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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 참으로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한 젊은 연인의 고백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통통 튀는 젊음과 활기찬 사랑이 너무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세상의 모든 즐거움이 자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고 모든 이벤트들이 자신들의 것 같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웃으며 거리를 걸어다녔고, 세상에서 자신들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랑에 빠져 있다는 환상적인 착각을 즐겼답니다. 그런 그들이 음식점에 들어갔을 때, 한 노년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부부는 아무 대화도 없이 조용히 식사만 하고 있었답니다. 젊은 연인은 나이가 들면 사랑하는 사이에..

Kevin Laliberte - El Ritmo De Amor

♤ 아름다운 여행...이성진 ♤^ 봄 햇살이 노랗게 영그는 날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 당신이 그렇게 예쁘게 노닐던 그 집 앞에서 앉고 싶습니다 사랑의 향기를 가득 실어 자리를 잡고 수줍은 듯 노란 자태로 당신을 향해 웃음 지으며 가끔은 비바람에 모진 아픔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인내합니다 혹여 당신이 무심히 오가며 거니는 길에 한 송이 민들레가 방긋 웃어 길을 멈추시면 애타게 기리는 그 마음 이해하진 못하셔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을 합니다 Kevin Laliberte - El Ritmo De Amor Kevin Laliberte - El Ritmo ..

음악이 있는곳 2025.05.09

당신의 빈터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당신의 빈터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 受天 / 김용오사람의 대화에 있어 자기보다 모든면에 앞서있는 분이라고 여겨지면내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전달을 못 할 때가 더러 있다는 것이 어찌 저만의 일이겠습니까.묘한 것이 동물들의 습성이라 자신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면 대화가 되었든 행동이 되었든 편함에서 서슴없이 나온다는 것은 그분을 결코 소홀히 하는 행동이라기보다 대화의 편함에서 오는 인간의 내면에서 우러나는 지극히 구조적인 당연한 일이라 봅니다.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일이라 합니까.사람이라 하면 때로는 어수룩한 빈구석을 하나쯤은 만들어 달라는 의미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사람의 능력이란 모든 면에 완벽함은 참으로 좋은 일이기도 하거니와누구도 본받아야..

Judyeaster - Keep This Moment

♤.황혼녘 여미는 마- 세영 박 광 호 하루는 잃고 하루는 얻으며 오르내린 인생길 황혼에 이르렀으니 남은 여생을 어이 보낼까 힘쓸 젊음도 아니고 놓은 일손에 새삼 잡힐 일도 없으니 노을 든 산자락에 촘촘히 엮인 세월을 본다 소용돌이 아픔을 저변에 깔고 유유히 흘러 온 강물처럼 난들 어찌 아픔의 세월 피할 수 있었으리 머문 이 자리 오기까지 속울음으로 걸어 온 기억들에 새삼 눈시울 뜨겁다 한 생에 남긴 것 없이 덧없이 흐른 세월 젊어 고달플 때 가슴에 일던 모정의 그리움도 임 떠난 지금엔 소용이 없으니 ..

음악이 있는곳 2025.05.07

My heart stops at you(너에게 멈춘 내 마음)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 글 / 용 혜원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날은모든것을 다 던져버리고그대 있는곳으로 가고싶다.가식으로 덮어있던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버리면얼마나 가볍고 홀가분한지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버린다.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을 해대면내 모든 아픔을 다식혀줄그대와 사랑을 하고싶다.깨웃음 풀어놓아 즐겁게 해주고마음이 후끈 달아오르게하는마냥 그리운 그대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내 마음에 있는 그대로 다 풀어놓고 싶다.어두운 절망을 다 걷어내고맨살의 따뜻한 감촉으로그대의 손을 잡아보고 싶다.바람마저 심술맞게 불어오고눈물이 겹도록 그리워지면그대에게 내마음으로 고스란히다 전해주고 싶어미친듯이 미친듯이 샅샅이 다 뒤져그대를 찾아내어..

음악이 있는곳 2025.05.07

Ikuko Kawai - Cobalt Moon

♡ 그리운 당신 / 박남숙 ˚。ㅇ 꽃샘바람에도 문풍지가 종일 펄럭이며 우는 사랑방 온기를 비집고 이불을 덮어본다. 재잘대던 냇물이 흐르고 낮에 같이 뒹굴던 숲도 함께 누워 징검돌마다 동무의 해맑은 미소가 봄을 재촉하는 버들강아지로 피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맷돌이 몸을 씻는 해 질 녘 부지깽이 허기진 아궁이에 솔방울 타는 내음이 당신의 품처럼 연기로 스며온다. 문풍지 우는 아랫목 이불 속 어머니의 체취가 코끝을 저려와 창호지 너머로 민낯으로 서성이는 달빛만 어루만져본다. Ikuko Kawai..

