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에게 보내는 밤의 향기를
수면위를 채워가는 금빛물결이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는 빛깔인것을..
밤바람에 일렁이는 금빛물결이
파랑을 일으킬때
내그리움은 더욱 더 커져만 갑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가 외로움에 떨고있는 묶여진 배라면
나는 그대의 외로운 밧줄을 풀어
기나긴 행복바다로 항해를 하고픈 사공인 것을
그래서 만선을 따르는 갈매기처럼
그대위해 기쁨의 노래를 불러주고픈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꺼진 가로등처럼 슬픔이 그대의 몸으로 엄습해올때
희망의 빛을 주고픈 그런사람이 되고픈걸
그래서 그대와 내가 한쌍의 기울림처럼 오래도록
동행의 불빛으로 남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답니다..
그대는 아시는지요
깊은밤으로 울려퍼지는 공간의 노래소리
홀로 이밤을 지새우며 비워져가는 잔들이지만
이미 마셔버린 그대의 미소이고
그대의 나폴거리는 잔영입니다
그대여..
이밤 별빛을 내가슴에 안고
같은하늘아래 같은 빛으로 살아갑니다
그대에게 전해줄 많은 나의 노래는
저별의 하나로 살아갈것이고
그대곁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 입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