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 24

송년 편지 / 윤보영 ---- ♡˚

송년 편지 / 윤보영 ---- ♡˚。 무심코 뒤돌아 보니 어느새 이곳까지 와 있다. 내일 모래가 새해! 그래도 한 해 동안 웃는 날이 더 많았기에 그런 나에게 감사를 전한다. 아쉽지만, 내 한 해를 아름다운 시간으로 마루리 해서 새해에게 전해 주련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덥다가 시원하고 눈까지 다시 내릴 새로운 한 해! 여건을 내게 맞추려 애쓰지 않고 오히려 환경에 적응해서 내가 주인 된 한 해를 만들어 가야겠다. 그러다 무심코 돌아봤을 때 오늘처럼, 내 멋진 한 해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게 가슴 가득 웃음꽃 활짝 피워 향기를 나누면서 살아야겠다. 진주 보다 귀한 것 / 류경희 무엇이 행복 일까요 행복을 만느든데 돈은 얼마나 들까요 행복을 찾아 볼까요 예쁜 꽃 보는 것 아침 새소리 시원한 바람 하루..

Bert Kaempfert ‎– The Best Of Bert Kaempfert (1965)

사랑의 늪에 빠져 / 용혜원 그대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리움은 해바라기 키를 넘어 그대를 바라봅니다 그대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나는 그대 가슴에 더 작은 몸으로 안기고 싶습니다 그대 그리움으로 내게 마구 달려오면 오랜 기다림으로 나무같이 서 있던 나는 두 팔을 벌려 그대를 꼭 안고 말 것입니다 Bert Kaempfert ‎– The Best Of Bert Kaempfert (1965) (Smart Phone)

음악이 있는곳 2022.12.25

연민의 창가에서 / 향린 박미리

연민의 창가에서 / 향린 박미리 그대가 내 영혼을 다녀간 후 벌써 몇 계절이 피고 졌네요 그곳에도 샤갈의 마을처럼 포근히 눈 내려 겨울이 피었겠지요 따스했던 우리 그곳에 더 이상 꽃바람 일렁댈 일은 없겠지만 눈송이 위로 나풀대는 추억 입자들은 이따금씩 행복을 놓고 가네요 지상의 소리 모두 멈춘 피안의 그 골짝, 그 기슭을 내달리던 불길의 그 심장도 이렇게 연민으로 녹고 말 것을 퍼붓는 눈발 속을 잠기우며 허우적이던 한때 그 한때의 눈발들이 그곳에도 아득히 눈물인 듯 피었겠지요 Wham! - Last Christmas Wham! - Last Christmas

Klaus Brandl - The Things I Only Do With you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히 대할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오광수의 글 Klaus Brandl - T..

가요 음악방 2022.12.23

눈처럼 기다리는 그대 / 한상우 ---- ♡˚。

눈처럼 기다리는 그대 / 한상우 ----- ♡˚。 밤처럼 내게 오실 그대 꿈이 아니기를 바래요...., 안개처럼 희뿌연 그리움속에, 허우적 거리며, 별빛부서지는 거리를 헤메던 그날이 아니기를 빌고, 또빌어요, 꿈처럼 허황된 빛바랜 거리 구석,구석 휭하니 찬바람불어 슬어간자리에 멍하니 모든것을 잃은 그날, 서있던 내마음처럼, 그렇게아니되길 나는 빌어요...., 눈이 오려나봐요, 까만, 어둠은 작은 나무 사이사이로 짙게 깔리고...., 밤에내리는 눈처럼 살며시, 소리없이 그대오시면 밤새도록 잠을 안자도 좋으련만 그대는 아직, 오지않네요 기다리는 눈처럼...., 태무 - 눈이 내리네,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Lovers in Paris Jacob Gurevitsch Spanish Instrumental acoustic guitar music

