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그리운 사람
詩 .. 김 옥림
그대가 곁에서 그림 같이 웃고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같이 있으면 멀어질까 그립고
멀리 있으면 같이 있고파 그리웁고
그대는 내 마음 가득 담겨진 그리움
가슴저리도록 그대는 나의 사람
흐느끼는 세월의 아픔도 당신에겐
한낱, 바람에 나부끼는 잎새인 것을
그대만 바라보아도 행복은 나의 영원함에 있고
그대가 곁에서 손 내밀 때도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같이 있으면 숨어 버릴까봐 그립고
떨어져 있으면 영영 멀어질까 그리웁고
이 세상 오직 내게 한 사람
그대는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