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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 어느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에게 보내는 밤의 향기를 수면위를 채워가는 금빛물결이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는 빛깔인것을.. 밤바람에 일렁이는 금빛물결이 파랑을 일으킬때 내그리움은 더욱 더 커져만 갑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가 외로움에 떨고있는 묶여진 배라면 나는 그대의 외로운 밧줄을 풀어 기나긴 행복바다로 항해를 하고픈 사공인 것을 그래서 만선을 따르는 갈매기처럼 그대위해 기쁨의 노래를 불러주고픈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꺼진 가로등처럼 슬픔이 그대의 몸으로 엄습해올때 희망의 빛을 주고픈 그런사람이 되고픈걸 그래서 그대와 내가 한쌍의 기울림처럼 오래도록 동행의 불빛으로 남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깊은밤으로 울려퍼지는..

※ 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안다 / 배은미 ※

※ 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안다 / 배은미 ※ 글 : 배 은 미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을 때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쳤을 때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하도 서러워 꼬박 며칠 밤을 가슴 쓸어 내리며 울어야 했을때 그래도 무슨 미련이 남았다고 살고 싶었을 때 어디로든 떠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어 짚시처럼 허공에 발을 내딛은 지난 몇달 동안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사람이 없었으며 사랑받고 싶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필요했으며 필요한 누군가가 나의 사랑이어야 했다. 그립다는 것이 그래서 아프다는 것이 내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었다는 것을 혼자가 되고부터 알았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노라 그 모질게 내 뱉은 말조차 이제는 자신이 없다. 긴 아픔을 가진 사람은..

♡˚ 노을빛으로 봉한 편지------♡˚。ㅇ

♡˚ 노을빛으로 봉한 편지------♡˚。ㅇ 처음 잡던 당신 손을 이제는 놓아야겠다 싶을 때 말하리라 삶이 너무도 공허해서 수만겹의 허공을 두르고 살던 그때 당신이 그 허공을 한겹씩 벗겨 주었노라 분분히 흩어지던 일상 속에서 나는 떠돌던 한 점 먼지 창백한 별빛을 만지작거리며 젖은 눈으로 잠들던 새벽 창가에 머물던 흐릿한 불빛은 차마 고개 들지 못하던 부끄러운 사랑이었노라 한번이라도 축배를 들고 싶었던 건 살아온 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갈 날들 속 어느 한 순간 잠시 허락받은 날 있다면 그날을 위해서였노라 뿌리치다 뿌리치다. 기어이 가져버린 당신 오지 않을 것이기에 기다렸고 다가설 수 없기에 사랑했노라 서로 하늘만 바라보던 순간들은 영원히 부를 노래가 되었노라. ♡˚ - 최옥 -------♡˚。ㅇ 잊을..

기분전환하고싶을때 /밝고 신나는 클래식 피아노 9곡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히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 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 모습이 되어 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인 줄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는 날이 없었지만 네가 있어 오늘 하루도 넉넉하였음을 네 생각마저 접으면 어김없이 서쪽 하늘을 벌겋게 수놓는 저녁해 자신은 지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운 뒷 배경이 되어주는 그 숭고한 헌신을 보면 내 사랑 또한 고운 빛깔로 마알갛게 번지는 저녁해가 되고 싶었다 마지막 가는 너의 뒷모습까지 감싸줄 수 있는 서쪽하늘, 그 배경이 되고 싶었다 길의 노래 / 이정하 기분전환하고싶을때 /밝고 신나는 클래식 피아노 9곡

음악이 있는곳 2023.05.23

내가 슬픈 사랑 시를 쓰는 이유

내가 슬픈 사랑 시를 쓰는 이유 글 / 신철곤내게도 한 때는 행복했던사랑의 기억이 있습니다그 사람만을 위해 살고그 사람만을 생각하던그런 사랑을 했던적이내게도 있습니다내가 항상 슬픈 사랑만을 노래하고슬픈 사랑만을 생각하는 것은어쩌면 나의 그 아름다운 사랑이결국엔 슬프고아픈 사랑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한 사랑을 감당할수 없었기에보낼수 밖에 없었던 사랑그런 것들이제겐 슬픈 사랑의 추억으로남아 버렸습니다지금의 난사랑보다는 외로움이 더 익숙합니다이런 사실이 슬프지만하지만 현실인걸 어떡합니까결국 사랑은내가 상처 받거나상처 주는 것이니까요이것이 내가 슬픈 사랑 시를 쓰는이유입니다, ..

