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3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 ♡˚。ㅇ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ㅇ 무지개 같은 환상의 아름다움과 노을빛의 숭고함이 깃든 세월의 언저리에서 꿈의 빛깔을 볼때면 순간적인 시력에 의존함이 아닌 영혼의 깊은 울림에서 그를 느낄 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비탈진 세월의 양지에서도 그 세월의 언덕 후미진 음지 에서도 피어나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자란 다는걸 알게되는 날들 속에서 우리가 간혹 역류하는 숱한 감정 들을 어떻게다스리며 살아 갈까요. 산다는것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며 행복하기 위한 가파르고 힘든 고개 길을 넘어가는 만족을 향한 길이 아닌..

♤. 당신이 그리운 날은 - 이문주

♤. 당신이 그리운 날은 詩 : 이문주 ♤+ 당신이 그리운 날은 보고 싶다는 말 전할 수가 없어 그리운 이름으로 편지를 쓴다.그립다는 이름보다 보고 싶다는 바램을 적어본다. 멀지만 같은 하늘 아래 구름이 되고 바람 부는 날 비가 되어 내리고 싶어가슴 깊이 숨겨둔 이야기 끄집어내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쓴다. 발길은 더딘데 마음은 이미 당신 찾아 떠나가고 생각 없는 육신만 남아 아무도 알아볼 수 없는 마음을 적는다. 그래도 보고 싶다.한 줄 한 줄 노트를 채워가며 그리움의 무게가 가벼워질 것 같았지만 가슴에 있는 말 덜어 낸 만큼 죽을 만큼 보고 싶어진다. 이 순간은 살아..

이문주 · 글 2024.12.03

눈이 내리는날엔...겨울에 듣는 팝송

♤. 겨울이 오는 길목 詩 : 권영우♤+ 가을 햇살에 여문, 빛 곱은 과일들이 땀의 결실을 농부에게 남기고 도시의 이름 모를 식탁을 찾아간 시간 외톨박이 못난이 까치를 기다린다 여름내 푸르던 동네 어귀 고목엔 목마른 영혼들이 떠난 자리 지켜오던 단풍마저 떠나고 앙 크란 가지 사이의 까치둥지가 미풍에도 흔들거림이 안스럽다 이른 새벽 플라타너스 뒹구는 뒷골목 배달소년 신문 더미 서리는 여명에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시각 옷깃 여미며 종종걸음으로 나서는 사람들! 시장 한편 전봇대 아래 옹기종기 모여 다해가는 잔 불에 차가운 손 녹이는 ..

음악이 있는곳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