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네 / 淸思 林 大植♥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다.....
나리는 봄비를 사뿐히 맞으며
행여!!!!!
그님이 오지않나
기다리는 맘 애달파라
춘삼월(春三月)이라
아직도 일기(日氣)는 건조(乾燥)하고
냉랭하여 삭막하기만 한데
나리는 봄비에 봉긋이 고개를 연
개나리 진달래의 붉은 함성(喊聲)소리만 요란하다
때가되면 오시겠지!!!!!
당연한 기다림에 안도(安堵)의 한숨인가?????
그래도 막연(漠然)한
기대(企待)는 너무 지루해
향연(饗宴)에 초대(招待)받을 손님의 입장(入場)에서
의당(宜當) 기다려야 겠지!!!!!
다가올 만찬(晩餐)에 참여(參與)할 준비(準備)를 해야지
황홀(恍惚)하고도!!!!!
영롱(玲瓏)할 그향연(饗宴)에
김기수 - 슬픈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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