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하트방...*♤

저 만큼이나 가슴이 아리는지요 / 고혜린------♡˚。ㅇ

로즈향기 2022. 5. 27. 03:41
    저 만큼이나 가슴이 아리는지요 / 고혜린------♡˚。ㅇ 지난추억글 수정
      너무도 그리운 당신을 가슴에 묻어두고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당신이 같이 울고 있었읍니다. 비 온다는 말만 하여도 검은 우산을 들고 내 앞에 와 있던 당신 발 뒤꿈치가 부르트도록 손잡고 걸어도 지루하지 않던 당신. 눈을 감으면 이젠 기억 못 할까봐 안타까워서 눈을 못 감겠읍니다. 이제 당신께 묻고 싶습니다. 하늘 저편에 있는 당신도 저 만큼이나 가슴이 아리는지요. 꽃잎에 묻힌 그리움 / 로즈 이경순------♡˚。ㅇ 당신의 고운 향기에 잠들고픈 꽃 바람 불어오는 밤 헝클어진 머리카락 위로 흩날리는 붉은 꽃잎은 한 마리 외로운 새가 되고 초연한 몸매로 누운 이슬진 눈망울은 촛농 되어 흘러내리는 눈물로 당신 영혼 속에 머물기를 촛불 심지 돋워 간절히 기도하는데 가냘픈 목덜미를 휘감은 어둠에 묻히고 마는 가슴 차오르는 선홍빛 그리움 두 뺨이 젖도록 깊은 한숨만 내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