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란 말 한마디 없었는데도
용케도 기다려지는 당신입니다
밤이면 포금함을 주는당신
아침이면 희망 안겨주고
믿음직한 소나무처럼
묵묵히 지켜주는 당신입니다
마치 기다림은
숙명이라 여기는 것 처럼
서로가 얼굴엔 미소만이 가득합니다
때로는 당신도
눈물이 없겠는지요
아침이면 떠오르는 태양처럼
늘 내 곁에 머무르며
눈물은 접어두고 또 말없이
미소지를 겁니다
내 당신을 위해서라면
그 미소 보석처럼 빛이 되여
아름다운 사랑꽃 피우리라 믿습니다
행복함이 가득한 날......