Gerard Joling - Ticket To The Tropics

난 여기 앉아 있는데 점점 추워지고 있군요 아침에 내리는 비는 유리창을 때리고 그대여 반면에 날씨는 온통 춥고 흐려요 난 방황하고 있어요 열대의 섬으로 가는길에 말이예요 당신은 항상 내가 몽상가라 말했죠 당신은 내앞을 막았어요 열대지역으로 가는 차표를 한 장 사야겠군요 혼자 되어 이 장소를 뒤로 하고 떠나겠어요 열대지역으로 가는 차표를 사야겠어요 그리고 당신의 사랑 없이도 내가 살아갈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어요 난 이 아름다운 곳에 앉아있죠 태양은 또 다시 내 얼굴을 비추고 있고 우리 관계가 끝나야만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있죠 이제 난 이곳에 혼자 앉아 있어요 우리가 함께 했던 때는 아니지요 -번역가사 일부- Gerard Joling - Ticket To The Tropics Gerard Joling - T..

음악이 있는곳 2023.05.23

마음을 열어주는 단 한 사람 / 배은미

마음을 열어주는 단 한 사람 / 배은미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커피와함께하는 연주음악

The Best Of Ernesto Cortazar / 연주곡 모음

멀리가는 물 . . .도종환 어떤 강물이든 처음엔 맑은 마음 가벼운 걸음으로 산골짝을 나선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가는 물줄기는 그러나 세상 속을 지나면서 흐린 손으로 옆에 서는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미 더럽혀진 물이나 썩을 대로 썩은 물과도 만나야 한다 이 세상 그런 여러 물과 만나며 그만 거기 멈추어 버리는 물은 얼마나 많은가 제 몸도 버리고 마음도 삭은 채 길을 잃은 물들은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물을 보라 흐린 것들까지 흐리지 않게 만들어 데리고 가는 물을 보라 결국 다시 맑아지며 먼 길을 가지 않는가 때 묻은 많은 것들과 함께 섞여 흐르지만 본래의 제 심성을 다 이지러뜨리지 않으며 제 얼굴 제 마음을 잃지 않으며 멀리 가는 물이 있지 않는가 The Best Of Ern..

음악이 있는곳 2023.05.23

*♣♬ 산다는게.... ♬ ♣

*♣♬ 산다는게.... ♬ ♣* 삶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잡을 수도 없는 과거와 잡히지도 않는 미래속에 세파에 시달리면서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안주하면서 나를 볼 수 없기에 명경을 들여다 보듯이 타인의 삶에서 나를 보게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의 존귀함을 느껴가는 것이라고요. 살다보면 내 마음을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을 때가 있으니 다른 것에 있어서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참 어쩔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기는 하지만,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늘 좋은 생각만 좋은 희망만 기억해내면서 오늘 하루도 일상에서 우연이든 필연이 되었든 만나지는 인연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부족하였던 점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을 살펴 일깨워도 가며 소소한 기쁨에 행복을 느껴도 보면서 시인의 말처럼..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 雪花 박현희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 雪花 박현희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때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쏟아진 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듯이 자존심을 건드린 한마디의 말이 불화의 화근이 되어 서로 감정에 앙금으로 남아 되돌리기 어려운 인간관계로 서로 등지고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의 나이에도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는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면 아직도 쌓아야 할 마음의 미덕은 턱없이 부족한가 봅니다. 언젠가는 서로에게 잊힐 존재라 해도 서로 생각 속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겠지요.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서로에게 소중한 ..