음악이 있는곳 2025.05.07

♡* 당신은 누구십니까 * ♡˚。ㅇ

♡* 당신은 누구십니까 * ♡˚。ㅇ 海心김영애 내 삶 소스라치게 놀라며 아파질 때 내 가슴 한쪽에 따스한 손 내밀어 마음 다독여주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봄볕 따스함에 나 취해 있어 어딘가 꽃 동산 올라 흩날리는 봄꽃 속에 마음 내려놓고 쉬고 싶도록 나를 이끄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느 날 맑은 시냇가에 발 담그고 출렁이며 순수한 소녀의 가슴으로 상큼한 생각 속에 나 들게 하는 당신은 내생에 누구십니까 그리움의 날들 채곡 쌓여 가슴 아리게 때로는 눈 감고 당신 생각 속에 나를 가두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

♥봄비가 내리네 / 淸思 林 大植♥

♥봄비가 내리네 / 淸思 林 大植♥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다.....나리는 봄비를 사뿐히 맞으며행여!!!!!그님이 오지않나기다리는 맘 애달파라춘삼월(春三月)이라아직도 일기(日氣)는 건조(乾燥)하고냉랭하여 삭막하기만 한데나리는 봄비에 봉긋이 고개를 연개나리 진달래의 붉은 함성(喊聲)소리만 요란하다때가되면 오시겠지!!!!!당연한 기다림에 안도(安堵)의 한숨인가?????그래도 막연(漠然)한기대(企待)는 너무 지루해향연(饗宴)에 초대(招待)받을 손님의 입장(入場)에서의당(宜當) 기다려야 겠지!!!!!다가올 만찬(晩餐)에 참여(參與)할 준비(準備)를 해야지황홀(恍惚)하고도!!!!!영롱(玲瓏)할 그향연(饗宴)에 김기수 - 슬픈 기다림 김기수 - 슬픈 기다림 ..

♧추억은 남기고 세월은 갔어도 / 김홍성

♧추억은 남기고 세월은 갔어도 / 김홍성 아무리 뼈마디가 쑤시고 삐끄덕이는 미닫이 문처럼 낡아도 몸은 현실에 살고 있지만 멀고먼 추억의 손길은 희드라 인생이 그러하드라 해마다 쌓여가는 나이테는 가슴속을 휘돌아 감고 푸르름의 언덕으로 흔들리는 추억은 밥상처럼 참 따뜻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추억이 쌓여 간다는 것이니 나이가 들어가도 아직도 푸른 꿈만 먹고 있는 묵은지 처럼 긴 세월의 깊이에 절였으니 그 깊은 맛을 알기나 할까 세월이 멀리 갔어도 새벽에 소복히 내린 눈처럼 변함 없이 그대로 가슴에서 뽀드득..

♡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ㅇ

♡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ㅇ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서 마음을 가두어 놓고 잡초를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속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들은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은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서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

Fariborz Lachini - Autumn Was Lost In The Leaves

♤.그날 밤 詩가 나를 미치게 했다 / 장시하 가을의 끝자락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 그날 밤 詩가 나를 미치게 했다 모든 죽어가는 것들이 마치 부활이라도 하듯 내게 생명을 울부짖으며 詩를 노래하라 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마치 금방이라도 스러질 듯 내게 죽음을 기쁨으로 노래하는 詩를 쓰라 했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도...... 모든 죽어가는 것들도...... 내게 삶에 죽음을 배우라 하고 죽음에 삶을 배우라 하며 詩를 쓰라 했다 가을의 끝자락,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날 그날 밤 詩가 나를 미치게 했다 Fariborz L..

음악이 있는곳 2025.04.29

Chopin - Nocturne Op. 9 No.1 -백건우

♤. 문득 밀려드는 그대 그리움, 詩/영주 가끔 가슴 뭉클함으로 혈류 뜨겁게 흐르며 말없이 떠난 그대 향기 그리울 때가 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풍겨 오는 그대 향기에 취해 살며시 정 주었던 그대가 가슴 뭉클하게 그리울 때가 있다 정 들었던 그대 목소리 어느 순간 문득 나의 가슴 뜨겁게 그리움 밀려들 때가 있다 얼굴도 모르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 주었던 그대 문득 아릿한 그리움으로 밀려들 때가 있다 Chopin - Nocturne Op. 9 No.1 -백건우 Chopin - Noctu..

