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나는 인생이 찬란한 꽃인 줄 알았네 ♥
♥ 아, 나는 인생이 찬란한 꽃인 줄 알았네 ♥ 詩 宵火 고은영 푸른 물결 너머에 일곱 색깔 무지개라 생각했다네 깃털 없는 몸통으로 울어야 하는 수만 겹 통증의 산물인지 몰랐다네 물살을 거슬러 오르고 싶은 물거품 같이 욕된 꿈인지 몰랐다네 통제할 수 없는 이 외로움 시간의 몸통에 폭설처럼 내리네 웅크리고 잠이 들때까지 반복되는 고독의 무게....... 주검 같은 시간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무엇으로 내 인생에 소박한 꽃이라도 피우나 진정한행운이란... / 조옥현 사람들은 저마다 행운이 오기를 바란다 늘 맞지도 않는 복권을 사고 어울리지도 않는 옷을 입고 싶어하고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며 살기를 원한다 내가 행운을 갖고 싶다고 그 행운이 모두 잡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