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88

당신은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인가요 ....♣

당신은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인가요 ....♣. 돌고 도는 계절의 문을 여노라면 누군가의 가슴 속 그리운 사람이 되어 들꽃 향기 피어나는... 그리움의 언덕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창가를 스치는 바람처럼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어쩌지 못해 그리워 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도 좋습니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이름이 많으면 많을수록 외롭지 않은 생이 될 테니까... 누군가를 그리워만 하다가 뜬 눈으로 지새운 밤이 많아도 좋다 행복할 수만 있다면... 그리워해야 할 사람이 많은 만큼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야 할 사람도 많기 때문이니... 차 한잔의 향기가... 창가를 스치는 바람이... 길모퉁이의 우체통이...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적은 없었나..

Secret Garden - Passacaglia (거리의 노래)

♤* 바람 같은 사랑 - 詩 : 金誠會 *♤ 늦은 밤 달빛을 바라보며 가슴 시린 이야기 하나 허공에 메아리 되어 가슴을 옥죄이며 달려옵니다. 사랑이란 아픔은 허공에 날리는 바람이기에 가슴을 비우기를 골백번 허나 아직도 가슴 언저리 사랑이란 아픔에 열병은 식지 않습니다. 서로가 다른 세상을 바라보니 하나일수 없는 현실에 감금되어 볼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영혼에 가슴앓이 밤잠을 잃고 흐느끼지만 모두가 부질없는 짓임을 알지 못합니다. 보고픔이 견디기 너무도 힘겨워 허공을 향하여 목청껏 소리 지르나니 허공에 울려 퍼지는 메아리도 서러워 가슴을 향해 아픔 되어 달려옵니다. 가슴 시린 가련한 사랑 지쳐 쓰러져 잠든 꿈속에 사랑한다는 소식 전하러 달려가리니 사랑하는 그대 꿈길 마중하시옵소서. Secret Garde..

음악이 있는곳 2024.02.15

기차는 8시에 떠나네(바이올린곡)

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해도 이내 깨닫게 됩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라는 사실을.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은 사랑을 느낄 수 없으며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인간은 행복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외수의 중에서 - 세상을 돌아보면 안타까운 일도 많습니다. 넘치는 풍요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보다 못가진 것에 대한 불평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부끄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자는 함께 나누며 사는 사람이며,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어야 진..

음악이 있는곳 2024.02.15

♤ 추억 한 장 들고 찾아가고 싶은 날 입니다

♤+추억 한 장 들고 찾아가고 싶은 날 입니다 ♡˚。ㅇ 글 / 이 문 주 우리 만나 행복했던 순간들과 힘 들었던 사랑에다 추억이란 이름을 붙혀 두었습니다 아름다운 기억도 남겨야 하는 이름이고 아픈 기억도 추억이란 이름을 가졌다 가만 있다가도 잊혀진 추억을 들쳐 보면 그대가 그립고 보고 싶어집니다 어디엔가 같은 하늘아래 살아 있을 테지만 내 눈으로 그대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고 멀리서나마 그대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대와 함께 했던 수많은 시간 속에 환하게 웃어주던 모습하며 아름답게 반짝이던 그대의 눈동자가 그립습니다 날 떠난 그대가 미운 날도 많았지만 가끔씩 들춰보는 추억이란 이름이 그대를 더욱 그립게 만듭니다 나의 슬픈 표정 속에는 언제나 그대가 있습니다 나의 추억을 송두리째 가져간 그대가 비 내리는 오늘..