그리움과 사랑의 차이 인연을 끈으려는 사람일수록 마음속에는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강하게 남는다 바람이 그러는데 그리움과 사랑은 딱 한걸음 차이래 지금 걸어가지 않으면 영원히 그리움으로 남을 거래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그럴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갑자기 세상이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이정하 / 눈이 멀었다 中 Lovers in Paris Jacob Gurevitsch Spanish Instrumental acoustic guitar music

음악이 있는곳 2022.12.22

♤* 미망의 세월 / 박종영 *♤

♤* 미망의 세월 *♤ 詩 박종영 *♤ 어느덧 한 해가 지나는 길목에 서 있다 무척 빠른 세월이 가볍게 지나간다. 봄여름, 가을 겨울을 살아오면서 불확실한 보통의 얼굴로 삶의 지평이 안온함을 자부하였고, 스스로 행함에 있어 헛된 수고와 고독이 없었는지 뒤 돌아보는 지금이 애석하고 허전하다. 물고기의 비늘에 물살이 스미는 것처럼 우리의 몸에도 외롭고 고달픈 세상의 말씀이 알알이 박혀 정진의 지혜를 갖게 하였고, 살아 남기 위해 고뇌하며 분노하던 시간 속에서 바람이 새겨준 삶의 훈장을 달고 마음의 지혜는 나를 성찰하고 다스려 주었다. 즐겁게 맞이하고 보냈던 하루하루가 새로운 선물로 자리매김하는 계절의 질서 앞에서 미망의 세월은 언제나 경건하게 나를 추수른다. ♤* 희망을 담았습니다 / 박원택 *♤ 내 마음의..

고운 계절은 가고 / 華花堂 임향

고운 계절은 가고 / 華花堂 임향 엇그제 같은데 멀리 있다 생각했는데 고운 계절은 가고 일년도 저물고 내 인생도 저문다 꿈 바램이 간절 할 수록 기다림은 더디고 지루해도 머뭄은 짧고 가는 것은 쏜살 같구나 일회용 종이컵이나 우리 인생 무엇이 다르랴 찰라의 시간 내가 스치거나 시간이 비껴 가거나 고운 게절은 가고 촌음도 아까와라 자욱자욱 정도의 발자국 새겼어야 했으리 초조 할 새도 없이 남은 시간이 얼마 없구나 Love Words (사랑이라는 말) - Elias Rahbani

Rachmaninoff - Vocalise(첼로연주)

내 마음속의 손님우리의 마음속에는많은 손님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합니다.그 손님들 중에서 미움, 실망,걱정 같은 감정들이 자리 잡지 않도록늘 조심해야 한답니다.그 손님들은 금방 마음속에서 나갔다가도또 찾아오곤 하는 손님들입니다.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속에는사랑, 배려, 우정, 친밀함 같은부드러운 손님들도 자주 들어온답니다.이런 부드러운 손님들에게는늘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오래 오래 머물도록 해야겠지요.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도어떤 손님들이 들어 와있겠지요.미움, 실망, 걱정 같은사나운 불청객들이 들어와 있나요?아니면 사랑, 배려, 우정,친밀함 같은따스한 손님들이 들어와 있나요?- '비타민 동화' 중에서 - ..

음악이 있는곳 2022.12.17

♡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

♡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 언덕에 올라 서서 별을 봅니다 우울한 마음에 가만히 손 내밀어 만져보면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전해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부가 궁금한 날 아프지는 않는지 마음으로 걱정 해주고 지나는 바람 편에 소식 하나 전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주름잡힌 살갗이 조금은 우리를 슬프게 하더라도 지난 날 함께 했던 그리움의 시간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잊고 싶거나 잊혀지는 기억이 아니라 가끔은 보고 싶어지는 작은 욕심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그대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펌 아침이 좋아질 땐......♡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가 그리운 거고요 바다..