봄날은 가더라 / 藝香 도지현

봄날은 가더라 / 藝香 도지현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연분홍 치마는 휘날리지 않아도 연분홍 꽃비가 휘날리고 그리고 봄날은 저만치 가더라 흩날리는 꽃비에 연민의 눈시울 붉혀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무정한 사랑처럼 그렇게 가더라 첫사랑 그 사람의 체취가 꽃들이 내뿜는 향기와 같아 주위를 돌아봐도 보이지 않는 텅 빈 가슴 부여 안는 봄날은 가더라 종달새 우지지는 저 하늘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데 서리꽃 면류관에 흐린 눈빛 알싸한 아픔에도 봄날은 가더라 Francis Goya - Million Scarlet Roses(백만송이 장미)

♥ .너를 보내고 ..... 이정하. ♥

♥ .너를 보내고 ..... 이정하. ♥ 너를 보내고, 나는 오랫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찻잔은 아직도 따스했으나 슬픔과 절망의 입자만 내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어리석었던 내 삶의 편린들이여, 언제나 나는 뒤늦게 사랑을 느꼈고 언제나 나는 보내고 나서 후회했다. 그대가 걸어갔던 길에서 나는 눈을 떼지 못했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는데 툭 내 눈 앞을 가로막는 것은 눈물이었다. 한 줄기 눈물이었다. 가슴은 차가운데 눈물은 왜 이리 뜨거운가. 찻잔은 식은 지 이미 오래였지만 내 사랑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내 슬픔, 내 그리움은 이제부터 데워지리라. 그대는 가고, 나는 갈 수 없는 그 길을 나 얼마나 오랫동안 바라보아야 할까 안개가 피어올랐다. 기어이 그대를 따라가고야 말 내 ..

♥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

♥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 세상에는 아름다운 보석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인 것 같습니다' 웃음'이라는 것,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지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엄마의 웃음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지지요. 불안해 질 때마다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습니다 순간순간 그려지는 사랑하는 이의 웃음은 삶의 샘물 같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속삭여보려 합니다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라고 좋은 생각 中에서 "Roby..

♥ 이런 사람 하나 있습니다 / 이문주 ♥

♥.이런 사람 하나 있습니다 / 이문주 .♥ 안개비처럼 젖어드는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바람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보고픔 하나 있습니다 어디에 있어도 느낄 수 있고 먼곳에 있어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그리움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수줍음으로 마주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미소 남겨주는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멀리 있어 애타는 마음 가득하지만 가슴 가득한 그리움으로 서럽지 않은 보고 싶은 사람 하나 있습니다 내 곁에 다가와 보이는건 내 모습뿐이고 느낄 수 있는 것도 내 마음뿐이라는 그리운 이름 하나 알고있습니다 조용한 시간이면 더욱 또렷하게 떠오르고 닫혀있던 가슴을 풀어 헤치게 해 가슴으로 안아주는 마음 따뜻한 단 하나의 그리움 있습니다. "Haris Alexiou - To ..

이문주 · 글 2023.05.17

영혼과 마음을 감동시키는 휴식을 위한 음악

♥ .내 삶도 편집 해야지 / 체동 김유숙. ♥ 핸드폰 카메라에 나를 담아 편집을 해볼까 세월의 주름도 지우고 더덕더덕 묻어나는검버섯도 없에고 하얀 피부의 근사한 여자로 만들자 화장기 없는 내 얼굴에 진홍빛 립스틱을 칠하니 와! 십년은 젊어 보인다 아! 지나온 내 삶도 편집해야겠다 아픔의 세월 눈물의 시간들은 잘라내고 편집한 세월에다 무엇을 삽입시킬까 밝은 햇살과 볼을 간지럽히는 미풍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그려 넣어야겠다 달빛에 흔들리는 하얀 목련화 그리고 향기를 내품는 이름 모를 들꽃도 그려놓고 내 삶의 소중한 사랑을 어디에다 숨겨놓을까 사랑은 편집 할 데가 없네 사랑의 빛깔은 물빛으로 채색해야겠다 사랑도 힘이 들면 물처럼 흘러보내야 하니까...

