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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y Chekalin - 가을의 아름다움

로즈향기 2024. 11. 9. 00:44

      가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연 선화'''♡˚。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이 두 방이질 치는 걸 느꼈습니다 구름 위를 걷듯 부푼 가슴은 새털처럼 가벼워 하늘을 날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 끝이 없어 온종일 난다 해도 날갯짓을 쉬지 않고 그대 계신 곳이라면 날아가고 싶습니다 가을 하늘 그 속에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하늘에도 가을이 머물겠지요 계절이 가는 길목에 그대와 나의 추억도 곱게 물들어 갑니다. 힘든 계절 이겨내고 결실을 보아 배부른 가을 말없이 묵묵히 열매를 키우는 농군처럼 삶의 땀방울을 소중히 여기는 당신 당신 닮은 가을이 참 좋습니다 낙엽이 물들어 붉은빛 찬이슬 머금고 이별을 아쉬워할 때도 눈송이처럼 하얗게 오실 그대가 있기에 가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Sergey Chekalin - 가을의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