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하트방...*♤ 128

♥ 나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

♥ 나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이 몰라 주어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행복했던 순간 그 순간은 당신을 만나 사랑한 순간이었다는 걸 당신이 잊었다 하더라도 나 아프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뜻했던 당신이 어느 한순간 돌아섰을 땐 분명히 나에게 문제가 있었고 원인을 제공한 대상이 나였기에 당신 앞에 아무런 변명조차 할 수 없는 서글픈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요 처음엔 변명도 했었죠. 정말 중요한 걸 당신이 몰라주어서요. 하지만 점점 지쳐가는 나를 봅니다. 아니요 당신에게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싫어집니다. 당신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는 미안한 마음 때문입니다 펌글 Giovanni Marradi - Amar Y Vivir 연주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이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몸으로 맞부딪치며 살아 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 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 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 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 옮긴글 - Niko - You are not alone Niko - You are not alone

♤.삶이 언제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삶이 언제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껴입을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 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그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 막힘 설탕 한 숟갈의 회유에도 글썽이는 날은 이미 내가 잔혹 앞에 무릎 꿇은 날이다. 슬픔이 언제 신음 소릴 낸 적 있었던가 고통이 언제 뼈를 드러낸 적 있었던가 목조계단처럼 쿵쿵거리는, 이미 내 친구가 된 고통들 그러나 결코 위기가 우리를 패망시키지는 못한다. 내려칠수록 날카로워지는 대장간의 쇠처럼 매질은 따가울수록 생을 단련시키는 채찍이 된다. 이것은 결코 수식이 아니니 고통이 끼니라고 말하는 나를 욕하지 말라 누군들 근심의 힘으로 밥 먹고 수심의 디딤돌을 딛고 생을 건너간다. ..

♡ ♣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 ♡

♡ ♣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 ♣ ♡ 아직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숲 속길을 산책하듯 가슴 속으로 난 길을 따라 함께 동행하는 상상 속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어느 바닷가 파도소리 정겨운 날 물빛 고운 바람소리에 귀를 열던 늦은 저녁 한번은 스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는 느낌 좋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햇살이 드나드는 창가에 앉아 그 사람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바심 타는 가슴을 진정 시켜 봅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부끄러운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는 못 하지만 매일 기다려지는 그 사람이 있어 이 하루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 옵니다 세월의 발목을 잡아 맬 수는 없지만 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 깊고 조용한 세월의 강물 처럼 함께 흘러가고 싶..

♥ ── 。…눈물없는눈물。…──

♥ ────── 。…눈물없는눈물。…────── 참 오랫동안 당신을 바라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이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인 적도 있었습니다 당신 눈길 하나에도 웃고 울었습니다 때론 내맘 알아주지 못하는 당신이 미워 애달픈 날도 많았지만 때론 넘치는 사랑으로 행복도 하였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당신만큼 사랑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아마 나에게 이런 사랑은 없으리라 봅니다 그동안 수 없이 보내는 연습으로 아픈날도 많았지만 끝내 보내지 못 했었습니다 헤어짐이 사랑하는 것 보다 더 힘이 듬을 이제 알았습니다 아마 당신을 떠나 보내면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을 아픔으로 보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사랑 돌려 드리고 싶어요 당신으로 아파함은 이제그만.....

♤.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 윤향 이신옥♤.

♤.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 윤향 이신옥...♤. 고요한 밤하늘 바라보며 불러 보는 아름다운 사람아 입술에 맴돌다 사라져 버리네 나즈막이 불러보아도 늘 되돌아오는 건 허공을 떠도는 빈 메아리뿐 잠시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얼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깊고 깊은 가슴속에 선명한 너의 이름 가슴속에 사는 너의 체취에 행복한 눈웃음만 가득 날리고 보고 싶다 불러 보는 가슴 따뜻한 세 글자 마음에 새겨 놓은 핑크빛 사연 가슴 찡하게 울려 퍼지는 너의 고운 목소리 들릴 듯 말듯 너의 이름 목놓아 부르다 잠이 들면 이 밤 보랏빛으로 물들어 버린 가슴으로 부르는 꿈 꾸는 사랑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 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 깝습니다 가슴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 듯 다가설 수 없는 건지 당신의 마음 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 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마저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 울리려 해도 자꾸만 커져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내 안에 당신의 향기 찾아올 때 *♤

내 안에 당신의 향기 찾아올 때 *♤ 당신과 나는 늘 하나일순 없나요? 먼 곳에서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운명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저 멀리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도 보이지 않던 당신의 모습을 그리며 어느새 달아난 당신을 그려봅니다. 눈을 감으면 보일듯한 당신의 고운 미소가 오늘 하루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줄 것만 같은데 당신이름 불러도 대답 없는 빈 메아리 속에 눈을 감았다 떴다 합니다. 아마 어디선가 당신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멀리서 곱게 물든 단풍 소식과 함께 당신도 가슴깊이 따스한 사랑 안고 아름다운 숨결로 찾아 오셨음 합니다. 당신의 향기가 내 안에 스며들 때 당신을 영접하리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Giovanni Marrad..

