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하트방...*♤

우연히 다가온 그대 / 채련 ....♣

로즈향기 2024. 5. 30. 16:37

 

      ♥ 우연히 다가온 그대 / 채련.. ♥ 손님처럼 우연히 그대가 다가왔을 때는 잠시 비껴갈 바람인 줄 알았습니다 작은 한 귀퉁이에서 그대가 보여준 소품 같은 웃음이 흰 눈처럼 소복이 쌓이면서 점점 커다란 기쁨이 되었고 내 전부를 차지 했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없지만 그대는 내게 가진 것이 있다는 충만감을 주었고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주는 것만으로 족하다는 그대 아주 우연히 다가왔지만 이젠 너무도 소중한 필연이 되어 언제까지 내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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