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사랑 글이야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 무정

로즈향기 2021. 8. 10. 19:03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글 / 무정
      해 지는 날 아득히 먼 지평선위를 비틀거리며 걸어갈 때 따스하게 손 내밀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준 사람이 잇습니다 그 사람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눈 감을 때 마다 하얀 안개처럼 나의 전부를 감싸 안아주는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겠습니다 비록 천년의 기다림 끝에 당신의 전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주어진다 해도 당신 손 잡을 수 있다면 오랜 기다림이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해 저무는 날의 석양이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날까지 아침 이슬처럼 촉촉한 입맞춤으로 당신의 하루를 깨울수 있는 사랑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 ...김진학 사랑은 퍼내도퍼내도 늘 그만 큼만 채워지는 산골짜기의 옹달샘 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받기만 하는 채워지는 가슴보다는 줄 수 있는 빈 가슴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위해 비워지는 가슴은 사랑하는 이의 마음으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은 참 따뜻한가 봅니다.
      서로 사랑할 때는 / 희망 박숙인 나의 시간 안에서는 마음과 마음이 닿아 뜨거운 가슴이 된다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꽃잎에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다는 것쯤 사랑해 본 사람은 알듯이 그 안에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사랑이라지만 그리움만이 견뎌내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간혹, 낯선 시간 앞에서도 사랑이 나가지 못하게 푸른 생각과 진정한 가슴의 말을 감추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