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안부를 묻는다.---------- ♡˚。ㅇ 글 / 이 문 주 너에게 안부를 묻는다. 하얀 백지에 써내려가는 그리운 마음이 흐리다 마음을 어제처럼 적어내려 나가지만 이렇게 힘든 마음의 노동이 있을까 사랑한다는 그 한 마디 듣고 싶어 너를 향해 외쳐보지만 입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무심한 바램이다 아무 말 할 수 없지만 나는 지금 네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느냐 어디쯤에 살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사는지 낯선 길을 따라 마음을 보낸다. 끈질기게 따라 붙는 그리움이 절망이란 말인가 잠시 쉬어갈수 있는 여유도 없다 그렇게 하라고 붙잡아주는 이도 없다 가능하다면 네가 귀찮아 할 정도로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너의 입으로 들을 수 있는 한마디 말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네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