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곳

기쁘다 구주 오셨네 merry christmas !

로즈향기 2023. 12. 24. 00:38


        ♤.어느 설레었던 나에 겨울 밤 - 빙글이 휘몰이 눈 몰아쳐 희뿌연 밤 뭇 상념속에 보이지 않는 얼굴 하나 소리없이 다가와 밤새 내 곁에 머물렀습니다. 잔잔한 미소인지 그윽한 눈빛인지 희미한 모습 카페 쪽지에 실려 찾아와 주었습니다. 끝마무리 없는 메시지 내용에 누굴까 왜일까? 만가지 설레임에 온 밤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뒤척였던 밤이 지나고 감았던 눈 떨림으로 뜨니 살짝 열린 창에 커튼묶는 끈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