이문주 · 글 2024.02.13

♡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ㅇ

♡ +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 ♡˚。ㅇ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을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도 울적해진다. 얼굴이나 표정뿐만이 아니라 뒷모습에도 넉넉한 여유를 간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앞을 향하여 걷기에도 바쁘고 힘겨운 삶이지만, 때때로 분주한 걸음을 멈추어 서서 뒤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노은《여백 가득히 사랑을》중에서 황규영 - 용서M 황규영 - 용서

Chamras Saewataporn - Whisper Of The Sea

처음처럼 중에서 - 신윤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Chamras Saewataporn - Whisper Of The Sea 바다의 속삭임 Chamras Saewataporn - Whisper Of The Sea

음악이 있는곳 2024.02.13

세르게이 체칼린 - 겨울 동절기의 멜로디

사는 날까지 / 강계현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아려오네요 조금 더 너그러움으로 다가서지 못한 마음 때문에요 지나고 나니 후회스러운 죄책감 지금 와서 후회를 하고 아파하면 뭐할까요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도 내 가슴에도 아픔이 남겨지고 괜찮아 위로 한마디 건네지 못했는데요 사는 날 까지 사랑을 전하면 될까요 아니 목소리를 낮추면 될까요 그럼 상처를 만들지는 않을 테니까요. 세르게이 체칼린 - 겨울 동절기의 멜로디

음악이 있는곳 2024.02.13

Chris Spheeris - Juliette

나는 외로움 너는 그리움 / 섬,한효상 너를 알고난 후 나는 짙은 외로움에 빠져 버렸다 긴 날을 지켜보며 써 내려간 너의 사랑을 가슴에 묻어기에 밝은 날 보다 너를 보낸 후엔 까만 밤 어둠 속에 묻혀 살았고 기쁜 일이 생겨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었고 참지못할 고독을 녹여야 했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아니 먼 훗날까지 너를 향한 그리움에 젖어 살고 싶다 . Chris Spheeris - Juliette Chris Spheeris - Juliette

음악이 있는곳 2024.02.13

◈ 세월 따라 늙어가는 모습은 ◈

◈ 세월 따라 늙어가는 모습은 ◈---- ♡˚。 참말로 서글픈 일이다. 세월에는 장사 없다. 하지 않던가? 몸도 오래 쓰니 고장이 잦아지는 것 같고 이 몸 오랫동안 내 것 인양 잘 쓰고 있었지만 버리고 갈 것에 불과한 썩어 갈 거죽에 불과한 것을... 사는 동안은 별 탈이 없이 잘 쓰고 돌려주고 갔으면 좋겠다. 욕심이 있다면 좋은 일 많이 해서 혹여 이러한 뜻이 하늘에 닿아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돈 처바르는 기계고장 없이 웃으며 갔으면 좋겠다. 어찌 이러한 복을 바라겠느냐 만도 평소에 건강식품과 영양제를 부지런히 먹어 왔지만 사람들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그게 그것인 것 같다. 멀어지는 젊음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가엾음을 들게 한다. 참말로 세월은 속일 수 없는 법이로다 이러 저런 수단으로 ..

♤* 끝나지 않을것 같은 편지

♤* 끝나지 않을것 같은 편지 賢松 장현수 어제밤 그대는 무슨꿈을 꾸었는가 들려오는 바람 소리에 잠들지 못한 나는 당신의 영혼으로 행복한 꿈을 꾸었는데. 그대 오늘밤도 나의 생생한 그리움의 소리를 눈이 아닌 가슴으로 들어 주구려. 내 가슴에 든 심장보다 많이 커진 내 그리움을 그대 잠든 창가에 끝나지 않을것 같은 사랑의 편지를 쓴다. 세상 가장 고귀한 단어로 사랑의 그리움을 쓰려 찾아나선 꿈길에 그대도 나를 찾아 나선길이라니 오늘도 마치지 못 한 내 그리움의 편지는. 내일도 모레도 어떤 언어로도 표현 되지 못 할 사랑의 말을 찾아서 잘자!사랑해!라는 문구로 내 사랑의 편지를 마치고 싶다 이승훈 - 마지막 편지 이승훈 - 마지막 편지 '

