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詩:이문주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당신이 곁에 없어도
잊혀진 그리움인 줄 알았습니다
당신이란 기억을
잊을려고 그랬는지.....
아픔을 느낄새가 없어 그랬던지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아픔을 느끼기엔
내 삶이 너무 힘들어
당신을 잊고 살아 왔나 봅니다
하지만
아프지 않은게 아니었습니다
잊혀진 당신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없는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하루해가 저물면
아무 생각없는 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힘들어 죽을것만 같았던
처음 이별하던 날
매일처럼 마르지 않던 눈물은
다흘리고 없을줄 알았는데
요즘들어 자꾸만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매일같이 눈물로
살아가지 않으려고
정말 바쁘게 살아 왔습니다
나에게 존재하는 모든것은
나의 삶뿐이라고.....
그런데 안되는군요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던
당신과의 기억이
요즘들어 다시 떠오르는걸 어떡하지요
더이상 미련같지 않겠다던
나의 약속인데
오늘따라 유난히 당신이 그리워지니....
내 기억에서
영원히 지웠다고 자신했는데....
그랬던 내마음이
요즘들어 약해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당신에 대한 기억들이
떠나간줄 알았는데 어찌해야 하는가요
내 눈물이 마르길래
잊혀져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 눈물은 무슨 이유일까요
괜찮을 줄 알았던 내마음이
오늘 따라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