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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꽃편지 ... 김 용 택 ♡

♡ 그리운 꽃편지 ... 詩 김 용 택 ♡ 밖에 찬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은 당신이 그리워 찬바람 소리 들리는 겨울산에 갑니다 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꽃망울들은 맺혀 꽃소식 기다립니다 오셔요 꽃망울 터뜨릴 꽃바람으로 오셔요 꽃바람으로 저 푸르른 산맥을 넘어 그대가 달려오면 나도 꽃망울 터뜨리며 꽃바람으로 저 푸르른 산맥을 넘어 찬바람 속을 뚫고 달려가겠어요 밖엔 찬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바람 불어 당신이 그리우면 당신을 찾으러 숨찬 겨울산을 몇 개 더 넘습니다 ♡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 사랑이 아름답다고 했나요? 아니지요, 그대의 투명한 마음 때문이지요 원목 보다 순백한 마음으로 사랑을 하려는 당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 사랑이 눈부시다고 했나요? 아니지요, 그대의 깨끗한 눈빛 때문이지요..

◈ 기다린다는 것....이정하 ◈

◈ 기다린다는 것....이정하 ◈ 기약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 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세우는 그 알절부절 못하는 마음을 아는가. 끝내 그가 오지 않았을 때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서도 왜 가슴은 속절 없이 무너지는 것인지, 온다는 기별이 없었는데도 다음에는 꼭 올 거라고 믿고 싶은 마음을 아는가. 그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마음에 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 그를 위해 마음 한 구석을 비워두는 일. 비워둔 자리만큼 고여드는 슬픔을 아는가 모르는가, 그대여 .. 그리움이란...◈ . 저녁..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다 내게 온다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아주 오랜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남들이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

♧ 오늘같은 날엔, 너에게 가고 싶다/양애희 ♧

♧ 오늘같은 날엔, 너에게 가고 싶다/양애희 ♧ 해살픈 슬픔뒤로 피어나는 갸날픈 한떨기 그리움, 기억으로 덮힐 추억마다 허청허청 꽃이 되어 피어나는 날엔, 너의 향기로 흩날리고 싶어라. 시간의 창고에 옹기종기 감각의 촉수마다 달근질할때, 하늘 향해 팔 벌린 ,기억의 편린 너의 몸짓으로 출렁거리고 싶어라.. 영혼의 끝자락마다 젖은 절망 나부끼는 바람이 되어 어둠으로 도배한 거리, 홀로히 있을때마다, 네게로 향한 나 나즈막이, 깊이 , 점점 너로 스미고 싶어라. 하여, 치자향 달빛 찬란한 거리에게 묻노니 "이봐요, 그에게 가는 막차가 몇시인가요" 아름답게 피고 싶은 꽃 小望 김준귀 ♧ 세상 많은 꽃 그중 보기 흉하게 피고픈 꽃이 어디 있으며 풍족한 물 넓은 정원, 따뜻한 햇볕을 품에 안으며 피고 싶지 않은 ..

풍요로운 추석,여우로운 마음

풍요로운 추석,여우로운 마음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넉넉한 마음으로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고 우리의 최대 명절 추석입니다 정겨운 얼굴이 기다리는 고향에 가실 때는 손에손에,마음과 마음에 사랑 가득 담아 가시고 삶의 보금자리로 돌아 오시는 길에는 웃음 보따리에는 웃음 가득 행복 보따리에는 행복 가득 담아 오시는 풍요로운 추석 여우로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올 추석에는 하늘엔 둥근 보름달이 그리고 세상에는 둥근 情이 뜨게 하소서! 풍요로운 추석 되십시오!

가요 음악방 2022.09.10

사랑한 만큼 아픈가봐요 詩 / 愛 .. 이소운

사랑한 만큼 아픈가봐요 詩 / 愛 .. 이소운 사랑은 소리없이 조용히 왔다가 기척없이 조용히 가면 얼마나 좋을까 올때는 기척없이 오더니 갈때는 꼭 간다고 말을 하네요 얼만큼 아파야 하나요 사랑한만큼 아파야 한다고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정말 그런가봐요 사랑한만큼 하루하루 당신 생각으로 하염없이 당신 그리움으로 그렇게 그렇게 보내며 숨을 쉬며 사랑했던 추억속을 거닐어 봅니다 당신과의 사랑길에 밟혀진 추억 하나하나가 지독한 가슴앓이를 만들어 이토록 당신을 쉬이 잊지 못하나 봐요 사랑은 어쩜 사랑한 만큼 가슴앓이를 해야 하나봐요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

♤ 늘 함께하고 싶은 당신이 그립습니다 ♤

♤ 늘 함께하고 싶은 당신이 그립습니다 ♤ 길다고 생각하면 긴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이네요. 우리에게 소중했던 시간들, 그런 시간들을 지나쳐온 만남이었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기다림의 세월 만큼, 서로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먼 거리에 있기에, 만남이 없어도 길고 긴 시간을.. 떨어져 지내온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또 하나의 그리움이 그리움을 부르며.. 그리운 그대를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대 사랑 안에 갇힌 나의 활짝 피지 못한 사랑의 꽃, 늘 꽃봉오리에서 당신의 사랑의 비를 기다리며.. 그대 향한 그리운 마음을 늘 열어놓고, 그리워서 그리운 사랑이 찾아들 마음을.. 비워놓고 있네요. 나에게 당신은, 늘 그리울 수밖에 없는 그대.. 사랑일 수밖에 없는 ..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항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 이제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길... ​ 철없고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 가리라.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히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

