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인가요 ....♣. 돌고 도는 계절의 문을 여노라면 누군가의 가슴 속 그리운 사람이 되어 들꽃 향기 피어나는... 그리움의 언덕을 만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 창가를 스치는 바람처럼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어쩌지 못해 그리워 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도 좋습니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이름이 많으면 많을수록 외롭지 않은 생이 될 테니까... 누군가를 그리워만 하다가 뜬 눈으로 지새운 밤이 많아도 좋다 행복할 수만 있다면... 그리워해야 할 사람이 많은 만큼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야 할 사람도 많기 때문이니... 차 한잔의 향기가... 창가를 스치는 바람이... 길모퉁이의 우체통이... 당신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적은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