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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

Rachmaninoff - Vocalise(첼로연주)

사랑한다는 말은 ... 서정주사랑한다는 말은기다린다는 말인 줄 알았다가장 절망적일 때 떠오른 얼굴그 기다림으로 하여살아갈 용기를 얻었었다.기다릴 수 없으면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줄 알았다.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마음은 늘 그대 곁에 있는데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살았다.그대도 세월을 살아가는 한 방황자인걸내 슬픔 속에서 알았다.스스로 와 부딪치는 삶의 무게에그렇게 고통스러워한 줄도 모른 채나는 그대를 무지개로 그려두었다.사랑한다는 말을 하고떠나갈 수 있음을 이제야 알았다.나로 인한 그대 고통들이 아프다.더 이상 깨어질 아무것도 없을때,나는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돌아설 수 있었다. Rachmaninoff - Vocalise(첼로연주) Rachmaninoff - Vocalise(첼로연주)

음악이 있는곳 2024.10.01

강영숙 - 잊을 수 없는 그대

♤.그리운 이에게 詩 :나해철♤+ 사랑한다고 말할 걸 오랜 시간이 흘러가 버렸어도 그리움은 가슴 깊이 박혀 금강석이 되었다고 말할 걸 이토록 외롭고 덧없이 홀로 선 벼랑 위에서 흔들릴 줄 알았더라면 세상의 덤불 가시에 살갗을 찔려줄 걸 혹여 되돌라오는 등 뒤로 차고 스산한 바람이 떠밀고 가슴을 후비었을지라도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사랑이 꽃같이 남아 있다고 고백할 걸 그리운 사람에게...     강영숙 - 잊을 수 없는 그대   강영숙 ..

가요 음악방 2024.10.01

김동환 - 묻어버린 아픔

10월 엽서 / 이해인사랑한다는 말 대신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좋아한다는 말 대신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기도한다는 말 대신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붉은 단풍에 물들어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 김동환 - 묻어버린 아픔 김동환 - 묻어버린 아픔

가요 음악방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