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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픈 사랑은 - 배미애 + ♡˚。ㅇ

로즈향기 2024. 2. 5. 05:15

 

 

 

 

너무나 아픈 사랑은 + ♡˚。ㅇ 詩 - 배미애 그대 이별하고 그 하늘에 한마리 새 떠나던 날, 목숨이 끊어진듯 흐느껴 울어 날밤 지새우고 술잔에 흘러 넘치는 애잔한 그대 모습 찬바람에 고개 숙이면 그 거리에 부르는 그대 소리,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돌아보다 바위가 된 가슴 서리꽃 내릴때 못다한 말들 못다한 눈물, 차마 떠나 보낼 수 없었던 남은 가슴 하늘 끝 구름으로 흘러가다 비 오는 거리 산화된 빛이 되어 산산히 부서져도 식을줄 모르는 내 그리움마저 비되어 흩날리다 차갑게 식어가는 그 바람의 끝에서도 그대 비의 향기 작은 두 어깨 적시면 밤길에 푸른 눈망울 열고 허공에 두손 껴안고 끓어오르는 팥죽처럼 뜨거운 기도 너무나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날마다 오월의 장미빛 처럼 울어 지샌 그 슬픈 사랑의 목숨 내가 아니었음을...

 

 

바보처럼 울었다 (통기타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