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지 못하는 사랑
글 / 한상동
깊은 산중에 홀로 기다리며
아무도 오지 않는 기담림의 소류지처럼
마음을 꺼내보이지 않는 소류지처럼
늘 꺼내지 못하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 소류지가 품고 있는것은 은빛나는
빗처럼 혼자만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마음은 있으되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여인이.
늘 먼데 있으면서도
늘 가까이 있는것처럼 다정한 말한마디만 남깁니다
그대가 있어
오늘도 행복 합니다
그대가 있어 오늘도
그대 곁에 있는듯 포근한날이라고....
그러면서도 얼굴 한번 보지 않고도
늘 사랑 합니다...
사랑 합니다...
낮으막이 이야기 합니다..
꺼내지 못한 사랑하는 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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