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phelin - T. S Nam, Claude Jerome, 오세은
♤* 마지막 인연의 끈을 잡고 元花 / 허영옥 *♤ 어디부터 엇갈린 실타래인지 아무리 매듭을 찾아도 제 눈엔 아련하기만 하고 분명히 어딘가에 숨어 있을 매듭은 아린 가슴을 헤집고 다녀도 멀리만 보입니다 자꾸만 멀어져 가는 매듭의 끝자락에 저한테 주지 않을 엉킨 실타래를 들고 당신이 그 자리를 지키십니다. 당신의 곁눈질을 한번은 투정으로 받았고 또 한 번은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가슴에 묻었는데 이젠 어쩔 수 없는 이별 통보로 받아야 겠지요, 영원히 잊지 못할 당신이지만 오늘 하루만 장마로 흥건한 땅과 하늘 사이에서 하늘을 향해 울께요 이젠 당신을 빗속에 놓고 목 놓아 울던 제 눈물 마르는 날 당신을 제 가슴에서 보내 드리렵니다 L'orphelin - T. S Nam, Claude Jerome, 오세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