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음악방

이수미 - 사랑과 이별을 가르쳐 준 당신, 여인, 사랑은 꽃잎인가

로즈향기 2023. 12. 21. 01:06

12월의 눈 / 동심초 눈이 내린다 하늘을 가리고 길을 지우고 시린 가슴에 그리움이 되어 차갑게 내려앉는다 적막한 공간에 쏟아지는 눈발은 길을 막고 가두어 회상의 날개를 접고 외로움이 더욱 깊어진다 어느 하늘 아래 떠도는 그대 영혼 그리움이 되어 헤매이다 쓸쓸히 저물고 있는가 낮달은 하늘가로 점점 슬어져 가고 내 서러운 한해가 눈처럼 조용히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