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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당신과 사랑을 했습니다 / 이채

중년에 당신과 사랑을 했습니다 / 이채 어디선가 스친 듯한 모습 낯익은 말투 어색하지 않는 분위기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마음을 서로 느꼈던 것일까요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같은 예감이 두려움과 행복으로 물밀 듯 밀려올 때 두려움보다 당신을 사랑하는 감정에 솔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선가 스친 듯한 모습에서 당신을 짐작하고 낯익은 말투에서 오랜 연인같은 편안함을 느꼈고 어색하지 않는 분위기에 다가갈 수 있는 걸음이 쉬웠습니다 곁에 있어도 없어도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눈빛만 바라보는 것은 원숙한 세월탓이라 할지라도 여름날의 태양보다 뜨거움을 나는 압니다 더 이상 없을 줄 알았던 예감치 못한 사랑은 큰 그 무엇을 되찾아 주었고 꿈틀거릴 수있는 가슴이 있음을 알게 한 기막힌 한편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나를 떠나보내는 강가엔 ㅡㅡ 성 춘복

나를 떠나보내는 강가엔 ㅡㅡ 성 춘복 나를 떠나보내는 강가엔 흐트러진 강줄기를 따라 하늘이 지쳐 간다. 어둠에 밀렸던 가슴 바람에 휘몰리면 강을 따라 하늘도 잇대어 펄럭일 듯한 나래 같다지만 나를 떠나보내는 언덕엔 하늘과 강 사이를 거슬러 허우적이며 가슴을 딛고 일어서는 내게만 들리는 저 소리는 무언가. 밤마다 찢겼던 고뇌의 옷깃들이 이제는 더 알 것도 없는 아늑한 기슭의 검소한 차림에 쏠리워 들뜸도 없는 걸음걸이로 거슬러 오르는 게 아니면. 강물에 흘렸던 마음이 모든 것을 침묵케 하는 다른 마음의 상여로 입김 가신 찬스스로의 동혈(洞血)을 지향하고 아픔을 참고 피를 쏟으며 나를 떠나보내는 강으로 이끌리워 되살아 오르는게 아닌가. 강 너머엔 강과 하늘과 어울린 또 하나의 내가 소리치며 짙은 어둠의 그림자..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긴 세월기다리던 인연이지만사랑이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에만남이 두려워서 숨어버려도고독의 옷자락은 보입니다정 들면..아픔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사랑이지만스치는 예감에 마음이 흔들릴 때는한 번만 만나는게 좋습니다단,한 번의 만남과한 시간의 대화에서도 가슴벅찬설레임으로 파도치는 인연이라면운명의 화살은 숨어도 맞습니다정 들까 두려우시면정 안들게 한 번만 만나고그래도 보고싶어 견딜 수 없다면정 들기 위해 만나십시요먼 훗날 아픈상처 남을지라도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비슷한 시대에 태어나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엇 비슷한 모습의 친구같은연인하나 갖고 싶습니다함께 여행하며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지루하지 않을그런 사람을..아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 무정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 / 무정 언제부터 그렇게 내 눈에 이쁘게 보였는지 나도 잘 몰라 처음부터 그랬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지금은 너를 볼 때 마다 하루가 다르게 사랑스러워 보이니 어쩌면 좋아 나를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 짓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을 때 마다 내 가슴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작고 여린 연초록 나뭇잎 처럼 살랑살랑 떨려오는 걸 알고있니? 내 가슴에 기대어 깊이 잠들어 있는 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느덧 내 영혼까지 노을빛이 부끄러워 살며시 볼 붉히는 장미 꽃 처럼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는 걸 알고 있니? 너 때문이야 너 하나 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 다른 사람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어 보고 듣고 말하는 그 모든 것들 하나하나가 너를 떠나서는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어 버렸으니 ..

