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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ge) / 봄을 기다리는 비밀의 정원

♤. 봄날이 창문을 열면 詩 ...청하 허석주 ♧^ 봄의 숨결이 하늘에서 내려 오면 겨우내 닫혔던 창문 열듯이 꽃나무도 쪽문을 여느라 분주합니다 궁금 해지면 창밖을 내다 보듯이 눈을 뜬 아기 꽃순들이 고개를 바로 세우고 세상을 봅니다 지독한 긴 겨울날을 이겨 버린듯이 새털처럼 피어난 꽃잎이 봄볕에 용기를 얻어 날개를 폄니다 재회의 눈맞춤은 새만남 길의 시작 지난 봄날의 잃어버린 뜨꺼운 눈빛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한걸음 떨어진곳 빈 들판에서는 조급한 꽃바람을 붙잡고 봄을 잊은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New Age) / 봄을 기다..

음악이 있는곳 2025.03.07

♧' 변월주 ~ 무정한 사람

♤*마지막 인연의 끈을 잡고^ 元花 / 허영옥*♤ 어디부터 엇갈린 실타래인지 아무리 매듭을 찾아도 제 눈엔 아련하기만 하고 분명히 어딘가에 숨어 있을 매듭은 아린 가슴을 헤집고 다녀도 멀리만 보입니다 자꾸만 멀어져 가는 매듭의 끝자락에 저한테 주지 않을 엉킨 실타래를 들고 당신이 그 자리를 지키십니다. 당신의 곁눈질을 한번은 투정으로 받았고 또 한 번은 제가 당신을 사랑하기에 가슴에 묻었는데 이젠 어쩔 수 없는 이별 통보로 받아야 겠지요, 영원히 잊지 못할 당신이지만 오늘 하루만 장마로 흥건한 땅..

가요 음악방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