황규영 - 용서M

♡ +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 ♡˚。ㅇ 장영희 내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 당신의 사랑이 쓰러지는 나를 일으킵니다. 내게 용기, 위로, 소망을 주는 당신. 내가 나를 버려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 당신. 내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는지, 나는 정말 당신과 함께 할 자격이 없는데, 내 옆에 당신을 두신 신에게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커다란 힘입니다. 황규영 - 용서M 황규영 - 용서

가요 음악방 2024.02.11

Chopin Nocturne No.20

아름다운 삶 / 동심초 사계절이 훌쩍 지나고 보니 화살과 같이 흘러간 세월이 문득 서글픈 마음이 든다 벌써 칠순을 넘어가는 나이를 누군가 훔쳐 간 게 아닌지 원망스럽기도 하다 때로는 질곡의 세월 속에 균형을 잃은 삶의 추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여저 무엇하나 이룰 수 없었지만 가끔은 좋은 일도 있어 한순간 기쁨으로 살아왔어도 삶이란 좋건 싫건 지나고 보면 후회가 먼저 앞선다 어느새 지난 세월은 하얀 새치가 되어 머리에 내려앉아 있어도 세월의 끝자락에 서면 이제야 깨달을 수 있으려나 그래도 삶은 아름답다는 것을. Chopin Nocturne No.20 Chopin Nocturne No.20

음악이 있는곳 2024.02.10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 ♡˚。ㅇ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 ♡˚。ㅇ 최석우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그가 가진 것이나 보여 지는 것만을 보게 하지 마시고 그의 숨겨진 영혼의 무늬와 순수함을 살피게 하소서 사랑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 그의 모자람까지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주시고 지나치게 확인하고 나만을 고집하지 않으며 그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도 살아가야 할 그의 인생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가 나를 실망시키더라도 아픈 말로 상처 주며 비난하지 않게 하시고 돌아서야 한다고 그를 사랑했던 것을 부인하거나 후회한다고 말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이기적인 자존심과 나약함으로 그의 가슴에 거짓 마음을 남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은 나로 인해 그를 희생시키지 않으며 사랑은 나로 인해 그가 아름다울 수 있도록 하는 것 내가 그..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ㅇ 원태연 당신의 아침에 엷은 햇살과 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네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 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이 있네 당신의 아침엔 당신의 손길을 받은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는 내가 있네 오늘 아침엔 유난히 당신의 아침이 잘 그려져 나의 아침도 이렇게 웃고 있네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 허락해주신 당신께 내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눈물에..얼굴을 묻는다 나는 아침에 깨끗하고 똑똑해진다 그래서 아침엔 당신을 더 가까이 느낄 수가 있다 김종환 - 존재의 이유( 피아노) 김종환 - 존재의 이유( 피아노)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 이정하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 이정하 햇살이 맑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비가 내려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전철을 타고 사람들 속에 섞여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외려 그런때일수록 그대가 더 생각나더군요. 그렇습니다. 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 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 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날 또한 없을겁니다.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 숱하고 숱한 날 속에서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 감히 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 잊지 못하리라 추측합니다. 당신이 내게 남겨 준 모든 것들, 하다못해 그대가 내쉬던 작은 숨소리 하나까지도 내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는 것..

김종환 - 존재의 이유( 피아노) ♤*

♤* 사랑에 빠져버린것 같습니다 ♤* 하루 종일 한사람이 머리 속에서 빙빙 돕니다 . 그 사람이 던진 한마디에 . . . . 어떤 의미일까 하고 . . . . ? 나도 모르게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 한사람 때문에 기분은 좋았다가 . . 속상했다가 . . 한사람 때문에 표정은 웃었다가 . . 한숨 쉬었다가 . . 뭔가 모르게 아련하고 . . 싸한 그런 기분 . 아무래도 사람들이 말하는 그 사.랑.에 저도 빠.져.버.린.것. 같습니다 김종환 - 존재의 이유( 피아노) 김종환 - 존재의 이유( 피아노)