♡。 들꽃보다 더 향기로운 당신이기에.....♡。

♡。 들꽃보다 더 향기로운 당신이기에.....♡ 당신 때문에 행복합니다 부드러운 말씨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눈.. 선한 눈망울을 가진 당신이늘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삶의 무게에 힘겨워할때 따사로운 눈빛을 내게 드리우고 어깨 다독대주는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기쁨에 많이 기뻐해 주고 함께 나눌수없는 고통에 안타까움 전해 주는 당신때문에 늘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사람 모두를 향한 친절함 속에서도 날 향한 각별함을 늘 남겨 놓으시는 내게 또한 특별한 사람인 당신이 내 존재이유를 깨우쳐 줍니다. 삶의 귀퉁이에서 우연이 만났어도 결코 예사롭지 않은 우리 인연.. 수백억 광년의 시간을 휘돌아 무한대분의 일의 확률로 만난 우리.. 잠시 만나 사랑하고 아쉬운 눈길 나누며 그렇게 헤어지지 말..

♧ 가끔은 나도 흔들릴 때가 있다 ♧

♧ 가끔은 나도 흔들릴 때가 있다 ♧거울을 보니 거울 속의 내가거울 밖의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머리를 빗다가, 화장을 하다가거울 속에 있는 나를 보고 낯설어 놀랄 때가 있습니다.저 얼굴이 누구던가?수액이 빠져버린 메마른 잎처럼푸석한 얼굴하나가청승맞은 눈망울을 하고 있습니다.모든 것이 피어나고 있는데 나만 시들고 있는,거울 속에 내가 허전합니다.초조한 서글픔이이슬처럼 가슴을 적시기도 합니다.하기야 세월의 흔적을얼굴에서만 비춰볼 수 있는 일이던가요.마음먹고 거울 앞에 앉아 봅니다.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심정으로 정성을 연출합니다.화장을 하면서 바라보는 내 얼굴에서얼마만큼 나를 만나고얼마만큼 나를 보고 살아왔는지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원명화의 수필집- 남자의 색깔중에서 Bells Of San Sebasti..

허락없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허락없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미안해요... 허락없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매일밤 당신을 그리워하며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애타는 마음을 둥그런 원으로 그려보곤 하죠 얼마나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지 모르실 거에요 이런 마음을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사랑으로 커져 갔어요 이래선 안 된다며 하루종일 나를 원망도 해보았어요 하지만 커져가는 마음을 붙들수가 없더군요 매일 수화기를 들어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었는데 당신이 사랑하는 마음보다 내 마음이 더 큰 걸요 행복해요~~ 그런 당신은 행복한 거예요 다른 사람도 아닌 당신을 사랑함을 아시죠 행복을요 이젠 당신 없는 삶은 살고 싶지 않아요 매일 당신의 이름을 불러 보아요 걷잡을 수 없는 나의 사랑에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한 사람이 있습니다 / 김경훈

한 사람이 있습니다 / 김경훈 저무는 저녁해를 바라보면 문득 보고싶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심심한 하루를 걸어가면 음악처럼 부드러운 그리움으로 달래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낯설지 아니하고 자주 만나도 지루하지 않는 반가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멀리 있어 이제는 잊어버리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출렁이게 만드는 미풍처럼 늦은 오후를 붉게 만드는 노을처럼 한 점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되어 가슴을 저미게 하는 미운 그대가 있습니다 "해조곡(가야금 연주"

♡제주도 여행지에서 -지난추억...

♣버릴 수 없는 인연...詩 이민숙♣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 가슴에 담아두고 무너지듯 아파 오는 사랑이 있다면 한 방울 눈물로도 씻어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눈물이 다 마르도록 울어도 버려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차라리 잊으려 벗어 버리려 하기 보다는 가슴에 더 깊이 심어 두렵니다 어찌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그저 사랑해서 아픈 가슴을 내가 떠 올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베어 비울 길 없는 사랑을 그저 운명으로 당신을 받아 들입니다 뼛속 깊이 알알이 묻혀서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란 선에서 서로 묶여 있을 인연이라면 그 인연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받아 들입니다 피를 토해내며 내 목숨을 앗아 간다해도 버릴 수 없는 것 그것 하나는 당신과의 인연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흐른다 하여도"시집..

