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phelin (고아) / T.S.Nam
L'orphelin (고아) / Claude Jerome (원곡)
엄마는 내게
언제나 말씀하셨지
안개가 사라지듯이
사랑은 잠시 순간이라고
아빠는 말하셨지
인생은 잠시이라서
세상의 모든 것을 조심해서 보라고
그러나 엄마도 아빠도 나에게 모두
가르켜 주지 못한체 내게서 멀어져 가셨어
L'orphelin (고아) / Claude Jerome (원곡) 가사 중에서
프랑스 에서 태어나 실제로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아픔이 있는
끌로드 제롬의
생의 쓴맛을 어느 정도 아는 듯한 시니컬한 음색은
가사의 애절함을 잘 표현하여서 심금을 울립니다.
L`orphelin (고아) - T.S.Nam 연주는
감성을 풍부하게 자극하여
아픔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줍니다.
흔들리며 피는꽃/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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