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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정하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정하 창가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같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모카 향기 가득한 커피 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 시작을 풍요롭게 해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분히 흩어지는 벚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마른 포도밭에 떨어지는 봄비 같은 간절함으로 내 기도 속에 떨구어지는 눈물 속에 숨겨진 사랑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영원히 사랑으로 남을 어제와 오늘 아니 내가 알 수 없는 내일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

▒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엔 ▒

▒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엔 ▒ 친구는 찾는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거래.. 나도 너의 뒤에 있을께.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달랬더니 날 니 곁으로 보내주더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니가 있어서 내가 하루 하루를 살 수 있는거야 오늘이 즐거운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

♤. 차진영 - 애니야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 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푸른밤 , 나희덕 ♤. 차진영 - 애니야

가요 음악방 2023.12.27

믿 음 / 이정하 ------ ♡˚。

믿 음 / 이정하 ------ ♡˚。그대가 지금 뒷모습을 보인다고 해도언젠가는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기에나는 괜찮을 수 있네.마시다가 남겨둔 차 한 잔 내 앞에 남아 있듯이그대 또한 떠나봤자 마음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기에난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 지을 수 있네.그렇습니다, 우리...떠나려는 사람은 강물에 띄워 보내자.이 순간이야 한 없이 멀어지지만 굳이 슬퍼하지 말자.언젠가는강물이 비구름되어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우리들 가슴을 적실 게 아닌가.떠남이 있으면 덜아옴도 있는 법.그대가 떠났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고외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혀그대가 올 때를 대비하는 게 더욱 급한 일.영영 오지 않을 사람이라도 온다고 믿자.그 믿음만으로도 우린한세월 넉넉히 보낼수 있으리니.   조관우..

조아람 - 가나시이 사케(전자바이올린)

♤* 쓸쓸 - 문정희 *♤ 요즘 내가 즐겨 입는 옷은 쓸쓸이네 아침에 일어나 이 옷을 입으면 소름처럼 전신을 에워싸는 삭풍의 감촉 더 깊어질 수 없을 만큼 처연한 겨울 빗소리 사방을 크게 둘러보아도 내 허리를 감싸주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네 우적우적 혼자 밥을 먹을 때에도 식어버린 커피를 괜히 홀짝거릴 때에도 목구멍으로 오롯이 넘어가는 쓸쓸! 손글씨로 써보네. 산이 두 개나 위로 겹쳐 있고 그 아래 구불구불 강물이 흐르는 단아한 적막강산의 구도 길을 걸으면 마른 가지 흔들리듯 다가드는 수많은 쓸쓸을 만나네 사람들의 옷깃에 검불처럼 얹혀 있는 쓸쓸을 손으로 살며시 떼어주기도 하네 지상에 밤이 오면 그에게 술 한 잔을 권할 때도 있네 이윽고 옷을 벗고 無念의 이불 속에 알몸을 넣으면 거기 기다렸다는 듯이 와락..

가요 음악방 2023.12.27

Boulevard - Vanny Vabiola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 용혜원 ------ ♡˚。 철없는 마음인지 몰라도늘 그리워지는 한사람이 있습니다.꼭 하고픈 말이 있었는데아무런 말도 못하고손 한번 잡을 용기가 없어 망설였더니세월도 흘러가고그대도 떠나 갔습니다.늘 새로운 변화만을 꿈꾸어오던 나는조바심만 가득해지고삶이 고달파질 때면늘 그대에게 가고픈 마음만 가득해졌습니다.그리움만 가득해 살아가기보다는그대가 스처 지나간다 해도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그리운 마음만 더 가득해집니다.그대를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한 사람이 있다는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Boulevard - Vanny Vabiola  Boulevard - Vanny Vabiola

음악이 있는곳 2023.12.27

7080 수학여행 추억의 팝송

♣ 꽃향기 짙게 불어올 때면 / 한 송이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거리고 꽃향기 짙게 불어올 때면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면 한 번씩 궁금하고 지난 이야기도 나누면서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한두 방울 마음을 적시는 날엔 빗속을 거닐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현듯 보고 품에 목이 메는 날엔 바람처럼 날아가 먼발치에서라도 찾아가 보고 싶어지는 그리운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이유 없이 마음 한쪽 고독해지는 밤이면 도란도란 밤새 이야기 나누며 차 한잔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기를.... 7080 수학여행 추억의 팝송