딕훼밀리 - 흰구름 먹구름

바람 - 정연복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가만히 뒤돌아보니허공에 휘익한줄기 바람이 스쳤을 뿐인데어느새 반백년 세월이꿈결인 양 흘러나의 새까맣던 머리에눈꽃 송이송이 내리고 있네바람에 꽃잎 지듯생명은 이렇게도 짧은 것을덧없는 세월이기에어쩌면 보석보다 소중한 목숨이제는 마음이야 텅 비워바람 되어 흐르리라 딕훼밀리 - 흰구름 먹구름  body{ background-image: url(https://t1.daumcdn.net/cfile/cafe/990D823D5C438FBC11);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

가요 음악방 2022.12.14

사랑은 눈물의 씨앗 -나훈아

오늘도 나는 / 매향 임숙현 싸늘한 겨울바람이 덜컹거리며 창문을 스친다 골목으로 밀려온 비삭거리는 단풍의 이야기도 훌훌 털어놓고 앙상한 가지에 걸린 햇살의 속삭임도 그리움이고 기쁨의 길이었지만 조화를 이루며 걸어온 길 바람의 노래에 귀 기울이면 내 삶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 속에 살포시 미소지며 달려오는 사람 오늘도 나는 그대의 존재를 느끼며 따뜻한 햇살의 향기를 그려본다. 나훈아 - 사랑은 눈물의 씨앗

가요 음악방 2022.12.12

♤* Ahu Sağlam - Gülümcan

♤*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 이해인 누가 날 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 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 번 가면 되돌아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겨울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 가리니 지금 나의 머리 위에 무심히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 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대... 어느 날 세상 스쳐가다가 또 그 어느 날..

음악이 있는곳 2022.12.12

♤* 겨울 사랑 ♤*

♤*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땨뜻한 포웅이 가능 하겠는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수 있겠느냐 이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수 있겠느냐 나 먼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좋은 글 중에서... 마음을 비우고 나니 .. 박옥화 마음을 비우기 전엔 몰랐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세상이 아름답고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마음을 비우기 전엔 몰랐습니다 공연한 욕심이 허황된 꿈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마음을 ..

Psyche - Chris Spheeris ...♡

♡ 밀려오는 그리움 / ...♡ 밀물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에 말없이 파란 바다를 바라봅니다 파도와 함께 오는 그대 그리움에 나의 가슴은 찬바람이 일고 바람결에 불어오는 그리움이 내 몸을 눈물로 젖게 합니다. 나의 마음을 그대에게 준 것이 이리도 큰 줄 몰랐습니다. 그리운 그대여! 나를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의 품 안에 안아주신다면 그리움의 아픔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Psyche - Chris Spheeris...♡ "Psyche - Chris Spheeris"

음악이 있는곳 2022.12.08

♤* 당신과 함께 하는 커피 한잔 *♤

♤* 당신과 함께 하는 커피 한잔 *♤ 오광수 지금 이 시간 당신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이 내게는 참으로 행복입니다. 따스한 커피잔과 같이 당신의 정 많은 숨결은 두 배의 기쁨이 되어 전해져오고 당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한 스푼의 설탕까지도 너무나 달콤하게 합니다. 참으로 고마운 당신 쓰디쓴 시련의 날도 있었고 뜨거운 고통의 날도 있었지만 은은한 커피의 향기처럼 조용한 가운데서 늘 나를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지나온 우리의 세월들이 핑크빛 같았던 마음을 커피색같이 변하게 했을지라도 이 세상사는 날까지 당신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이 이렇듯 행복이길 원합니다... 이미자노래 올 트로트 경음악모음

Chopin - Fantaisie Impromptu(Op. 66)

만나지고 싶은 사람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환한 봄날 꽃길을 거닐다가플라타너스 그늘 길을 따라 걷다가은행잎 떨어지는 아스팔트를 밟다가겨울비 오시는 하늘 아래에서도스쳐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만나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네.그저 온종일 기다려도 좋을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네. .김기만의 시 (짝사랑) 중에서 - Chopin - Fantaisie Impromptu(Op. 66) "Chopin - Fantaisie Im[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u(Op. 66)"  body{ background-image: url(https://t1.daumcdn.net/cfile/cafe/9..

음악이 있는곳 202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