음악이 있는곳 2023.05.17

진정한 사랑------♡˚。ㅇ詩 민솔

♤ 진정한 사랑------♡˚。ㅇ詩 민솔 진정...낙엽마냥 흩날리던 그 가을에 터득한 그 사랑이 과연 옳았을까 하나 그 만남은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인연 이었고 그 사람 땜에 진정한 사랑도 배웠다 가을에서 부터 겨울로 지나는 그리 길지 않은 나날 속에서 우린 울면서 보낸 날들이 많았다 눈물을 흘린것 보다도 입가에 웃음을 더 많이 머금고 지냈던 기억이 오롯이 남았기에 진정으로 행복도 했었다 행운처럼 다가와서 뒤 늦은 사랑을 느끼게 한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잠시나마 당신께로 향했던 마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온전히 받치라는 의미인것도... 우린 얼굴로 만나기 이전에 곱고도 아름다운 글로 만났었지요 너무 멀어서 볼수 없었음이 아니라 만나서는 않되었기에 더 많이 할 수 없었고 마냥 그리움 속에 ..

♤ 당신도 행복한가요? / 나르시스 - ♡˚。ㅇ

♤ 당신도 행복한가요? / 나르시스 - ♡˚。ㅇ 오늘도 눈부신 하루 마음껏 들여 놓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바람 좋은 창가에 수줍게 숨어 서서 실바람 같은 미소 전할수 있어 행복합니다. 봄비 소리없이 내리는 밤에도 젖은 가슴 한켠에 모올래 숨어드는 그리운 사람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사랑 없는 가슴으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지옥같은 일상인지를 눈 뜨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외면하고픈 형벌인지를 마음속에 햇살나무 키우고 사는 그대는 모르실겁니다.. 나, 이제... 꿈꾸는 사랑 하나 있어 밤새 바람 울고 또 울어도 더이상은 따라 우는 일 없을겁니다. 햇살 눈부신 사랑 하나 키우는 삶이 ..

♤ 마음의 편지----♡˚。ㅇ

♤ 마음의 편지----♡˚。ㅇ 꽃보다 아름다운 그 무엇이 있습니다 보석보다 빛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어둔 세상 속에서도 영롱히 빛나 나를 이끌고 침묵 속에서도 향기로 피어올라 외롭지 않게 하는 기다림의 시간마저 황홀히 흐르게 하며 익숙함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설렘을 잃지 않게 하는 그대에겐 그 무엇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이슬 젖은 물망초의 청초함으로 다가와 저녁이면 밥 짓는 연기 가득한 노을 빛 하늘의 따스함으로 내 가슴속에 물드는 그 무엇 푸르른 웃음 속에서 향긋함을 느끼게 하고 향긋함 속에서 어지럼을 느끼게 하는 그대는 순간에서 태어나 영원으로 사그라드는 행복의 그 무언가를 ..

바람처럼 스며드는 사랑

바람처럼 스며드는 사랑 그랬습니다 사랑으로 모질게 길들여진 마음 그리움 불러 올까봐 시간을 흔들며 부는 바람앞에 짙은 선그라스를 핑계삼아 눈시울 살짝 붉혔습니다 눈으로는 벌써 보내었는데 마음은 아직 찬란한 이별 준비하지 못했나 봅니다 하늘이 즐기는 바람의 소리 슬프믕로 부터 자유로워진 내 영혼의 고독한 독백인가 봅니다 한뼘 손으로 다 가릴수 없는 마음 혹시 그 사람 들여다 볼까 봐 그리움의 자리 눈물로 말갛게 지웁니다 왔다가 지는 계절 속으로 가는 사랑 얼마나 가여운가 사랑을 아는 이 얼마나 슬픈지 말하지 않으렵니다 느끼고, 사랑하며 감미로움이 흔들림의 중심에 선다 해도 바람처럼 고요히 다시 스며들고 싶습니다 - 옮긴 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