음악이 있는곳 2023.12.27

L'orphelin - T. S Nam, Claude Jerome, 오세은

♤* 마지막 인연의 끈을 잡고 元花 / 허영옥 *♤ 어디부터 엇갈린 실타래인지 아무리 매듭을 찾아도 제 눈엔 아련하기만 하고 분명히 어딘가에 숨어 있을 매듭은 아린 가슴을 헤집고 다녀도 멀리만 보입니다 자꾸만 멀어져 가는 매듭의 끝자락에 저한테 주지 않을 엉킨 실타래를 들고 당신이 그 자리를 지키십니다. 당신의 곁눈질을 한번은 투정으로 받았고 또 한 번은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가슴에 묻었는데 이젠 어쩔 수 없는 이별 통보로 받아야 겠지요, 영원히 잊지 못할 당신이지만 오늘 하루만 장마로 흥건한 땅과 하늘 사이에서 하늘을 향해 울께요 이젠 당신을 빗속에 놓고 목 놓아 울던 제 눈물 마르는 날 당신을 제 가슴에서 보내 드리렵니다 L'orphelin - T. S Nam, Claude Jerome, 오세은 L..

음악이 있는곳 2023.12.27

♣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 / 이정하

♣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 / 이정하 세상엔 수도 없이 많은 길이 있으나 늘 더듬거리며 가야하는 길이 있습니다. 눈부시고 괴로워서 눈을감고 가야 하는 길, 그 길이 바로 사랑이라는 이름의 통행로입니다. 그 길을 우리는 그대와 함게 가길 원하나 어느 순간 눈을 떠 보면 나혼자 힘없이 걸어가는 때가 있습니다.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며 그대가 먼저 걸어가는 적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라는 이름의 길은 기쁨보다는 슬픔, 환희 보다는 고통, 만족 보다는 후회가 더 심한 형벌의 길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가 어찌 사랑하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은 고통스럽더라도 햇빛 따사로운 아늑한 길이 저 너머 펼쳐져 있는데 어찌 우리가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GIOVANNI M..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 아침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들을 예감하면서 그대들의 하루를 축복합니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 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 초라한 누더기 입고 선 추운 겨울벌판 같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환경에 굴함없이 간직한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향하는 길에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merry christmas !

♤.어느 설레었던 나에 겨울 밤 - 빙글이 휘몰이 눈 몰아쳐 희뿌연 밤 뭇 상념속에 보이지 않는 얼굴 하나 소리없이 다가와 밤새 내 곁에 머물렀습니다. 잔잔한 미소인지 그윽한 눈빛인지 희미한 모습 카페 쪽지에 실려 찾아와 주었습니다. 끝마무리 없는 메시지 내용에 누굴까 왜일까? 만가지 설레임에 온 밤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뒤척였던 밤이 지나고 감았던 눈 떨림으로 뜨니 살짝 열린 창에 커튼묶는 끈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음악이 있는곳 2023.12.24

눈감는 그날까지 기억해줘....♣

눈감는 그날까지 기억해줘....♣ *윤향 이신옥*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널 향한 사랑은 변하지 않기에 오늘도 난 그리움보다는 기다림을 선택했어 길고 긴 터널 같은 그리움의 시간이 하나씩 스쳐 지나갈 때마다 널 향한 내 사랑은 더욱 진해지고 있어 사랑은 외롭고 쓸쓸한 고통이 동반되어 사랑만으로 치유가 된다고 하지만 널 사랑하던 날들을 떠올리며 잊으려고 애를 쓰지도 않을 거야 사진 속에 너의 모습 여전히 그대로이듯이 내 사랑도 사진 속 모습처럼 멈춰 버렸어 다시 사랑을 시작하자고 하진 않을게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자고 약속했기에 네가 마지막 내게 남긴 말 기억하기에 그 말 한마디 만으로 널 기다릴 이유가 충분하기에 오랜 시간이 흐른 다해도 후회 없이 내가 널 사랑한 만큼 약속해 한 자리 에서 ..

