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당신도 나만큼 / 무정
나 지금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정말 이러다가
한순간에 삶을 포기해야 하는건 아닌지
죽음은 조금도 두렵지 않지만
눈 감아서도
이 아픔이 조금도 가시지 않을까봐
그래서 정말 두려워요
모르겠어요
그 사람을
마음편히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지금 이 순간
당신을 영원히 잃어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하지 말아야 할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하고 있으니
그런 내가 나도 참 싫어요
미칠것만 같아요
하늘이시여
누구에게도 말못하는 이 아픔을 안고
평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는데
그냥 이쯤에서
당신이 허락한 삼의 끈 놓으면 안될까요?
이 세상
아픔이 없는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정말이지 더는 견딜수 없을 것 같아요
그 사람 생각이
머리속에서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있는데
그래서 보내고 싶지 않은데
곁에 두고 살아가기에는 지금의 고통보다
더 큰 아픔이 될까봐
보낼수 밖에 없는 지금의 이 아픔
하늘이시여
당신도 나만큼 아픈지...
Joe Dassin - Et si tu n'existais p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