음악이 있는곳 2025.04.28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어 질까 봐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어 질까 봐​ 그저 살짝 미소만 짓습니다그리워 한다 한들 마음 뿐이기에 줄 것이 없습니다긴 세월 두 마음 함께 함에 감사할 뿐 입니다느낌 만으로도 만나니사랑하는 마음에 행복이라 이르네요​사랑은 꿈과 같고 현실은 삶의 텃밭이라시공간을 초월 할 수 없으니 당신에게그저 행복한 미소를 보냅니다늘 당신이 있어 내 삶이 향기롭고늘 새로운 마음이지요​현실이란 벽에 그저 이슬 처럼맑은 그리움 하나 품고 살아아름다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기도하며서로에게 기쁨이고저그런 무지개 다리 건너는 인연 하나로한 마음 닿으렵니다​당신과 소중한 존재로 느끼고 의지하며 존중하고그리움이 있어도 너무 많이 그리워 아파하는마음은 아니기를 두손 모읍니다​그저 소중히 바라 보며 아껴 주는아름다운 친구이고 싶습니다..

boneym - daddy cool

♤. 세월의 풍화 / 우심 안국훈 밥 잘 먹고 잠 잘 자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던 친구 엔간하면 도 넘는 일 하지 않았는데\ 어중된 나이에 부음이 웬 말이냐 태어나지도 않으면 죽을 수도 없는 일 마음을 가슴속에 감추면 달아날 여지가 없듯 입만 열면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를 얘기를 그렇게도 주저리주저리 했던 걸까 마음이 가면 기운이 모이고 기운이 가는 곳에 혈이 따르니 정신은 몸으로 몸은 마음으로 기가 돌아야 온전히 살아있는 거다 인생은 끝도 없고 결론도 없는 것 들숨과 날숨 번갈아 쉬며 누구나 때를 알고 기회 잡아야 성공하고 ..

음악이 있는곳 2025.04.24

Giovanni Marrad - Anniversary Song

봄이 왔다기에 / 윤보영​ 봄이 왔다기에문 열고 나갔다가그대 생각만 더 하고 왔습니다 ​ 안 그래도 보고 싶은데 더 그리워 고생했습니다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대 생각이 봄이고그대 모습이 꽃이었습니다 ​ 그립기는 해도 그리운 만큼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 받았습니다 ​내 안에 그대를 늘 담고 살기를 잘했습니다 ​ Giovanni Marrad - Anniversary Song "Giovanni Marrad - Anniversary Song"

음악이 있는곳 2025.04.24

La Ragazza Di Bube (부베의 연인) -The Eden Philharmonic Orch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 김태광 ♤^ 눈부신 햇살 속 그대 모습 왜 그리 슬퍼 보이나요 또 그 사람 생각나셨나요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온종일 창 밖의 비만 바라보는 모습 왜 그리 가엾어 보이나요 또 그 사람 걱정하시나요 그대, 제가 사랑해도 되나요 드라마를 보다 까닭 없이 흐르는 눈물 왜 그리 힘겨워 보이나요 떠난 그 사람과의 사랑 추억하긴 못내 아쉬운가요 그대 정말 미안해요 제가 그런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La Ragazza Di Bube (부베의 연인) -The Eden Philhar..

음악이 있는곳 2025.04.24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소리없이 다가온 사랑이 가슴속에 얼마나 큰 파문을 일으키는지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사랑의 키스가 얼마나 달콤한지 사랑에 빠진 눈으로 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 세상엔 오직 두 사람만이 존재한다는 걸...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사랑보다 강한 말은 그리움이란 걸 간절하지 않는 사랑이란 더이상 장난에 불과하다는 걸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헤어짐이 싫어서 이별을 선택해야 한다는 걸 서로에게 다가가는 설레이는 긴장감을 느낄 때.. 또 안타까운 헤어짐의..

Secret Garden - Adagio

♤존재 그 쓸쓸한 자리 / 이 해인 ♤^ 언젠가 한번은 매미처럼 앵앵 대다가 우리도 기약없는 여행길 떠나갈 것을 ... 언젠가 한번은 굼벵이처럼 웅크리고 앉아 쨍하고 해뜰날 기다리며 살아왔거늘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풀잎에 반짝이고 서러운 것은 서러운대로 댓잎에 서걱인다. 어제 나와 악수한 바람이 시체가 되어 돌아왔다 산다는 것의 쓸쓸함에 대하여 누구 하나 내 고독의 술잔에 눈물 한방울 채워주지 않거늘 텅 빈 술병 하나씩 들고 허수아비가 되어 가을들판에 우리 서있나니 .... 인생, 그 쓸쓸함에 ..

음악이 있는곳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