그리운 사람아 / 초희사랑

그리운 사람아 / 초희사랑 우리의 슬픈 이야기들 안개처럼 사라져간 지나간 추억 아름다운 한편의 꿈이었나 봐 너와 나의 사랑이 하얀 그림자처럼 내 삶을 겉돌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빛바랜 낙엽처럼 퇴색되어 흩어지던 날 아직도 휴대폰 당신의 이름 지우지 못하고 있어 온종일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틈만 나면 당신이 생각이 나 하루가 지나면 지나간 그 시간만큼 당신이 지워질까? 지워지면 지워진 만큼의 아픔과 슬픔 때문에 눈물 흘려야 할 텐데 가슴 속으로만 성을 쌓는 이유를 난 모르겠다 오늘따라 당신이 보고 싶다... . "남일연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전자바이올린)"

먼발치에서 / 이정하

먼발치에서 / 이정하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굳이 당신에게 물어볼 건 없지만 나 혼자서 당신을 사랑하고, 나 혼자서 행복해 하고, 나 혼자서 아파하고 그리워하면 그뿐이겠지만 내 허전한 마음이 당신에게 물어보라는군요. 당신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당신을 이미 사랑하는 나는 당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당신을 만났다가 하루에도 수백 번씩 당신과 이별하곤 합니다. 당신의 대답도 있기 전에 벌써 당신을 사랑하고 만 나를 용서해 주세요. 행여 당신에게 짐이 되진 않을까, 내 성급하고 서툰 사랑에 당신이 곤란하지는 않을까 늘 걱정스럽긴 해도 그것만 허락해 주세요. 당신을 사랑하게만, 당신을 내 마음에 간직하게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비록 가까이 있진 않지만 설혹..

♡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마음을...♡

♡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마음을...♡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어 질까 봐 그저 살짝 미소만 짓습니다 그리워 한다 한들 마음 뿐이기에 줄 것이 없습니다 긴 세월 쉼터에서 두 마음 함께함에 감사할 뿐 입니다 느낌 만으로도 만나니 사랑하는 마음에 행복이라 이르내요 사랑은 꿈과 같고 현실은 삶의 텃밭이라 시공간을 초월 할 수 없으니 함박눈이 내리는 날 당신에게 그저 행복한 미소를 보냅니다 늘 당신이 쉼터와 함께있어 내 삶이 향기롭고 늘 새로운 마음이지요 현실이란 벽에 그저 이슬 처럼 맑은 그리움 하나 품고 살아 아름다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기도하며 서로에게 기쁨이고저 그런 무지개 다리 건너는 인연 하나로 한 마음 닿으렵니다 당신과 소중한 존재로 느끼고 의지하며 존중하고 그리움이 있어도 너무 많이 그리워..

차 한잔의 즐거움

차 한잔의 즐거움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느것에도 쉽게 만족할줄을 모른다 그래서 늘 목이 마르고 불만이 가득한지 모른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호사스럽게 잘 사는것 같아도 정신적으로 늘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좋고,많은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작은것과 적은것에서 오는 아름다움 살뜰함과 사랑스러움,고마움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행복이라는것은 조그마한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에 있다 향기로운 차 한 잔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삶의 고마움을 느낄때가 있다. 산을 지나다 무심히 피어있는 제비꽃 한송이에서도 또 다정한 친구로 부터 걸려오는 전화 한통화에서도 행복해진다 행복은 이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한 곳에서 소리없이 찾아오는 것이지 결코 크고 많은데 있는것이 아니다. - 모셔온 글 - 채환 - 약속

♡˚우리 서로 상처주지 않기로 해요 ♡˚

♡˚우리 서로 상처주지 않기로 해요 ♡˚。ㅇ 상처는 한겨울 찬바람이 스며들 듯 가슴에 스며들어 가슴을 얼어붙게 합니다 상처로 얼룩진 가슴 조금씩 딱쟁이가 지고 흔적만 흐릿한데.. 또 상처를 받는다면 우리 사랑은 먼지처럼 사라질테니까요 우리의 만남이 날마다 따스한 봄날 같을 수는 없지만 가끔 내리는 소나기도 가끔 내리는 진눈깨비도 그대라는 이름의 우산이 되어 젖지 않게 해주기로 해요 그대는 나의 우산이 되고 나는 그대에 우산이 되어 젖어버린 가슴으로 봄을 맞이하지 않도록 서로에게 상처주지 말아요 우리 서로 상처 입어 지탱할 수가 없을 때 서로를 원망하는 대신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을 원망하여 울음속에 스며들지 않도록 상처주지 말아요 우리는 작은 상처에도 아플 수밖에 없는 영혼이니까요 일년365일 매일 행복할..