♣ GIOVANNI MARRADI - Secrets

♣ 그를 위하여 내가 무엇을 / 이정하 참된 사랑이란 이기적이지 않네. 그 사랑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자유롭게 만들어 주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을 때 앞에 놓인 어려움들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네. 참돤 사랑이란 서로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가슴을 결속시켜주는 것이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서로를 위해서라면 헤어짐이라도 기꺼이 감수할수 있는 용기를 주기에. 사랑한다고 말만 하지 말고 사랑받고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그를 위해 내가 무엇을 했고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기를.... GIOVANNI MARRADI - Secrets GIOVANNI MARRADI - Secrets

음악이 있는곳 2023.12.21

이수미 - 사랑과 이별을 가르쳐 준 당신, 여인, 사랑은 꽃잎인가

12월의 눈 / 동심초 눈이 내린다 하늘을 가리고 길을 지우고 시린 가슴에 그리움이 되어 차갑게 내려앉는다 적막한 공간에 쏟아지는 눈발은 길을 막고 가두어 회상의 날개를 접고 외로움이 더욱 깊어진다 어느 하늘 아래 떠도는 그대 영혼 그리움이 되어 헤매이다 쓸쓸히 저물고 있는가 낮달은 하늘가로 점점 슬어져 가고 내 서러운 한해가 눈처럼 조용히 지고 있다 이수미 - 사랑과 이별을 가르쳐 준 당신, 여인, 사랑은 꽃잎인가

가요 음악방 2023.12.21

*♤ 그대와 마주앉아 따뜻한 차 한잔*

*♤. 그대와 마주앉아 따뜻한 차 한잔 / 이정하 *♤. 조용히 내려와 곱게 흩어지는 햇살들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이러한 날이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지요. 하지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내게 부여된 책임이 있어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있는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지금쯤 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혹, 아침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저 찬란하게 부서지는 아침 햇살을 감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나는 오늘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그 조용한 반짝임이 꼭 그대의 편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잘것 없는 나의 글이 힘이 된다니 그 말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요. 사실은 그대의 편지가 도리어 저 고운 햇살처럼 나를 눈부시게 하는데.. 오늘같은 날이면 다른것 모두 접어두고서 그대와 마..

Vrious Songs (Nocturne 외 11곡)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종일 노닐 던 새들도 둥지로 되돌아 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 때면 목덜미 여미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모습으로도 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할 수 있음이니.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Vrious Songs (Noct..

음악이 있는곳 2023.12.20

이상화 - 애인 ---♡˚。ㅇ

잊을수 없는 사람... / 용 혜원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에아득한 꿈길로 남아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슬픔으로 쌓아 놓았던미련의 담너머로 밀어내지 못한 채마음속에 부둥켜안고그리움에 푹 빠져 있습니다시련이 맺힌 아픔때문에지난 세월이 고통스럽고 우울해말조차 하기가 싫습니다흘러간 시간속에늘 잠복해 있는 그대를꿈에서 깨어난듯이 볼수 있다면그리움을 다 풀어놓을수 있습니다지나간 세월속에내 발목을 잡고 있는잊을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머물다 떠난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따뜻한 시선으로 다시한번눈 마주치며 바라보고 싶습니다 이상화 - 애인 ----♡˚。ㅇ 이상화 - 애인

가요 음악방 2023.12.20

채환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밀려오는 그리움 / 김화란 ----♡˚。ㅇ 밀물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에 말없이 파란 바다를 바라봅니다 파도와 함께 오는 그대 그리움에 나의 가슴은 찬바람이 일고 바람결에 불어오는 그리움이 내 몸을 눈물로 젖게 합니다. 나의 마음을 그대에게 준 것이 이리도 큰 줄 몰랐습니다. 그리운 그대여! 나를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의 품 안에 안아주신다면 그리움의 아픔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채환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채환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가요 음악방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