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 같은 친구이고 싶은 한 사람
애인 같은 친구이고 싶은 한 사람 / 초희사랑 비가 오면 괜스레 보고 싶고 헤즐렛커피가 향기로우면 그 향기로움으로 영화의 감동으로 눈물이 날 땐 그 순수함으로 꽃 빛이 고와서 눈이 부실 때는 그 아름다움으로 친구가 되고 싶었다. 외로울 때는 말없이 옆에 있어주길 원했고 슬플 때는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가 필요했으며 기쁠 때는 제일 먼저 달려야 축하해주고 아플 때는 위로의 한마디 서로 건넬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날 이해하지 못하는 그 순간이라도 따뜻한 눈빛으로 이해하고 확실한 내 편 하나 만들어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하며 믿어주는 그런 애인 같은 친구가 되고 싶었다. 허위와 가식이 필요치 않은 치장하지 않는 수수한 그 모습 그대로 좋아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