♤*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 사랑해서 외로웠다 - 이정하 나는 외로웠다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 한 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 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 눈을 뜬다 혼자 일 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 얼마나 참혹한가 나는 외로웠다 어쩌다 외로운 게 아니라 한순간도 빠짐없이 외로웠다 그렇지만 이건 알아다오 외로워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라는 것 그래 내 외로움의 근본은 바로 너다 다른 모든 것과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 무심히 서 있기만 하는 너로 인해 그런 너를 사랑해서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사랑해서 외로웠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김수희 - 단현

♡˚안부가 그리운 날 / 양현근 ♡˚。ㅇ

♡˚안부가 그리운 날 / 양현근------♡˚。ㅇ 사는 일이 쓸쓸할수록 두어 줄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마음 안에 추절추절 비 내리던 날 실개천의 황토빛 사연들 그 여름의 무심한 강역에 지즐대며 마음을 허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완전하게 벗는 일이라는 걸 나를 허물어 너를 기다릴 수 있다면 기꺼이 죽으리라고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내릴 거라고 사는 일보다 꿈꾸는 일이 더욱 두려웠던 날들 목발을 짚고 서 있던 설익은 시간조차도 사랑할 줄 모르면서 무엇인가 담아낼 수 있으리라 무작정 믿었던 시절들 그 또한 사는 일이라고 눈길이 어두워질수록 지나온 것들이 그립습니다 터진 구름 사이로 며칠 째 먹가슴을 통째로 쓸어내리던 비가 여름 샛강의 허리춤을 넓히며 몇 마디 부질없는 안부를 묻고..

♥ 당신이라 했습니다. 그대 이름은... ♥

♥ 당신이라 했습니다. 그대 이름은... ♥ 보고 싶다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도 또 들고 싶은 당신이 참 좋습니다. 나를 부르는 달콤한 속삭임이 달팽이관을 지나 가슴으로 밀려들면 온몸이 당신으로 요동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속 깊이 따스하게 스며들어 어쩌면 오랫동안 당신 때문에 그리움을 먹고 살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좋습니다. 당신은 내 눈이 가는 곳 마다 무수히 서 있다가 손닿고, 가슴이 닿고, 마음이 닿아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날 당신 가슴에 안기어 눈빛을 맞추는 보고 있으면서도 참 그리운 사람입니다. 수많은 날 보고파 하다가 기다림의 닻이 내리는 날 사랑으로 온전히 내 가슴을 물들이는 당신이라 했습니다 그대 이름은;펌 Giovanni Marradi - Una Lagrima F..

♧ 어느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 어느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에게 보내는 밤의 향기를 수면위를 채워가는 금빛물결이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는 빛깔인것을.. 밤바람에 일렁이는 금빛물결이 파랑을 일으킬때 내그리움은 더욱 더 커져만 갑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가 외로움에 떨고있는 묶여진 배라면 나는 그대의 외로운 밧줄을 풀어 기나긴 행복바다로 항해를 하고픈 사공인 것을 그래서 만선을 따르는 갈매기처럼 그대위해 기쁨의 노래를 불러주고픈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꺼진 가로등처럼 슬픔이 그대의 몸으로 엄습해올때 희망의 빛을 주고픈 그런사람이 되고픈걸 그래서 그대와 내가 한쌍의 기울림처럼 오래도록 동행의 불빛으로 남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깊은밤으로 울려퍼지는..

♡˚ 노을빛으로 봉한 편지------♡˚。ㅇ

♡˚ 노을빛으로 봉한 편지------♡˚。ㅇ 처음 잡던 당신 손을 이제는 놓아야겠다 싶을 때 말하리라 삶이 너무도 공허해서 수만겹의 허공을 두르고 살던 그때 당신이 그 허공을 한겹씩 벗겨 주었노라 분분히 흩어지던 일상 속에서 나는 떠돌던 한 점 먼지 창백한 별빛을 만지작거리며 젖은 눈으로 잠들던 새벽 창가에 머물던 흐릿한 불빛은 차마 고개 들지 못하던 부끄러운 사랑이었노라 한번이라도 축배를 들고 싶었던 건 살아온 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갈 날들 속 어느 한 순간 잠시 허락받은 날 있다면 그날을 위해서였노라 뿌리치다 뿌리치다. 기어이 가져버린 당신 오지 않을 것이기에 기다렸고 다가설 수 없기에 사랑했노라 서로 하늘만 바라보던 순간들은 영원히 부를 노래가 되었노라. ♡˚ - 최옥 -------♡˚。ㅇ 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