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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아 너 지금 어디로 가니 / 황경신 ... ♥

♥ 사랑아 너 지금 어디로 가니 / 황경신 ... ♥ 사랑아 너 지금 어디로 가니 아무런 혼란 없이 살아왔다면 거짓말이겠지 사소한 불행은 늘 내 마음에 찾아들었고 때로 혼자 남겨진 것처럼 울기도 했지만 그렇다 해도 그건 장난 같은 거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그러했지 나는 포장된 선물처럼 즐거웠고 모두들 나를 기대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어 그리고 너를 만났지, 나는 긴 밤 내내 너의 그림자와 싸웠어, 그러나 내 마음 한없이 어두워지고 나는 혼란 속에 내동댕이쳐졌지 어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지 아무런 위험도 없던 폭탄에 시한장치를 하듯 시간 내에 해체하지 못하면 함께 폭발할 것처럼 그건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지, 구겨진 자존심과 더 이상 내 것 같지 않던 나의 모습들 한낱 모래로 흩어져 바람에 날리지도 못할..

♤.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그냥 침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나만 아프면 그만이지... 남에게까지 동화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저 그런 날이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침묵 속으로 그래요.. 그 무언의 침묵이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는 날이 될 수도 있겠지요. 비 온 뒤의 갠 하늘 그리고 아픔 뒤에 오는 성숙함 이 모든 것이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진한 생의 아픔은 아닐지... 나만이 내 아픔의 모든 것을 가진 듯하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아픔을 가지고도 침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요. 그런 무언의 침묵 속에서 삶의 아픔을 느끼며 그들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삶의 숭고..

☆ 버릴수 없는 그리움 / 이문주 ☆

☆ 버릴수 없는 그리움 / 이문주 ☆ 그대를 사랑하고도 슬픈 추억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 갔지만 결국엔 서러운 눈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한것이 날지 못할 슬픈새가 될줄 알았다면 나 그대 비켜가야만 했습니다 나 그대 사랑하고 아픔이란걸 알았습니다 나 그대 떠나고 슬픔이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이것이 그대와 나의 운명이라 말하고 싶을만큼 아파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였다면... 그대와 내가 알아야 했던것이 여기 까지였다면 그대의 곁을 스치지도 않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뜻과는 다르게 그대를 알아 버렸어도 후회 하지않습니다 그대 내곁을 떠난다고 해도 결코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대 떠남으로 인해 아픈 기억이야 언젠가는 아물어서 흔적조차도 없을것이기에 지금은 아파도 참겠습니다 가끔은 그대를..

이문주 · 글 2022.03.11

♤ 3월의 향기 / 풍화 김정호 ♤

♤ 3월의 향기 / 풍화 김정호 ♤ 3월 깊은 산 골짜기의 잔설은 아직도 눈이 시린데 3월의 매화나무 가지위에 뽀오얀 버들 강아지 솜털위로 먼저 와 벌 나비야 어서오라 손짓을 하네 3월의 봄날은 언제나 그럿듯이 아름다운 아지랑이 몰고와 넓은 벌판 그리고 나무가지위에 겨우내 잉태했던 생명들을 싹 틔우고 3월의 봄날은 화려하게 또 다시 4월을 맞이 하려나보다 봄날은 그렇게 내년에도 후년에도 꽃 바람 타고 와 가슴 가득 푸른꿈과 행복을 안겨 주겠지, 온 대지 퍼지도록 봄의 향기 풍겨 주겠지,,,,09-03-24 ♤ 내 삶의 감동 ♤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사는게 점점 무덤덤 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수록, 피곤이 눈가에 어두운 그늘을 만들어 갈수록 우리 삶은 바스라질 것처럼 점점 더 건..

♤ 슬픈 기다림... 이문주 ♤

♤ 슬픈 기다림... 이문주 ♤ 무심한 세월이 지나간 곳 지난 세월 진한 삶의 무게가 들어 앉아 있는 깊은 골짜기가 내 얼굴에 나타날 때쯤 지나가던 어느 길목에서 내 심장의 고동을 울리게 하는 사람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기에는 슬퍼질 것 같아 너의 가슴 안으로 스며들기를 원 했기에 한번쯤은 만나 제일 가까운 곳에서 너의 숨소리를 듣고 싶다 마주 잡은 손끝으로 전해질 떨림이 진하게 느껴져 오면 스스럼없이 내 가슴에 너를 안아 사랑하고 싶었다 이렇게 네가 다녀가는 동안 쌓인 그리움을 아느냐 말없는 공간속에 남긴 언어들이 네 마음이기에 언제나 기다리다 슬퍼진 사랑을 정말 모르겠니 날마다 너를 꿈꾸다 지쳐가는 내 마음을 모르겠니 ♤ 내 사랑은... 이문주 ♤ 내 사랑은 은은한 음악처럼 감미로워야합니다 너무나 아름..