가요 음악방 2024.02.08

나훈아 - 울지도 못합니다

덧없는 사랑 / 연해 넌 아무렇지도 않은듯 비밀의 사랑을 지우라 하지만 서릿발 돋은 언 땅에서 가장 먼저 가녀린 꽃을 피우고 부끄러워 안으로만 숨어드는 변산바람꽃의 사랑을 너는 아느냐 넌 아무렇지도 않은듯 덧없는 사랑을 지우라 하지만 잎을 잎이라 부르지 못하고 꽃잎을 꽃잎이라 부르지 못하며 꽃받침을 꽃받침이라 부르지 못하는 변산바람꽃의 번뇌를 너는 아느냐 넌 아무렇지도 않은듯 사랑의 괴로움을 잊으라 하지만 기나긴 겨울 보내고 이제야 봄꽃들 피어나는데 속절없이 져버리고 마는 변산바람꽃의 아픔을 너는 아느냐 또 다른 계절의 기다림 기쁨도 슬픔도 너와 함께 여름도 가을도 함께 하고픈데 봄 한 철 짧은 사랑 피었는가 싶게 져버리고 마는 변산바람꽃의 눈물을 너는 아느냐 나훈아 - 울지도 못합니다 나훈아 - 울지도..

가요 음악방 2024.02.08

정서주 (트롯샛별 - 15살이 부르는 감성의노래)

그리운 날, 외로운 날 - 이은영 이렇게 허전하고 쓸쓸한 건 그리움일까요? 외로움일까요? 대상이 있는 것이 그리움이라면 대상이 없는 것은 외로움이겠지요. 오늘 이렇게 그대 생각나는 걸 보면 나 그대가 몹시도 그리운가 봅니다. 또 이렇게 세상에 혼자인 듯 싶으니 나 그보다 더 외로운가 봅니다. 오늘은 참 그립고도 외로운 날 그런 날인가 봅니다. 정서주 (트롯샛별 - 15살이 부르는 감성의노래). 정서주 (트롯샛별 - 15살이 부르는 감성의노래)

가요 음악방 2024.02.07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저도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우련祐練신경희 저 라고 왜 당신이 보고싶지 않겠습니까 꽃잎이 흩어지는 이 아름다운 봄 날 저 꽃길을 왜 함께 걷고 싶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멀리 있어도 마음이 가까이 있으면 가까이 있는것이라고 마음 다독여 달래 보지만 마다 강물로 내려와 을 적시는 저 달빛처럼 마음이 젖는 날 강물에 이끌려 내려온 저 달빛처럼 당신에게 가고싶습니다. 가로등 불 빛이 봄비에 흩어져 내리듯이 마음 곳곳에 당신이 부서져 내리는 밤 저도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저 라고 왜 당신이 보고싶지 않겠습니까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요 음악방 2024.02.06

너무나 아픈 사랑은 - 배미애 + ♡˚。ㅇ

너무나 아픈 사랑은 + ♡˚。ㅇ 詩 - 배미애 그대 이별하고 그 하늘에 한마리 새 떠나던 날, 목숨이 끊어진듯 흐느껴 울어 날밤 지새우고 술잔에 흘러 넘치는 애잔한 그대 모습 찬바람에 고개 숙이면 그 거리에 부르는 그대 소리,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돌아보다 바위가 된 가슴 서리꽃 내릴때 못다한 말들 못다한 눈물, 차마 떠나 보낼 수 없었던 남은 가슴 하늘 끝 구름으로 흘러가다 비 오는 거리 산화된 빛이 되어 산산히 부서져도 식을줄 모르는 내 그리움마저 비되어 흩날리다 차갑게 식어가는 그 바람의 끝에서도 그대 비의 향기 작은 두 어깨 적시면 밤길에 푸른 눈망울 열고 허공에 두손 껴안고 끓어오르는 팥죽처럼 뜨거운 기도 너무나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날마다 오월의 장미빛 처럼 울어 지샌 그 슬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