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24

♣.한 잎의 생애 - 미진 김정숙....♣

♣.한 잎의 생애 - 미진 김정숙....♣ 한 잎의 홍엽 붉은 정열 불태우며 가슴을 흔들어 놓더니 한 잎의 낙엽 쓸쓸히 어디로 떠날지 매서운 바람이 무서워 파르르 떨고 있다 갈기갈기 찢기우고 고신척영이 되어서도 화려한 순간을 못잊어 바람따라 갔다가 되돌아오곤 한다 그 뉘가 슬퍼하며 보내며 그 누가 반겨 잡으리. 바람은 냉정하게 무참히 이별시키고 보낸버린 빈 나뭇가지도 외로움에 떨고 있는 것을 . ♣.사랑을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나 혼자서 사랑을 하든, 둘이서 사랑을 하든, 사랑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다 5월에 피는 꽃도 있고 12월에 피는 꽃도 있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누구에게나 사랑은 찾아..

♣.이젠 너를 내 가슴에 묻을래 ....♣.

♣.이젠 너를 내 가슴에 묻을래 ....♣. 詩 ; 김정한 너를 만나 사랑했고 너를 만나 행복했지만 이젠 너를 내 가슴에 묻을래 그러다 정말 힘들고 아프면 마음으로 우는 거야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나는거야 서로의 마음속에 뿌리 내리는 나무처럼 오래 오래 사랑하는 거야 그 무엇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그 누구 때문에 쓰러지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씩씩하고 강하게 늘 그자리에서 오래 오래 사랑하는 거야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우리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나는 거야 비록 지금은 헤어지지만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너와 나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나는 거야.. ♣.가을은 그때의 같은 모습이 아니다 / 김정희 ....♣ 해마다 가을은 똑같지 않다 환경도 변화되고 생각도 바뀐다 나의 모든 노력의 결실이 곡..

당신은 누구신가요 / 장시하

당신은 누구신가요 / 장시하 당신은 누구신가요 내 마음의 전부를 당신으로 채우고 무의식의 침묵마저도 당신을 사랑하게 하는...... 내 삶의 몸짓과 영혼의 숨결마저도 당신만을 사랑하라 하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이제 나는 당신만을 위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내 생명의 주인이요 당신은 내 소망의 빛입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당신만을 위한 몸짓이요 내 영혼의 고백입니다 당신이 미치도록 그리운 밤입니다 나를 사랑으로 미치도록 눈물겹게 하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당신 아닌 그 무엇도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당신을 애태우며 흘리는 눈물방울을 그대 따뜻한 가슴에 향기로운 사랑의 붓꽃으로 피워 낸 당신은 누구신가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내 영혼을 당신만을 위한 사랑으로 세상 다 살게 한 당신은 누구신가..

♥ 좋은 인연이 된다면... ♥

♥ 좋은 인연이 된다면... ♥ 맑고 잔잔한 호수같은 내가슴에 아름다운 하나의 인연이 되어서 주어도 주어도 끝이없는 사랑을 주고 또 받고 싶습니다. 가득 채워도 더 많이 받고 싶은게 사랑이라지만 항상 많이 주고 조금만 받아도 그에 만족하며 채워가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모두를 사랑하며 살아 간다는 일이 그 무엇보다 내 생에 값진 것이길 바라며 함초롬이 피어나는 아침 꽃처럼 그렇게 촉촉함으로 사랑을 다독이며 가꾸어 가고 싶습니다. 바람의 향기 따라서 늘 한그루 나무로 모두의 곁에 든든히 머물며 서글픔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나눈 곱디고운 사랑의 향기들 나만의 둥지안에 꼬옥 묻어 두고 우리 사랑 그 안에서 살포시 미소 지으며 언제까지나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랑으로 영원히 잠길수 있..

♡ 당신은 왔습니다 ♡

♡ 당신은 왔습니다 ♡ 햇살로 밀어낸 솔바람으로 창가를 두드리며 당신은 그렇게 왔습니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그렇게 당신은 소리 없이 왔습니다.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가슴 치며 울지 않았는데도 당신은 왔습니다. 봄꽃이 소리 없이 피어나듯이 나비가 언제 날아와 앉았는지 나도 모르게 당신은 그렇게 아주 살포- 시 왔습니다. 잔잔한 물결처럼... 그러나 내 마음엔 파문을 일으키며 다가오셨고 언제부터 내 가슴에 자리했는지... 이미 하루의 절반 이상을 당신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다가오는 사랑은 노력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나에게 다가와 이제는 이미 나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소리 없이 오신 당신... 이미 당신은 나의 산이 되었습니다. 펌 ♡ 당신의 이름 詩 / 이성희 ♡ 당신의 ..