김동욱 / 미련한사랑

김동욱 - 미련한 사랑 넌 아무렇지 않은 듯 내일 일은 알 수 없다고 말하지 마치 언제라도 나를 떠나버릴 수 있을 것처럼 농담인줄은 알지만 그럴 거라고 믿고 있지만 힘없이 웃고 있는 나는 널 떠나보낼 자신이 없어 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내일은 아직 멀리 있는데 알고 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올 그 어떤 우연이 너를 내가 모르는 아주 먼 곳으로 너를 데려 갈까봐 너는 내일을 나는 이별을 지금 함께 있다는 것마저 잊은 채 헤어날 수 없는 미련한 사랑에 조금씩 빠져가고 있어 이렇게 이렇게 돌아갈 수는 없을까 처음 우리가 만난 곳으로 어느새 잃어버린 것들 아직 그대로 남아 있는 곳 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어제는 이미 멀리 있는데 알고 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올 그 어떤 우연이 ..

가요 음악방 2022.08.14

내마음 전해주면 좋으련만 / 순주신랑

내마음 전해주면 좋으련만 글 / 순주신랑 달빛도 숨어버린 밤하늘에 빗소리만이 어둔밤을 두드리고 토닥이는 빗방울 소리에도 눈물 흐를 듯이 당신이 그립기만 하다오 희뿌연 가로등 불빛아래 쏟아지는 빗줄기 나뭇가지을 흔들고 불어온 바람마저 나뭇잎을 흔드는가 싶더니 이내 곧 내마음도 흔들어 놓는구려.. 쏟아진 빗줄기에 나뭇잎 하나 툭 떨어져 땅바닥에 뒹굴고 다시금 불어온 바람에 나뭇잎은 바람따라 날아가고 저멀리 뒹굴듯 날아가는 나뭇잎에 당신 그리는 내마음 실어 당신가슴속에 살며시 전해주면 좋으련만.. . 그리운 사람아 / 초희사랑 우리의 슬픈 이야기들 안개처럼 사라져간 지나간 추억 아름다운 한편의 꿈이었나 봐 너와 나의 사랑이 하얀 그림자처럼 내 삶을 겉돌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빛바랜 낙엽처럼 퇴색되어 흩어지..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

하늘이시여 당신도 나만큼 / 무정 나 지금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정말 이러다가 한순간에 삶을 포기해야 하는건 아닌지 죽음은 조금도 두렵지 않지만 눈 감아서도 이 아픔이 조금도 가시지 않을까봐 그래서 정말 두려워요 모르겠어요 그 사람을 마음편히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지금 이 순간 당신을 영원히 잃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하지 말아야 할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하고 있으니 그런 내가 나도 참 싫어요 미칠것만 같아요 하늘이시여 누구에게도 말못하는 이 아픔을 안고 평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는데 그냥 이쯤에서 당신이 허락한 삼의 끈 놓으면 안될까요? 이 세상 아픔이 없는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정말이지 더는 견딜수 없을 것 같아요 그 사람 생각이 머리속에서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있는데 그래..

음악이 있는곳 2022.08.11

♤ 김범수---하루 ♤

♤ 김범수---하루 ♤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 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정말 내가 괜찮을까요 그대가 한 그 인사처럼 그래 그대 눈가린 채 모르는척 떠나는 게 차라리 편할테죠 변할수도 있는 거겠죠 저 바람도 매일이 다른데 그래도 이 세상이 살고 싶단 행복을 준 건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 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잊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대처럼 나도 변하겠죠 하지만 그날 까지 내가 어찌 사랑할까요 벌써 그댈 보고싶어요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 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가요 음악방 2022.08.11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ㅇ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사랑 합니다. 당신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 합니다.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거리에 있는 당신이라서 사랑 합니다.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서면 다정히 마음의 어깨를 기댈 수 있는 당신이므로 사랑 합니다. 사랑 한다고 말하면 쑥쓰럽다는 듯이 피식 웃어줄 것 같은 당신을 사랑 합니다. 붉디 붉은 열정이 아닌 발그레한 온정으로 당신을 사랑 합니다. 서서히 저물어 가는 저녁놀 닮은 따사롭고 정겨운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 합니다. 사랑 한다고 말하면 머뭇 머뭇 무어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잠시 고개를 갸웃거릴 당신의 순수함을 사랑 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이대로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글 / 노은 싸이(PSY) - 낙원(f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