♡ 이 아픔 모두 내 탓입니다 ♡

♡ 이 아픔 모두 내 탓입니다 ♡ 하늘빛 / 최수월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 했는데 왜 이렇게 아픈 겁니까. 아름다운 만큼 아픈 겁니까. 한 사람을 죽도록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일이 이렇게 힘이 들 줄 알았더라면 애당초 사랑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가슴 에이는 이 아픔 때문에 눈물이 자꾸만 비 오듯 쏟아지는데 이런 내 마음 그대는 진정 아시는지요.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그대의 마음은 닫혀버린 철창처럼 굳게 닫혀버리고 매일 들려왔던 그대의 부드러운 목소리 매일 해맑게 웃던 그대의 웃음소리 간절히 듣고 싶은데 들을 수 없는 이 아픔 때문에 가슴이 미어지도록 쓰라리고 아파옵니다 이 아픔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모두 내 탓이겠지요. 허락없이 그대를 죽도록 사랑했던 지독한 사랑 때문에 오는 아픔이겠지요. 그대에게 짐이 ..

넌 날 떠났지만 / 백담 이강환

넌 날 떠났지만 / 백담 이강환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너에게 나의 전부는 무시로 너를 향해 달려갔어 언제부터인가 우리 모습은 지워지기 시작하며 행복했던 기억들을 하나둘 앗아갔어 죽음보다 싫은 이별 하나 새겨놓고 추억이라 넘겨버리기엔 너무나 힘들었어 숱한 기쁨의 날들은 한숨으로 토해지고 숱한 슬픔의 날들은 피멍으로 돋아났어 나날이 외로운 울타리 속에 나를 가두워 놓고 그리워 할 수밖에 없는 나에게 추억으로 기억하래 넌 날 떠났지만 난 아직 널 떠나지 못했나봐 넌 날 잊어버려 생각나지 않겠지만 난 아니야 호흡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그리움은 수렁에 빠진 듯한 끈적함으로 오늘도 내 발목을 붙잡고있어 한번만이라도 꼭 안아주고 싶습니다 내 그리움이라 불리우는 그대 그대만 생각하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사랑 감당..

♣ 가을 편지 / 이진령 ♣

♣ 가을 편지 / 이진령 ♣ 너를 사랑하면서 가을처럼 풍요로웠고 그리워할 때면 숲속에 바람 같았다 너를 보고 있으면 가을처럼 아름다웠고 너를 바라볼 때면 햇살처럼 눈 부셨다 너는 나에게 향기 나는 숲이었고 같이 있을 때면 치유하는 마음이었다 어둠 속에서 헤맬 때 나의 손을 잡아 주었고 너의 손을 잡고서 조용한 아침을 맞았다 고독한 밤에도 날 편히 잠들게 했었고 가을 햇살을 즐기는 호사를 누리게 했었다 잔잔하고 넉넉한 일기를 쓰게 되는 지금 너는 나에게 성스러운 모습이였다 작은 몸짓에도 갈꽃의 춤사위 같았고 너의 숨소리는 천사의 호흡 같았다 나는 바보처럼 쾌락의 끝자락 붙잡을 때 영혼을 달래는 시나위 가락처럼 슬픔을 위로하는 사향과 같았다 완연한 사랑의 몸짓 자연의 리듬 같았고 진실한 몸의 대화는 온전한 ..

♥ 보내고 우는 맘 아시나요 ? 詩 / 다정 이정호

♥ 보내고 우는 맘 아시나요 ? 詩 / 다정 이정호 내 마음 모두 앗아간 그대 보고파 수많은 날 내 가슴 시리고 아려 먼길 찾아온 그대 가슴 설레며 반가운 미소로 맞이 했는데 잠시 잠깐 머물다 사랑 다 나누지 못하고 그대 보내야 만 했지만 아픈 마음 내색할 수 없어 그대 웃으며 떠나 보내고 기약 없는 이별 앞에 뒤돌아 눈물 짓는 이내 마음 그대는 알고 떠나셨나요 ? 후생이 있다면 우리 만남 기약할수 있기에 마음 아파하지 않을텐데 기약 없이 떠난 그대 웃으며 보내고 홀로 우는 내 마음 그대는 아시나요 ? ♥ 내 목소리 기억하나요 ? / 지혜 황혜련 언젠가 당신을 위해 예쁜 시를 낭송하던 내 목소리 기억하나요? 봄바람처럼 살랑이며 가슴속에 스며드는 추억의 밤을 당신은 지금도 기억하나요? 순수한 마음으로 시를..

저 하늘에 그대의 사랑이 숨어 있는데

저 하늘에 그대의 사랑이 숨어 있는데 풍화;김정호 어디 있을까 보이지 않는 저 파란 하늘에서 너의 모습 찻으려 두 눈은 둥글달이 되여 버린다 니가 보이지 안아도 너의 숨소리가 들리지 안아도 파아란 하늘에서 태양빛과 함께 몸속으로 따스함이 스며드는것은 너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슬픈 내 마음을 사랑으로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파란 하늘에 향기 가득한 노오란 개나리 꽃만 그려 넣어도 니가 내 곁에 다가오고 있는 행복을 느낀다 가까이 있건 보이지 않는 먼곳에 있건 파아란 하늘이 너의 모습 비추어 주는 거울이 되여 내 곁에 있으니 바람에 흘러가는 뭉개 구름은 나에게 보내는 너의 하얀미소가 되리다 가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연 선화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이 두 방이질 치는 걸 느꼈습니다 구름 위를 걷듯 부푼 가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