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조금 더 기다릴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잘못된 사랑은 아닐까?나이를 많이 먹은 지금 나는 고개를 저어봅니다잘못된 것이었다 해도 그것 역시 사랑일 수는 없을까요?그것이 비참하고 쓸쓸하고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