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하트방...*♤

♤* 미망의 세월 / 박종영 *♤

로즈향기 2022. 12. 19. 04:11
 
      ♤* 미망의 세월 *♤ 詩 박종영 *♤ 어느덧 한 해가 지나는 길목에 서 있다 무척 빠른 세월이 가볍게 지나간다. 봄여름, 가을 겨울을 살아오면서 불확실한 보통의 얼굴로 삶의 지평이 안온함을 자부하였고, 스스로 행함에 있어 헛된 수고와 고독이 없었는지 뒤 돌아보는 지금이 애석하고 허전하다. 물고기의 비늘에 물살이 스미는 것처럼 우리의 몸에도 외롭고 고달픈 세상의 말씀이 알알이 박혀 정진의 지혜를 갖게 하였고, 살아 남기 위해 고뇌하며 분노하던 시간 속에서 바람이 새겨준 삶의 훈장을 달고 마음의 지혜는 나를 성찰하고 다스려 주었다. 즐겁게 맞이하고 보냈던 하루하루가 새로운 선물로 자리매김하는 계절의 질서 앞에서 미망의 세월은 언제나 경건하게 나를 추수른다.
            ♤* 희망을 담았습니다 / 박원택 *♤ 내 마음의 그릇에 희망을 담았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꼬옥 접어서 마음 한 켠에 담은 희망은 작은 설레임과 함께 삶의 원동력이 되어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기대됩니다. 희망과 함께 담은 나의 작은 소망들도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의 기나긴 싸움에서 이겨내고 싶은 소망입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과 결과는 나였음으로 나 자신을 잘 다스릴 줄 알며 결과를 미리 예측하며 행동하려고 합니다. 지금 다짐한 부푼 희망의 그릇에 소망의 그릇에 지극히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담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