♡ 그리운 꽃편지 ... 김 용 택 ♡

♡ 그리운 꽃편지 ... 詩 김 용 택 ♡ 밖에 찬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은 당신이 그리워 찬바람 소리 들리는 겨울산에 갑니다 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꽃망울들은 맺혀 꽃소식 기다립니다 오셔요 꽃망울 터뜨릴 꽃바람으로 오셔요 꽃바람으로 저 푸르른 산맥을 넘어 그대가 달려오면 나도 꽃망울 터뜨리며 꽃바람으로 저 푸르른 산맥을 넘어 찬바람 속을 뚫고 달려가겠어요 밖엔 찬바람이 붑니다 이렇게 바람 불어 당신이 그리우면 당신을 찾으러 숨찬 겨울산을 몇 개 더 넘습니다 ♡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이름 ♡ 사랑이 아름답다고 했나요? 아니지요, 그대의 투명한 마음 때문이지요 원목 보다 순백한 마음으로 사랑을 하려는 당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 사랑이 눈부시다고 했나요? 아니지요, 그대의 깨끗한 눈빛 때문이지요..

◈ 기다린다는 것....이정하 ◈

◈ 기다린다는 것....이정하 ◈ 기약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 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세우는 그 알절부절 못하는 마음을 아는가. 끝내 그가 오지 않았을 때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서도 왜 가슴은 속절 없이 무너지는 것인지, 온다는 기별이 없었는데도 다음에는 꼭 올 거라고 믿고 싶은 마음을 아는가. 그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마음에 그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 그를 위해 마음 한 구석을 비워두는 일. 비워둔 자리만큼 고여드는 슬픔을 아는가 모르는가, 그대여 .. 그리움이란...◈ . 저녁..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다 내게 온다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아주 오랜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남들이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내..

♥버릴 수없는 그리움..♥.

♥버릴 수없는 그리움..♥. 그대를 사랑하고도 슬픈 추억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 갔지만 결국엔 서러운 눈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한것이 날지 못할 슬픈새가 될줄 알았다면 나 그대 비켜가야만 했습니다 나 그대 사랑하고 아픔이란걸 알았습니다 나 그대 떠나고 슬픔이 무엇인지도 알았습니다 이것이 그대와 나의 운명이라 말하고 싶을만큼 아파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였다면... 그대와 내가 알아야 했던것이 여기 까지였다면 그대의 곁을 스치지도 않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뜻과는 다르게 그대를 알아 버렸어도 후회 하지않습니다 그대 내곁을 떠난다고 해도 결코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대 떠남으로 인해 아픈 기억이야 언젠가는 아물어서 흔적조차도 없을것이기에 지금은 아파도 참겠습니다 우리에겐 닿지 못할 하..

♧ 오늘같은 날엔, 너에게 가고 싶다/양애희 ♧

♧ 오늘같은 날엔, 너에게 가고 싶다/양애희 ♧ 해살픈 슬픔뒤로 피어나는 갸날픈 한떨기 그리움, 기억으로 덮힐 추억마다 허청허청 꽃이 되어 피어나는 날엔, 너의 향기로 흩날리고 싶어라. 시간의 창고에 옹기종기 감각의 촉수마다 달근질할때, 하늘 향해 팔 벌린 ,기억의 편린 너의 몸짓으로 출렁거리고 싶어라.. 영혼의 끝자락마다 젖은 절망 나부끼는 바람이 되어 어둠으로 도배한 거리, 홀로히 있을때마다, 네게로 향한 나 나즈막이, 깊이 , 점점 너로 스미고 싶어라. 하여, 치자향 달빛 찬란한 거리에게 묻노니 "이봐요, 그에게 가는 막차가 몇시인가요" 아름답게 피고 싶은 꽃 小望 김준귀 ♧ 세상 많은 꽃 그중 보기 흉하게 피고픈 꽃이 어디 있으며 풍족한 물 넓은 정원, 따뜻한 햇볕을 품에 안으며 피고 싶지 않은 ..

풍요로운 추석,여우로운 마음

풍요로운 추석,여우로운 마음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넉넉한 마음으로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고 우리의 최대 명절 추석입니다 정겨운 얼굴이 기다리는 고향에 가실 때는 손에손에,마음과 마음에 사랑 가득 담아 가시고 삶의 보금자리로 돌아 오시는 길에는 웃음 보따리에는 웃음 가득 행복 보따리에는 행복 가득 담아 오시는 풍요로운 추석 여우로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올 추석에는 하늘엔 둥근 보름달이 그리고 세상에는 둥근 情이 뜨게 하소서! 풍요로운 추석 되십시오!

가요 음악방 2022.09.10

사랑한 만큼 아픈가봐요 詩 / 愛 .. 이소운

사랑한 만큼 아픈가봐요 詩 / 愛 .. 이소운 사랑은 소리없이 조용히 왔다가 기척없이 조용히 가면 얼마나 좋을까 올때는 기척없이 오더니 갈때는 꼭 간다고 말을 하네요 얼만큼 아파야 하나요 사랑한만큼 아파야 한다고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정말 그런가봐요 사랑한만큼 하루하루 당신 생각으로 하염없이 당신 그리움으로 그렇게 그렇게 보내며 숨을 쉬며 사랑했던 추억속을 거닐어 봅니다 당신과의 사랑길에 밟혀진 추억 하나하나가 지독한 가슴앓이를 만들어 이토록 당신을 쉬이 잊지 못하나 봐요 사랑은 어쩜 사랑한 만큼 가슴앓이를 해야 하나봐요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