이문주 · 글 2022.02.27

♡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 / 이 문주 ♡

♡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 / 이 문주 ♡ 잠깐 스치고 말 바람 인줄 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오랫 동안 내 마음을 휘어 감는 부드러운 바람일 줄..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을 이제는 상상해도 되겠습니다. 눈을 뜨는 아침 이면 당신의 향기로 잠을 깨우고, 뜨락에 비취는 햇살을 바라 보는 나의 아침에 당신과 함께이고 싶은 지금 이제 당신은 그리움 가득한 추억이 아닙니다. 현재의 시간에 함께 할 둘도 없는 사랑 입니다 가슴 언저리에 몰래 심어 놓는 꽃씨 하나가 이토록 아름답게 꽃피 울 줄... 슬퍼서 황폐해 진 나의 가슴에 당신의 사랑이 꽃 피울 줄 몰랐습니다. 이제 내 욕심 한 가운데 당신을 두고 나 혼자서 만 당신 바라 보기를 원 합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이 하루가 다 가도 그리운 마음을..

이문주 · 글 2022.02.20

♥ 가슴으로 하는 사랑 그 후에는,,♥

♥ 가슴으로 하는 사랑 그 후에는,,♥ 눈으로 확인해야 만 하는 사랑 손으로 느껴보아야 만 하는 그런 사랑보다는 언제나 변함없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할께요 눈으로 볼 수 없어도 좋아요 손으로 잡을 수 없어도 좋아요 당신의 숨 소리가 내 가슴안에서 잠들어 있으면 그것으로 좋아요 당신을 볼 수 없어도 내 가슴속에서 만은 어둠속에 쌓이고 쌓였던 당신의 눈물과 고통 언제든지 얼마던지 위로해 줄 수 있으니까요 당신을 잡을 수 없어도 내 가슴속에서 만은 그리움을 간직한 채 그대로 눈물 삼키며 당신 떠나 보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당신 보고싶고 당신의 손 잡을 수 있을 때 까지 그리움의 세월 이겨내며 참을 수 없는 보고픔이 밀물처럼 밀려올 때 그 때는 . . . 목숨걸고 그리움의 강 건너 당신에게 가겠습..

◈♠ 세월아 나를 두고 너만 가거라 ♠◈

◈♠ 세월아 나를 두고 너만 가거라 ♠◈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 이제 내가 늙어 너를 따라 가기도 힘이 드는구나 나는 좀 쉬엄 쉬엄 느리게 걸어 갈테이니 나를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평생 너 따라 숨 기쁘게 달려오며 미운정 고운정 뒤섞인 너와 나 끈끈한 관계이지만 이제 나를 두고 너만 가거라 나는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 보며 너털웃음 깔깔대고 즐기며 여기 이 땅에 머물러 오래 오래 살고 싶은 내 마음이란다 너는 쉼도 없이 무조건 빠르게 걸어가니 나는 너를 따라 가기 싫어졌다 우리 이젠 각자 가고 싶은데로 걸어 가자 세월아~ 나에게 미련 갖지말고 이제는 나를 두고 너는 먼저 가거라. 내 사랑과 알콩달콩 살고 싶어서 내가 너를 따라 빨리 가기엔 너무 ..

이렇게 그리운데 / 글 이문주

이렇게 그리운데 / 글 이문주 내 마음에 사랑으로 다가온 사람아 오늘도 전할 수 없어 가슴에 숨기고 있는 초라한 내 모습을 아는가 백지위에 그려놓은 네 마음이 오늘은 왜 그렇게 미워져 있느냐 외로운 나를 이리저리 흔들어 놓고 알 수 없는 미소만 보내오는 네가 밉다 고백할 수 없는 내 마음의 초라함을 아는가 동공 속에 박혀 있어 떼 낼 수도 없는 것을 시간만 헤아리는 서글픔을 아는가 가슴에 묻고 살수 없는 너인 것을 너에게로 가는 길은 또 하나의 산을 넘는 일이기에 벅차다는 것은 알지만 네 마음에 스며들고 싶은 것을 어쩌냐 - 시집 [나는 지금] 중에서 사랑 / 글 이문주 나는 내 운명의 기쁨이며 행복이다 너를 만날 수 없을 때마다 만나기를 소망했고 너를 만나는 날마다 사랑받기를 갈망했다 가난하고 초라한 ..

이문주 · 글 202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