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사랑 글이야기

♤*세월의 강 詩 / 이 우만 ♤

로즈향기 2024. 11. 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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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의 강 詩 / 이 우만 ♤ 무심한 세월 속 굽이굽이 돌아온 찌든 삶 잠시라도 쉬어가면 좋으련만 이 마음 어쩌랴, 어쩌면 좋아 시간의 흐름 속에 살가운 바람이 등살을 떠밀어 나를 어색하게 하고 흔들리게 하여도 때론 사랑의 몸짓으로 진한 그리움의 속마음 풀어헤치며 지나온 삶의 흔적 책갈피 속에 꼬깃꼬깃 간직한 채 밤새 속삭이며 빛나는 은빛 구슬 가슴에 포근히 담아 새벽이슬처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속 깊은 청순의 마음 빗장을 열고 화사한 꿈과 희망으로 낯선 곳 행복한 삶을 그리며 잔잔히 흐르는 세월의 강물 위 사랑의 종이배 하나 띄웠다네 갈 곳도 가는 곳도 모르는 멀고 먼 여정 하루하루 쉬지 않고 행복의 노를 저으며 향긋한 꽃내음 가득 싣고 세월의 강 따라 유유히 흐르고 또 흘러만 간다네..

     

     

    오성과한음 / 빛바랜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