈♤+ 가을의 옷깃을 여미어 붉게 지는 정갈한 사연을 담아 선연한 빛깔의 붉고 노란 꽃잎처럼 골목 끝 빈집 외등이 가을에 졸고 빈자리에 국화꽃이 피면 청초한 미소로 사랑하게 하소서 농익어 출렁이는 들녘에서 때로는 잊고 지내온 이들에게 풍요의 문을 열어 들게 하시고 서로의 안부를 한 줌 가을로 전하게 하소서 가을 깊은 골짜기에서 그리움으로 서녘을 우는 길 잃은 철새의 울음 가득히 흐르는 세미世味의 눈물이게 하소서 가난한 마음의 뜰에 청명한 하늘 구름 가득 드리우고 영혼의 갈피마다 붉디붉게 타들어가는 삶의 조각 출..

술아 술아 술아{김성환}-기타-이석화

♤.슬픔안의 기쁨 詩 :이정하 ♤+ 떠났으므로 당신이 내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보내야 했으므로 슬픔이 오기 전 기쁨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네. 훗날, 나는 다시 깨닫기를 바라네.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 한 사람 때문에 못내 가슴 아파했을지라도 내가 간직한 그 사랑으로 인해 내 삶은 아름다웠고 또 충분히 행복했노라고..   술아 술아 술아{김성환}-기타-이석화 술아 술아 술아{김성환}-기타-이석화   body{ background-image: url(https://t1.daumcdn.net/cfile..

가요 음악방 2024.10.10

그대도 이리 아팠을까 / 최영복

그대도 이리 아팠을까 / 최영복^ 당신의 가슴에서 건너온 인연의 불씨 하나가 모락모락 피어오른 불꽃인줄 알았는데 뭉글뭉글 새여 나온 연기 속에 사그라지는 인연의 불씨였습니다 흐릿하게 보이는 세상에서 이정표 없는 판단으로 방황했고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바동거리다 흠뻑 젖어 볼품없는 몰골이 되었네 어느 날 강 언저리에 걸려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니 비틀어진 삶의 곡선에 어지럼증을 느끼며 거추장스러운 옷 속에 감추어졌던 붉은 멍 자국 날마다 허물 벗는다고 지워지리오 "Love in Venice (러브인 베니스)베니스의 사랑 - ..

바람 속을 걷는 법 4 - 이정하

바람 속을 걷는 법 4 - 이정하 그대여, 그립다는 말을 아십니까그 눈물겨운 흔들림을 아십니까오늘도 어김없이 집 밖을 나섰습니다마땅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걷기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함께 걸었던 길을 혼자서 걷는 것은세상 무엇보다 싫었던 일이지만그렇게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잊었다 생각했다가도 밤이면 속절없이 돋아나한 걸음 걸을 때마다 천 근의 무게로 압박해오는그대여,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당신을가두고 풀어주는 내 마음감옥을 아시는지요잠시 스쳐간 그대로 인해 나는 얼마나 더흔들려야 하는지, 추억이라 이름붙인 것들은그것이 다시는 올 수 없는 까닭이겠지만 밤길을 걸으며 나는 일부러 그것들을차례차례 재현해봅니다. 그렇듯 삶이란 것은내가 그리워한 사랑이라는 것은하나하나 맞이했다가 떠나보내는 세월 같은 ..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